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도국 공무원 석사학위과정 연수생들이 1월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인턴십 프로그램 입교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발도상국 공무원 석사학위과정' 연수생 23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개발도상국 공무원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카메룬 등 14개국의 연수생들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농협의 발전경험과 농축산물 유통시설, 농업인 지원 금융시스템 등을 강의와 현장학습으로 경험한다.
농협중앙회는 2018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연수 사업 등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시작해 여러 개발도상국가와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유춘권 농협미래경영연구소 부장은 “농협은 세계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종합농협으로 농축산물 유통사업, 농업인 지원과 영농지도사업, 금융사업 등 조합원을 위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농촌의 고리채해소,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등 개도국에게 좋은 모범사례로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