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삼성전자 영업익 200조 넘본다, 전영현 '메모리 초격차' '파운드리 부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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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2나노 반도체 공장 설립 장담   삼성전자 TSMC 겨냥
일론 머스크 "테슬라 2나노 반도체 공장 설립 장담", 삼성전자 TSMC 겨냥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자체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공장 설립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머스크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클린룸을 잘못된 방식으로 설립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공장에서는 음식을 먹거나 시가를 피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8일 IT전문지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피터 디아만디스 엑스프라이즈재단 회장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일론 머스크는 반도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지금의 반도체 기업들은 공장 클린룸을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 가지를 장담하겠다"며 "테슬라는 2나노 반도체 공장을 세우고, 나는 그 안에서 치즈버거를 먹고 시가를 피울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도체 공장 내부의 클린룸은 생산 과정에서 습기나 먼지 등 이물질이 유입되는 일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청결 상태를 유지한다.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형태의 클린룸을 완전히 부정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생산 설비 구축을 예고한 셈이다.팟캐스트 진행자는 일론 머스크에게 반도체 웨이퍼(원판)에 치즈버거 기름이 묻지 않는 방법을 찾았냐며 농담 섞인 질문을 던졌다.일론 머스크는 반도체 웨이퍼의 경우 모든 과정에서 철저히 분리된다며 진지한 태도로 답변했다. 실제 공장에서 이를 위해 질소 가스가 활용된다는 등 전문적 설명도 이어졌다.반도체 공장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해 일론 머스크가 실제로 이를 상세히 알아보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을 짐작하도록 하는 대목이다.다만 톰스하드웨어는 "흡연이나 음식 섭취는 수많은 미세 입자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반도체 클린룸에서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반도체 웨이퍼가 확실히 분리되더라도 내부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일론 머스크는 이전부터 테슬라의 자체 반도체 공장 설립 가능성을 꾸준히 거론해 왔다.삼성전자와 TSMC 등 파운드리 협력사의 새 공장 건설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성이 낮아 인공지능 사업 전략에 차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다.일론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자체 반도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TSMC의 공장과 비슷하지만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테슬라는 자체 설계 인공지능 반도체 위탁생산을 삼성전자와 TSMC에 맡기고 있다.테슬라가 만약 실제로 이를 자체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면 파운드리 업체들의 역할은 줄어들 공산이 크다.다만 톰스하드웨어는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에 막대한 노력이 필요한 만큼 이는 실현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일론 머스크의 이해도 역시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용원 기자

기후에너지

트럼프 유엔기후변화협약 포함 국제기구 탈퇴  사회 각계에서 비판 집중
트럼프 유엔기후변화협약 포함 국제기구 탈퇴, 사회 각계에서 비판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를 포함해 수십개가 넘는 국제기구들로부터 탈퇴한다고 발표하자 미국 사회 각계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지나 매카시 전 백악관 기후정책 수석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기후변화협약 탈퇴 결정을 두고 '근시안적이고 부끄러우며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앞서 7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엔 산하 기관 포함 국제기구 66곳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 국무부는 공식성명을 통해 '행정명령에 따라 추가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우리 이익과 무관하거나 상충되는 기구에 참여해 우리의 외교적 자원, 자본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엔기후변화협약은 기후대응 협력을 목적으로 1992년에 창설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가입돼 있다.매카시 전 고문은 '미국은 이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가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미국의 기후대응 리더십과 국제적 협력을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행정부는 우리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재앙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수조 달러 규모의 투자, 정책, 결정에 대한 영향력을 포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기후변화는 인류 최대의 사기극'이라며 기후변화 부정론을 설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권 1기 때도 유엔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추진했었는데 재선에 실패하면서 무산됐었다.지난해 1월초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파리협정' 탈퇴를 명시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도 탈퇴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마니시 바프나 미국 천연자원보호협회(NRDC) 회장도 가디언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탈퇴 결정은 자멸적 행위'라며 '세계 청정에너지 산업 주도권이 중국으로 더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능력을 더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가디언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뿐만 아니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국제태양광연맹(ISA),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에서도 탈퇴했다.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들 기구는 진보적 이념에 치우쳐 있으며 국익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로렌 블랙포드 미국 시에라클럽 사무총장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천 채의 집을 파괴한 로스앤젤레스 산불 발생 1주년을 맞아 미국 정부가 미국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후위기로부터 보호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드러냈다'며 '이것은 지도력이 아닌 비겁함'이라고 비판했다.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도 가디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첫날부터 기후위기를 외면해왔다'며 '그들은 석유업계의 사주를 받아 이같은 짓을 저지르고 있으며 억만장자들이 지구를 오염시키고 미국과 전 세계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면서 더 많은 벌어들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미 국무부는 이번에 탈퇴한 국제기구들 외에도 가입해 있는 것이 미국 국익을 저해하는 것이라 판단되는 기구들을 추가로 조사하고 추가 탈퇴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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