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2020년부터 60여 개 국가에 출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2월까지 갤럭시폴드를 베트남,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등 30여 개 국가에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출시할 나라 내년에 60여 곳으로 확대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이에 따라 갤럭시폴드 판매량은 내년 초까지 50만 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출시한 국가에서 ‘완판’이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른 국가 통신사나 소비자들에게서도 출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일부 국가에서만 갤럭시폴드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8월 갤럭시노트1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폴드는 한국을 포함해 20여 개 국가에 한정된 수량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갤럭시폴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9개 국가에 출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