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단거리지대공 유도무기인 ‘천마’에 활용되는 탐지추적장치의 운용유지 후속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1일 방위사업청과 1300억 원 규모의 '천마 탐지추적장치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2차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단거리지대공 유도무기사업 수주, 김연철 “군 전력에 기여”

▲ 단거리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성과기반 군수지원사업은 무기체계 개발 단계부터 사업에 적합한 업체를 선정해 개발, 배치, 운영, 유지 등 전 분야 또는 일부분을 업체에 전담하는 제도다.

이번 계약은 육군의 단거리지대공 유도무기인 천마의 탐지추적장치를 운용·유지하기 위해 두 번째로 맺어졌다.

한화시스템은 9월 고장 복구기간 단축, 가동률 향상 등 실질적 성과와 함께 5년 동안 진행한 1차 성과기반 군수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은 “천마 성과기반 군수지원 1차사업 성과를 2차 사업으로 이어가며 우리 군의 완벽한 전투 준비 태세 확립에 기여하겠다”며 “군의 입장에 군수지원업무를 수행해 이상적 민군 협력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군은 최신무기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정비지원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과기반 군수지원사업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데 한화시스템은 운영유지 전담부서인 MRO(유지·보수·운영) 부서를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MRO부서는 현재 해군 함정전투체계의 수명주기 군수지원 2차사업, K계열 전차용 사격통제장비의 성과기반 군수지원사업 등 모두 3천억 억 원 규모의 운영유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