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전문직·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정리한다.

◆ 30대그룹
 
[6월2주차] 비즈니스피플 주간 임원인사 동향

▲ 후세인 알 카타니 신임 에쓰오일 대표이사 최고경영자.


△에쓰오일, 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이 후세니 알 카타니 전 사스레프(SASREF) 사장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했다. 알 카타니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대학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스위스 IMD 비즈니스스쿨을 졸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에서 29년 동안 근무했다. 2016년부터 사우디아람코의 자회사인 사스레프 사장으로 재직했다.

△SK하이닉스, 수석 연구위원 김영한
SK하이닉스가 데이터 연구 조직인 ‘마이다스랩’을 신설하고 인공지능 전문가인 김영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UCSD) 교수를 전무급 수석 연구위원으로 영입했다. 김 위원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통계학석사 학위와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세계 여러 IT기업과 산학협력 연구를 진행했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5년에는 국제 전기전자공학 관련 최대 조직인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포스코,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장 곽수근
포스코가 곽수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최고경영자 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장에 위촉했다. 곽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해 한국중소기업학회장, 한국경영학회장, 금융위원회 자금세탁방지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국제회계기준재단 이사회 이사 등을 지냈다.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선종학
교보교육재단이 선종학 전 교보생명 계성원장을 제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선 이사장은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교보생명 강남지역본부장, 계성원장, 교보문고 감사 등을 지냈다. 계성원은 교보생명의 연수시설이다.

◆ 중견·중소기업

△티몬, 대표이사 이진원
티몬이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CEO)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로 이 대표는 업계 최초로 상품기획자(MD) 출신 대표이사가 됐다. 2008년 이베이코리아의 지마켓 상품기획자로 입사해 2011년 쿠팡으로 이직했다. 2016년에는 위메프에서 상품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2018년 10월 티몬으로 자리를 옮겨 최고운영책임자로 일해왔다.

△경동원, 대표이사 김종욱
경동나비엔의 모기업인 경동원이 김종욱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전기전자 및 컴퓨터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휴맥스 개발본부 총괄 본부장, 휴맥스 오토모티브 대표이사, 한화테크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했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진양곤
에이치엘비가 진양곤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기존 김하용, 김성철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진양곤 회장 단독대표체제로 변경했다. 진 회장은 원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은행과 평화은행에서 은행원으로 재직하다가 사업을 시작해 하이쎌 회장 등을 지냈다. 2008년 에이치엘비를 인수해 2017년 6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3월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났으나 이번 인사로 약 2개월 만에 다시 경영에 복귀했다.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 이용욱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인 내츄럴엔도텍이 이용욱 연구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동제약, 환인제약, 한국생명공학원 등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한 뒤 2013년 내츄럴엔도텍으로 자리를 옮겨 생약호르몬연구소장을 지냈다.

◆ 글로벌기업

△가트너코리아, 지사장 최명림
가트너가 가트너코리아를 총괄할 최명림 부사장 겸 지사장을 선임했다. 최 부사장은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마인드브랜치, 피케이앤와이즈 등에서 근무했다. 2008년 가트너에 입사해 영업부문 총괄 등을 담당했다.

◆ 금융부문
△여신금융협회, 회장 김주현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2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직무대행 크리스티앙 마턴
NH아문디자산운용이 크리스티앙 마턴 부사장에게 현재 공석인 대표이사의 직무대행을 맡겼다. 마턴 부사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과 에섹경영대학에서 경제와 재무학을 전공했다. 2000년 아문디에 입사해 파리, 런던, 제네바 등에서 근무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아문디 스위스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1월부터 NH아문디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공공부문

△토지주택연구원, 원장 황희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설연구소인 토지주택연구원 제4대 연구원장에 황희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황 원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와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행복도시 총괄기획가 등을 지냈다.

△통일연구원, 원장 임강택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임강택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을 제17대 통일연구원장에 임명했다. 임 원장은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올버니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북한연구학회 부회장,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30여 년 동안 북한 경제를 연구해왔다. 2018년 3월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위원에 선출됐다.

△한국연구재단, 정보·융합기술단장 정윤채
한국연구재단이 국책연구본부 정보·융합기술단장으로 정윤채 전 성균관대학교 산학교수를 선임했다. 정 단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텍사스A&M대학교에서 전기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TDX개발단 연구원, 현대전자 CDMA사업부 부장, 노텔 네트웍스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무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산학교수로 재직했다.

◆ 언론계

△중부매일, 대표이사 사장 한인섭
중부매일신문사가 한인섭 편집국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한 대표는 청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중부매일에 합류해 사회부장, 정치부국장,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