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으로 예상되는 제품의 외형이 공개되자 접는 스마트폰의 핵심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을 생산하는 두 회사 주가가 힘을 받았다.
 
SKC코오롱PI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 올라, 접는 스마트폰 부각

▲ 김태림 SKC코오롱PI 대표이사.


7일 SKC코오롱PI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01%(2750원) 급등한 3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2.9%(1700원) 상승한 6만400원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2일 삼성의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삼성 갤럭시: 미래(Samsung Galaxy: The Future)’라는 제목의 영상이 등록됐다.

이 영상에 삼성전자가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접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접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했던 접는 스마트폰보다 두께가 확연히 얇아졌다.

중국 화웨이도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접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을 암시했다.

화웨이가 앞서 1일 세계 외신들에 배포한 MWC 초대장에는 V자 모양으로 접힌 스마트폰의 이미지와 함께 ‘미래에 접속하기(CONNECTING THE FUTURE)’ 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