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노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45표 가운데 찬성 199표, 반대 32표, 기권 14표로 가결했다.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본희의 통과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노 후보자는 3월4일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이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1월20일 대법관후보추천위가 추천한 4명의 신임 대법관 후보자 가운데 노 부장판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을 제청했다.

문 대통령은 1월30일 노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9일 노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청문회 당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장으로,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박홍규 고려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추천안도 가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