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출범, 권희백 “베트남 대표 금융사 된다”

▲ 한화투자증권은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파인트리(Pinetree) 증권’을 공식 출범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영업을 시작한다. 

한화투자증권은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파인트리(Pinetree)증권’을 공식 출범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투자증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인트리증권이 베트남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자본을 아낌없이 지원해 파인트리증권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4월 HFT증권을 인수해 파인트리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파인트리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나무이자, 숲이 형성될 때 제일 처음 뿌리를 내리는 나무로 견고함을 상징하는 푸르고 곧은 신뢰의 나무’의 의미를 담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개인 고객별로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

단순 중개사에 그치지 않고 투자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격(라이선스)을 취득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파인트리 증권 개소식에는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베트남 증권위원회, 호치민 거래소, 하노이 거래소 등 정부 유관기간과 베트남 소재 금융회사 등에서 약 100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