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무더위를 앞두고 자체 위생관리시스템을 통해 식품 안전관리 강도를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여름철을 맞아 9월 말까지 식품 위생관리의 수위를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무더위 앞두고 식품 안전관리체제 가동해 위생사고 예방

▲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식품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9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식품위생 관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하절기 식품관리 매뉴얼’에 따라 식품위생법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준으로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등 식품위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5월 초부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는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선식품 및 즉석조리식품의 판매시간을 단축하거나 판매를 중단한다.

예를 들어 8월 말까지는 초밥, 회덮밥, 샐러드 등에 냉장 훈제연어를 사용하지 않고 반찬 코너에서 양념게장과 꼬막찜 판매를 중단한다.

하절기에 주로 사용하는 제빙기, 블렌더, 빙삭기, 수족관 등 설비의 세척 및 관리에도 중점을 둔다.

롯데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식품안전을 관리하는 ‘품질평가사’를 점포별로 배치해 롯데중앙연구소의 위생관리 모바일앱 ‘Hi-genie’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위생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김갑준 롯데백화점 식품MD팀장은 “여름철 선도 민감상품을 중심으로 식품위생 집중관리체제를 시작해 식중독 등 식품위생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안심하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