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화건설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나이스신용평가가 26일 한화건설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 한화건설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상향

▲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와 함께 장기신용등급도 기존 'BBB+,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도 기존 A3+에서 A2-로 각각 높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와 관련해 “한화건설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중장기적 사업기반을 확보했고 해외사업 매출도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주택분양 실적을 통해 공사대금이 유입되고 해외사업에서도 기성대금을 확보함에 따라 차입금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이로써 국내 신용평가사 3사 가운데 2곳으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9월 한화건설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2018년부터 경영실적을 대폭 개선하며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을 높여왔다”며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및 해외사업 매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2020년에도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