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발전 기여한 지자체장 시상식, 김병원 "새 농정모델 개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상을 줬다.

농협중앙회는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17회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지역농업 발전과 문화·복지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헌한 시장, 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농협중앙회는 신동헌 경기도 광주시장, 김철수 강원도 속초시장, 이차영 충청북고 괴산군수, 황선봉 충청남도 예산군수, 유진섭 전라북도 정읍시장, 정종순 전라남도 장흥군수, 고윤환 경상북도 문경시장, 조근제 경상남도 함안군수 등 8명을 뽑아 상을 줬다.

농협중앙회는 6월부터 각 지역에서 추천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농업정책 추진현황 및 성과를 평가하고 농협 조합장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심사 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들은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장, 군수를 항상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농협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등 새 협치 농정모델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