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인석 삼천당제약 '성과 부풀리기 의혹' 정면돌파 시도, 기술력 입증은 여전히 '물음표'
[현장] 전인석 삼천당제약 '성과 부풀리기 의혹' 정면돌파 시도, 기술력 입증은 여전히 '물음표'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 수장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언론과 만나 회사를 향해 쏟아지는 여러 의혹을 해명했다.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술력 문제 등과 관련해 정면돌파에 나선 셈이다.다만 핵심 쟁점인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S-PASS 기술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시선이 나온다.전 사장은 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천당제약 서울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실을 기반으로 발표자료를 직접 준비했다"며 "궁금해 하시는 상당 부분을 해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우선 삼천당제약이 국내 다른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기술 수출과는 달리 제품 공급 계약을 추구하기 때문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하는 체계가 다르다고 강조했다.삼천당제약이 미국에 경구용 인슐린 및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비만약 위고비의 주성분)를 공급하기로 한 계약과 관련해 공시와 보도자료의 계약 규모가 다르다는 의혹을 놓고 해명에 나선 것이다.공시에 언급한 미국 계약의 마일스톤 규모는 최대 1억 달러(1509억 원)였다. 하지만 삼천당제약은 보도자료에서 15조 원 규모의 계약이라고 설명하며 성과를 일부러 과장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전 사장은 이와 관련해 "기술을 넘기고 마일스톤을 받는 기술수출 모델이 아니다"라며 "삼천당제약이 제품을 독점 공급해 수익을 배분하는 계약인 만큼 미래 매출에 따른 수익 배분형 계약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반적으로 50대 50으로 수익을 나누는 수익 분배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 사장은 삼천당제약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 몫이 전체의 90%인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전체 예상 수익이 15조 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핵심 기술인 S-PASS 플랫폼을 활용한 경구용 인슐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해 복제약(제네릭)임을 강조했다.전 사장이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비즈니스포스트>하지만 삼천당제약의 기술력과 관련해서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날 현장에서는 삼천당제약의 기술력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는데 전 사장의 설명을 놓고도 진실공방이 한참 이어졌다.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네릭 허가 절차(ANDA)로 진행 가능하다는 회사의 설명과 관련해 실제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만으로 개발이 가능한지가 집중적인 검증 대상이 됐다.이에 전 사장은 "USP 가이드라인에 명확히 규정돼 있고 ANDA 트랙으로 인정받은 사안"이라며 "생동성만으로 진행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전 사장은 이와 관련해 직접 FDA와 주고받은 메일까지 공개했다.하지만 해당 메일을 놓고 삼천당제약이 FDA에 사전 미팅 요청 단계에 해당하는 메일을 보낸 것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FDA가 삼천당제약이 신청한 제네릭 허가 절차를 승인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전 사장은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FDA가 삼천당제약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에둘러 답변했다.삼천당제약의 핵심인 S-PASS 플랫폼 특허 공개 범위와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삼천당제약은이미 특허가 등록이 됐다고 설명했지만 특허 번호 전체가 공개되지 않은 점 등이 도마에 올랐다.더구나 경구용 인슐린과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등 각각이 등록된 것이고 S-PASS 플랫폼에 대한 특허가 아니라는 답변이 나오자 명확한 해명이 아니라는 반응이 나왔다.전 사장은 "루머는 잠시 시장을 흔들 수 있지만 기업 실적은 영원한 진실"이라며 "임상 결과 등을 통해 하나하나 숫자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전 사장은 2014년 삼천당제약 경영기획실장으로 입사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왔다.전 사장은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의 사위로 2018년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삼천당제약을 이끌고 있다.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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