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 관련 사회공헌활동 인정받아 수상

▲ 이호철 한화 방산사업본부장 전무(오른쪽)이 11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가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 관련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화는 11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예우증진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이호철 방산사업본부장 전무가 참석했다.

보훈문화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의 공로를 알리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매년 주는 상이다.

한화는 2011년부터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주거개선 사업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를 진행하고 2010년부터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 우선 채용을 진행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 '예우증진'부문 상을 받았다.

한화는 지난 9년 동안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금껏 60가구 이상의 국가유공자의 집을 개선해줬다.

한화는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국군장병의 유가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고인의 유가족 채용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화그룹 각 계열사에 모두 24명이 채용돼 일하고 있으며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유가족은 취업을 희망하는 시기를 한화 측과 조율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국가 방위력 증강을 담당하는 방위산업체로서 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비 활동, 국가 유공자 초청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행사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부상으로 국가보훈처장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상금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활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