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이웃사랑 성금 120억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 9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행사에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 SK >

SK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기부했다.

SK그룹은 19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행사에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1999년부터 해마다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SK그룹은 11월 말부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복김치·행복도시락 전달, 릴레이 바자회 등 다양한 행복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12일 해맑은김치 등 10개 사회적기업으로부터 김장김치 5만6천 포기(6억5천만 원 상당)를 구매해 전국 1천여 곳의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1만 포기), SK네트웍스(8천 포기), SK머티리얼즈(2천 포기), SK C&C,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 등 성남지역에 위치한 5개 계열사(5천 포기)도 11월 말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거나 구매해 주변의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했다.

또 SK그룹의 16개 주요 관계사는 11월26일부터 17일까지 릴레이식으로 ‘SK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SK그룹은 구성원 기증품을 판매해 모은 돈과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수익금, 회사 매칭 기부금 등 모두 2억5천만 원을 모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이 돈은 1천여 가정의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SK는 올해 겨울방학에도 1천여 명의 결식아동에게 3만2400여 끼니의 행복도시락을 전달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모두 3억6천만 원어치다. SK는 지난 여름방학에도 1600여 명의 결식아동에게 3만9400여 끼니의 행복도시락을 전달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SK그룹은 앞으로도 꾸준히 행복나눔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