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계획 2만5777명으로 작년보다 10% 늘어

▲ 잡코리아가 9일 분석한 2020년 공공기관 채용규모 그림자료. <잡코리아>

2020년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 규모가 2만5777명으로 2019년보다 10.8%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잡코리아는 8일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의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2020년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체용 계획규모가 2만5777명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채용계획을 살펴보면 공기업 36곳에서 6224명, 준정부기관 97곳에서 7581명을 모집한다. 

철도공사가 1550명의 정규직 채용계획을 내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채용 계획규모 1위에 올랐다. 

한국전력공사가 1500명으로 2위에 올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15명, 충남대학교병원 953명, 부산대학교병원이 944명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계획규모 상위 1위에서 10위까지 공공기관이 전체 공공기관 채용 계획규모의 37%를 차지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주무부처 별로 따져보면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순서로 산하기관의 채용규모 계획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