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한다.

◆ 30대 그룹
 
[1월1주차] 비즈니스피플 주간 기업 임원인사 동향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KT 대표이사 사장 구현모
KT 이사회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구 사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과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에 입사해 경영지원총괄과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했고 황창규 KT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 대표 강신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총괄부사장에서 승진했다. 강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2002년 CJ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CJ그룹 인사팀장과 CJ제일제당 제약전략기획실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지내며 비비고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가정간편식 트렌드 선도에 기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겸 CDO 차인혁
CJ그룹이 차인혁 디지털혁신TF 부사장을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임명했다. 차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SDS 기술전략기획팀장,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과 DT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2019년 9월 CJ그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CJ그룹의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지휘해왔다.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이용배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을 현대로템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재무통으로 현대자동차 경영기획담당 전무이사와 현대위아 기획·경영지원·재경·구매담당, 현대차 기획조정3실장, 현대차증권 사장을 지냈다.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최병철
현대자동차그룹이 최병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올리고 현대차증권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부장과 재경실장, 재경본부장을 거쳐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상무이사 이인아 이형아 송미영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인아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 책임매니저와 이형아 현대차 지역전략팀장 책임매니저, 송미영 현대차 인재개발1실장 책임매니저를 임원으로 올렸다. 이인아 상무이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제네시스커뮤니케이션팀장과 제네시스해외기획팀장, 해외광고팀, 해외프로모션팀 등을 거쳤다. 이형아 상무이사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 지역전략팀장과 미래상품전략팀장, 시장분석팀장을 지냈다 송미영 상무이사는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교육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차에서 글로벌인재육성팀장과 리더십개발실장, 인재개발1팀장 등을 지냈다.

△대림코퍼레이션 부회장 이상기, 대표이사 부사장 이준우
이상기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준우 부사장은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상기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대림코퍼레이션에 입사했다. 서비스사업총괄 전무이사와 상사부문 부사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준우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LG그룹과 STX그룹, LS그룹에서 재직한 구조조정 전문가다. 2019년 6월 대림코퍼레이션 최고운영자로 자리를 옮긴 뒤 1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랜드파크 대표이사 윤성대
이랜드그룹이 윤성대 상무보를 이랜드파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 대표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6년에 이랜드에 입사했다. 이랜드중국 포인포 브랜드장과 그룹 CHO실 인사총괄을 거쳐 이랜드파크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이랜드이츠 대표이사 김완식
이랜드그룹이 이랜드이츠 대표이사에 김완식 상무보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7년 이랜드에 입사했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전략기획실장을 지냈다. 2019년 15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을 개선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100대 그룹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 신동균
신동균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대표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환경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호와 GS건설을 거쳐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이사, 한양건설 책임임원을 지내는 등 건설 분야에서 30년 이상 종사했다. 청라 시티타워 건설책임을 맡았고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 소장을 지냈다. 동원건설산업에는 2019년 대표이사로 왔다.

◆ 중견·중소기업

△안랩 대표이사 강석균
안랩이 강석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강 대표는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IBM 스토리지사업본부장과 코오롱베니트 상무이사, 엑센츄어코리아 전무 등을 지냈으며 2013년 안랩 사업부문장으로 합류했다. 2019년 부사장에 올랐다.

△풀무원건강생활 대표이사 황진선
풀무원이 황진선 전 제닉 대표이사를 풀무원건강생활의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황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P&G 고객마케팅담당 이사와 일본P&G 글로벌 고객담당 리더, 제일모직 패션부문 영업전략담당 상무이사, 코웨이 코스메틱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벤처기업협회 이사로 활동했다.

△미래엔 사장 신광수
미래엔이 신광수 전 웅진에너지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신 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삼성그룹과 한솔그룹 전략기획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재직했다. 웅진씽크빅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 및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지냈다. 북센과 웅진홀딩스, 웅진에너지에서 각각 대표이사를 지냈다.

△헬릭스미스 사장 유승신
헬릭스미스가 유승신 박사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MIT 화이트헤드연구소에서 포스트닥터로 근무했다. 헬릭스미스에서 연구소장을 지냈다.

◆ 글로벌기업

△듀폰코리아 대표이사 이복희
듀폰코리아가 이복희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전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부산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종합화학에서 재직한 후 2001년 다우에 입사해 품질관리 매니저와 제조 및 제품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지냈다. 미국 말보로 원자재 엔지니어링 관리자로 재직한 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장을 지냈다. 현재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이미지 솔루션 사업부 신성장 총괄을 맡고 있다. 

△콘티넨탈코리아 대표이사 오희근
콘티넨탈이 콘티넨탈코리아를 이끌 새 수장으로 오희근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오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내연기관 석사를,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대우자동차와 ITT오토모티브 코리아, 얼라이드시그널 코리아 등에서 재직했다. 1997년 콘티넨탈에 합류해 안전제어&센서 사업부 한국 및 일본 총괄과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퍼레이션 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 금융부문

△대신증권 대표이사 직무대행 오익근
대신증권이 오익근 업무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오 대표 직무대행은 대신그룹에서 32년 동안 재직한 재무금융 전문가다.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마케팅과 인사, 재무관리, 리스크관리 분야 등을 거쳤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8년 11월 대신증권 부사장에 올랐다.

△우리자산신탁 공동 대표이사 이창재·이창하
우리금융지주가 이창재 전 우리종합금융 부사장과 이창하 전 국제자산신탁 대표를 우리자산신탁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창재 대표는 우리은행 연금신탁그룹 상무와 부동산금융그룹 겸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거쳐 우리종금 기업금융본부 겸 구조화금융본부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이창하 대표는 대한토지신탁에서 근무한 뒤 국제자산신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KB금융지주 전략총괄 겸 글로벌부문장 부사장 이창권
KB금융지주가 이창권 전략총괄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글로벌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KB금융 내 대표적인 전략 전문가로 KB국민카드 신사업부장과 생활서비스부장,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과 전략기획 담당 상무이사를 거쳐 전략총괄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 언론계

△한국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영성
한국일보가 이영성 부사장을 발행인 겸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이 사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편집국장, 부사장, 편집인을 지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기금 이사로 활동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