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관객 2천만 넘게 모아, 작년보다 2배 증가

▲ CJCGV는 26일 인도네시아 한 해 관객 수가 2천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 CJCGV >

CJCGV가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관객을 2천만 명 넘게 모았다.

CJCGV는 26일 인도네시아에서 한 해 관객 수가 2천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2016년 약 1천만 명 가량이었는데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인도네시아에서 블리타르, 푸르와카르타, 프로볼링고 등 외곽도시를 주로 공략했다. 인도네시아 CGV 극장 가운데 약 70%는 외곽도시에 있다.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인도네시아에 선보이기 위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식당들을 극장 안에 마련했다. 밴드 공연과 아동 체험학습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영화와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도 맡았다.

1월부터 현지 독립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하는 ‘끄레아시 무비 코너’를 운영해왔고 한국영화도 꾸준히 소개해 10월까지 한국영화를 19편 상영했다. 

CJCGV는 인도네시아에서 극장 63개와 스크린 370개를 운영한다.

CJCGV 관계자는 “세계의 우수한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과 공연,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해 인도네시아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며 “인도네시아 독립예술영화가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