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제품 광고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플루언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켓에서 판매하는 9개 제품에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를 하고 허위과대광고를 하는 1930개 사이트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켓의  허위과대광고 1930개 사이트 적발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번 단속은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인플루언서가 판매하는 제품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켓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와 헬스, 이너뷰티 관련 제품 136개를 수거해 검사했다. 이 가운데 9개 제품이 기준과 규격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하고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를 했다.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점검한 결과 1930개의 위반 사이트를 확인하고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124개 제품과 판매업체 415곳을 적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수거하여 검사하는 등 선제적으로 식품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