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2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로 뽑혔다.

CJ제일제당은 13일 공정위가 주최하는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공정위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로 2년째 뽑혀

▲ CJ제일제당이 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공정위는 해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를 선별해 국내 기업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을 포함해 CJ제일제당, 삼성전자, 현대 모비스, 대한항공 등 대·중소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협력사인 교동식품과 동반성장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동식품은 가정간편식(HMR)상품인 '비비고 육개장'을 2016년부터 CJ제일제당에 납품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교동식품과 협력관계를 맺고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을 지도하는 등 교동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국내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상생경영의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상생하는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교동식품'과 같은 사례를 더 많이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 실질적 도움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