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러스에 모두 25명 참석을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을 펼쳤다.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모두 4건, 총액 3조5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는데 이와 관계된 파트너들과 상세한 올해의 일정을 공유하고 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제들에 관해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한양행, JP모건 콘퍼런스에 25명 참여해 기술수출 인재영입 활동

▲ 미국 스텐포드대학교에서 유한양행의 연구개발을 설명하는 김상철 유한양행 연구개발(R&D) 본부장.


특히 현재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단계 수준의 물질과 초기 개발 물질에 관해서도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을 두고 글로벌제약사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유한양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도입(라이선스 인)을 위한 파트너링도 이어졌다. 주로 항암제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등의 도입에 관한 내용이었다.

우수한 글로벌 연구개발(R&D)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

국내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UCSF,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모두 3개 대학의 KOLIS(샌프란시스코 지역 바이오, 메디컬 사이언스 전공자들 모임) 회원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3개 학교에 각각 방문해 회사 동영상, 연구개발 소개, 이뮨온시아 소개,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윤태진 유한양행 글로벌 사업개발팀(BD) 팀장은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의 비전인 ‘글로벌 유한’을 위해 유한이 가야 할 지향점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며 “유한양행은 한 차원 높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물질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