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코리아, 이동성 강화한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2종 공개

▲ 김대환 HP코리아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신형 13인치 비즈니스 랩탑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를 한 손으로 들어보이고 있다. < HP코리아 >

HP가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한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을 선보였다.

HP코리아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고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와 ‘HP 스펙터 x360 13’ 두 종류의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13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의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무게가 998g으로 1㎏도 되지 않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은 약 24.5시간으로 세계 최장 수준이다.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해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또 8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와 인텔 초고화질(UHD) 그래픽 620 통합칩을 탑재했다. 최신 와이파이 표준인 와이파이6와 기가비트급 LTE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한다.

비주얼 해킹방지 기능 ‘HP슈어뷰’와 인공지능 기반 보안소프트웨어 ‘HP슈어센스’ 등 강력한 보안기능도 갖췄다.

HP 스펙터 x360 13은 전작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한 번 충전으로 22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지녔다. 최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4K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인텔의 차세대 노트북 표준인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다. 아테나 프로젝트는 얇은 본체와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바탕으로 노트북 사용자 편의를 개선하려는 인텔의 프로젝트다.

HP코리아는 12월9일 두 제품을 출시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150만~200만 원대로 예상된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이사는 “강력한 제품 성능은 물론, 이동성과 보안성을 갖춘 두 제품이 업무와 일상에서 노트북을 이용하는 밀레니얼세대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P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성장(Advance)’, ‘혁신(Disrupt)’, ‘변화(Transform)’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한 2020년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데이터, 서비스, 보안, 지속가능성, 개인형 세분화 등을 최근 업계 흐름으로 지목하면서 사용자와 고객에 초점을 맞춰 ‘놀라운 경험의 창조’라는 HP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