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한 지 33년 만에 자동차 누적판매량 2천만 대를 넘었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1월 미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해 10만2600대의 차량을 판매해 누적 판매량 2006만9050대를 달성했다.
 
현대차 기아차, 미국 진출 33년 만에 누적판매 2천만 대 넘어서

▲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차 사옥.


현대차가 1222만4199대, 기아차가 784만4851대를 각각 팔았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가 누적 판매 306만7177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 297만2840대, 싼타페 164만146대, 옵티마 140만8252대, 쏘렌토 128만785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19년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앞세워 미국 SUV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985년, 1994년에 미국 자동차시장에 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