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주가가 급등했다. 

LG유플러스와 기업결합과 관련해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CJ헬로 주가 급등, LG유플러스와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기대 커져

▲ 변동식 CJ헬로 대표이사.


26일 CJ헬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3일보다 13.05%(710원) 오른 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 매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을 두고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을 잡고 이번 주 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LG유플러스에 심사결과보고서를 발송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CJ헬로의 알뜰폰사업과 관련해 사업에 지장을 끼칠만한 극단적 조건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같은날 공정위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를 통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 여부 등 심사결과와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LG유플러스와 CJ헬로 기업결합 건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업계에서는 9월 안에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