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15일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4.94%(6천 원) 오른 12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가 강세, 자동차업종 주가 변곡점 맞아

▲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차 사옥.


종가 기준으로 2018년 10월2일 이후 최고치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주가도 이날 각각 2.22%, 3.59%, 1.55%, 3.69%씩 올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업종 주가가 변곡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차그룹을 놓고 볼 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2018년부터 꾸준히 낮아진 재고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팰리세이드 출시를 통해 확인된 신차 경쟁력, 신년사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등을 통한 미래전략의 구체화 등은 분명 긍정적 변화”라고 바라봤다.

15일 만도와 한온시스템 등 자동차부품 기업 주가도 각각 5.7%, 4.87%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