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SK바이오팜의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K바이오팜 코스피 상장 발판 마련, 거래소 심사에서 요건 충족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SK바이오팜은 2011년 세워진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회사다. SK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면 기업가치가 최소 5조 원에서 최대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팜은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성분의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미국 식품의약국 품목허가 신청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국내업체가 개발한 신약 가운데 자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임상3상을 통과한 것은 엑스코프리가 유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