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범농협 경영전략 회의 열어, 허식 "이익 초과달성 힘써야"

▲ 농협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1월1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범농협 계열사 CEO 경영전략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농협 전체의 지난해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1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경영혁신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주재하고 농협의 29개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다.

2019년도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2020년 농협이 당면하고 있는 대외 경영여건을 점검했다. 특히 △계열사별 사업추진계획 △재무구조 개선 관리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제로금리 시대 대비 필요성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허식 부회장은 “2021년 농협 설립 60주년을 대비해 미래농협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체질개선이 절실하다”며 “올해는 디플레이션, 저금리 기조 등의 복합 위기 국면으로 경영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계열사 대표께서는 책임감을 지니고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조기사업 추진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 종합손익 초과달성에 온힘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