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팰리세이드의 수출물량이 2019년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 주가 상승 예상", SUV 팰리세이드 수출 실적에 반영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 1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2018년 말 팰리세이드를 출시한 데 이어 4월에는 수출을 위해 생산량을 늘려 월 8500대의 팰리세이드를 생산하고 있다.

팰리세이드의 수출물량은 2019년 7월부터 현대차의 연결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팰리세이드가 미국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는지 주목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4공장에서만 생산량 조정을 통한 증산분이 확정된 상태”라며 “미국시장 투입 이후 생산물량의 추가증설이 확정된다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2조550억 원, 영업이익 4조8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6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