LG하우시스가 코로나19로 해외사업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LG하우시스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201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 순이익 2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 코로나19로 해외사업 부진해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 LG하우시스 로고.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55.6%, 순이익은 91.5% 각각 감소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2분기 코로나19에 따라 전반적으로 해외 판매 실적이 줄고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문도 부진했다”며 “건축자재사업부문에서 국내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거래)시장 공략을 강화했던 것이 실적 하락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3분기에는 B2C 인테리어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프리미엄 건축자재 제품과 인조대리석 및 상업용 바닥재 중심 해외 판매를 늘리겠다"며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 지속을 통해 손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