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이 SK네트웍스의 새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2일 SK네트웍스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멈추어서는 안된다”며 “기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단단히 하고 SK네트웍스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신년사에서 "새 성장동력 반드시 확보해야"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이를 위해 △고객가치 혁신 △디지털 기술 접목 △사회적 가치 창출 △구성원 역량 향상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 등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모든 일의 출발점을 항상 고객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경험해 보면서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고객가치를 혁신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프로세스 개발과 비즈니스모델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디지털 기술 접목은 고객들의 불만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자 유효한 방법”이라며 “모든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업모델과 사회적 가치를 접목시키는 데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응답하기 위해 SK그룹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핵심 경영과제로 삼고 실천하고 있으며 SK네트웍스역시 마찬가지”라며 “이제는 사회적 가치를 사업모델과 접목시키는 노력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 별도의 과제가 아니라 사업 모델 혁신의 또 다른 방법론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시장에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최 회장은 “우리의 생존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며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