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배터리사업에서 주가가 상승할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 가능", 전기차배터리 성장 밝아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16일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외 각 나라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중국 창저우 및 헝가리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2022년에도 미국 조지아 및 헝가리 코마롬에서 추가로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를 생산한다.

국제해사기구가 강화된 환경규제로 SK이노베이션의 정유부문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인 ‘IMO2020’에 대응하기 위해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건설하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한다.

원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가 2020년부터 강화된 환경규제를 실시하게 되면서 황함량이 낮은 저유황 연료유(LSFO)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