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떨어졌다.

SK하이닉스 상반기 실적을 놓고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힘을 잃었다.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반도체 실적 바닥 확인 어렵다' 우려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27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1.99% 떨어진 7만3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 주주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기대가 낮아지며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바닥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1분기에 저점을 보일 지, 2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일 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생산 투자를 늘린 뒤 고정비 부담이 계속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재고 증가로 2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세를 지속하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볼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