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한반도 영공 방위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탄도탄 작전통제소체계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4일 국방과학연구소와 460억 원 규모의 탄도탄 작전통제소(KTMO-Cell)체계 개발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영공방위체계 개발사업 수주, 김연철 “기술력 입증”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탄도탄 작전통제소는 적 탄도탄의 항적 정보 파악, 위협 평가와 무장 할당의 교전 통제, 발사 위치정보 기반 공격작전 지원 등을 24시간 중단 없이 수행하는 작전체계로 영공 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아래 2022년까지 새로운 탄도탄 작전통제소체계의 시제 개발을 진행하는데 특히 중앙집중형 작전 구현을 위해 최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조기경보 레이다 등 주요 탐지자산과 천궁II, 패트리어트,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등 첨단 공격 자산을 통합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통해 우리 군이 한반도 주변 위협과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방어체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시스템은 이번 수주로 미래 전장에 대비한 국방력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수행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우리 군의 영공 방위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수주를 통해 지난해 12월 800억 원 규모의 군사정보 통합처리체계(MIMS) 성능 개량사업, 올해 10월 600억 원 규모의 다출처 영상융합체계사업에 이어 한화S&C와 합병 시너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국방사업을 다시 한 번 수주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