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을 나타내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투자심리가 몰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함께 올라, 미중 무역협상 훈풍에 신바람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400원(2.63%) 오른 5만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에 주가는 10.62% 올랐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1200원(2.25%) 오른 5만4500원으로 장을 출발해 내내 강세를 보였다. 장 초반 5만4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는데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5만48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4500원(5.40%)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800원(4.56%) 오른 8만720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역시 장 초반 8만7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한 차례 다시 썼고 오후 들어 8만8200원까지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타결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순풍이 불었다.

이날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8조3577억 원,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조2760억 원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