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올랐다.

삼성SDI는 하반기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삼성SDI 주가 상승, 중대형배터리 성장해 하반기 실적전망 밝아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4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2.58% 오른 23만9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주를 늘려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전기차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삼성SDI의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업체에 유리한 시장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삼성SDI가 하반기부터 실적 도약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