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상대적으로 낮은 100만 원 안팎의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가 2020년 2월 갤럭시S11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를 100만 원 안팎에 내놓을 수도"

▲ 10월 삼성개발자콘퍼런스에서 가로로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이 공개됐다.


갤럭시폴드2는 가로로 접는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10월 삼성개발자콘퍼런스에서 디자인이 제시됐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2020년 600만 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판매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격이 낮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폴드2의 가격이 100만 원 안팎(약850달러)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갤럭시S11플러스보다 낮은 가격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폴드2의 사양과 관련해 알려진 정보는 많지 않다”며 “갤럭시폴드2 가격을 갤럭시폴드 절반 이하로 낮추기 위해 삼성전자가 무엇을 덜어낼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기존 갤럭시폴드를 개량한 후속작은 2020년 8월경 갤럭시노트11과 비슷한 시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샘모바일은 갤럭시폴드 후속작은 2천 달러는 넘지 않지만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추측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