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두 기업이 주요 고객회사인 애플의 영향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주가 3%대 올라, ‘애플효과’에 기대 커져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6일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4500원(3.64%) 높아진 12만8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3만933주로 전날 거래량보다 15만 주가량 늘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5일보다 450원(3.28%) 높아진 1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15만1147주로 전날 거래량과 비교해 130만 주가량 확대됐다.

LG이노텍은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이 순조롭게 판매돼 2019년에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애플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LG이노텍이 납품하는 카메라모듈의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내년 출시되는 새로운 아이폰 모델에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