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이 미디어플랫폼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사장은 2일 서울시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유료방송시장 재편이 마무리되면 빠른 시간 안에 미디어플랫폼 1위 사업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신년사에서 "미디어플랫폼 1위 돼야"

▲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1위 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봤다. 

최 사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며 “인터넷TV(IPTV) 서비스의 콘텐츠와 사용자환경(UI), 사용자경험(UX), 마케팅 등 모두 고객과 관련한 이해가 핵심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계열사들과 제휴가 미디어플랫폼 1위가 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여전히 TV는 가장 강력한 매체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SK브로드밴드는 더 강력한 사업모델과 역량을 지닌 회사”라며 “SK텔레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큰 장점이며 웨이브를 중심으로 전개할 콘텐츠 시너지와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과 제휴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공유와 공감, 관심과 배려가 기업문화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함께 회사를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나가자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