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디스플레이 품질을 놓고 계속 외국언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언론과 유튜버들에게 리뷰용으로 지급했던 갤럭시폴드 액정이 이틀 만에 깨지거나 구겨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품질 놓고 외국언론 논란 이어져

▲ 갤럭시 폴드 품질을 놓고 외국 언론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폴드는 아직 출시가 준비되지 않은 제품”이라며 “우리는 베타 테스터가 아니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더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장점을 놓고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지도를 보거나 넷플릭스를 감상할 때, 혹은 장문의 이메일을 작성할 때 넓은 디스플레이가 장점으로 부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장점은 기기 결함 논란이 벌어지기 전의 이야기라며 “스크린이 절반으로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눈에 띈다”, “구입하기에는 힘든 제품”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혹평했다.

삼성전자는 26일 갤럭시폴드의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