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중국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22일 “이날 중국 현지 자문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중국에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신청서 제출

▲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조선해양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5개국을 심사 대상국으로 확정했는데 중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심사절차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1일 한국조선해양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우조선해양 주식취득과 관련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유럽연합과는 현지 사전협의 절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협의에 나섰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신고서를 내지는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의 준비절차로 5월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존속법인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인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으로 법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