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4대 금융지주 주가 기대   주주환원 핵심  보통주자본비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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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SMC 미국에 2나노 투자도 앞당겨  트럼프  반도체 관세  리스크에 대응 가속
TSMC 미국에 2나노 투자도 앞당겨, 트럼프 '반도체 관세' 리스크에 대응 가속
TSMC가 미국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증설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리스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목적이다.현재 미국 공장에서 가동하는 4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에 이어 3나노 및 차세대 2나노 공정 기술이 활용되는 시기도 더욱 앞당겨질 가능성이 떠오른다.대만 공상시보는 14일 "TSMC가 미국 내 공장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첫 번째 공장의 투자 경험이 제2 및 제3 반도체공장 설계와 시공을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TSMC는 애리조나에 신설한 반도체 파운드리 1공장에서 4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를 활용해 애플과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 제품 양산 절차를 시작했다.3나노 반도체 생산을 추진하는 제2 공장도 4월 착공해 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공상시보는 TSMC가 이미 2나노 기술 도입을 예고한 3번째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작업에도 착수했고 올해 안에 계약 체결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첫 번째 공장 가동을 시작하자마자 추가로 2곳의 반도체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작업을 이처럼 서두르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TSMC가 그만큼 미국 내 설비 투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공상시보는 "이는 TSMC가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을 단순한 현지화 차원이 아니라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첫 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가동하며 TSMC가 얻은 노하우 덕분에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에 걸리는 기간이 약 1년 안팎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TSMC가 처음 미국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할 때까지만 해도 이는 미국 정부의 요구에 표면적으로 대응하는 데 그치는 정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유력했다.미국에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데는 비용과 시간, 효율과 인력 확보 등 측면에서 상당한 난관을 극복해야만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TSMC가 올해 들어 미국에 시설 투자 금액을 1천억 달러(약 138조 원) 추가로 들이기로 발표한 뒤 실제 건설 작업에도 속도를 내며 상황이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TSMC가 대만이 아닌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 비중을 확대해 얻을 수 있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대만 신주과학단지에 위치한 TSMC 연구개발센터.대만 언론들은 미국 정부의 지원 정책 확대와 반도체 관세 부과 리스크, 대만의 전력난 등을 유력한 이유로 꼽고 있다.중시신문망은 트럼프 정부에서 최근 시행한 감세 법안에 첨단 반도체 기업들을 향한 세액공제 비율을 기존 25%에서 35%로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을 지목했다.TSMC의 미국 투자 확대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던 비용 부담 및 수익성 문제를 미국 정부의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로 상당 부분 덜어낼 수 있게 된 셈이다.중시신문망은 이와 동시에 트럼프 정부가 반도체 관세 부과 위협을 꾸준히 앞세우면서 대만을 비롯한 여러 국가를 압박하고 있다는 데도 주목했다.미국이 대만에서 제조하는 TSMC 반도체에 25% 수준의 수입관세를 매기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들의 주문은 대폭 위축될 수밖에 없다.TSMC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글로벌 공급망에 피해를 주고 기술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그러나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관세 카드를 활용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의지가 분명한 만큼 TSMC의 애리조나 공장 투자 확대는 꼭 필요한 선택지로 꼽힌다.TSMC가 첨단 반도체 생산을 대부분 의존하는 대만에서 전력난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도 미국으로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하는 배경으로 떠올랐다.중시신문망은 "TSMC는 대만 내 첨단 반도체 증설을 병행하고 있지만 전력 공급 한계로 인공지능 반도체 생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해외 생산공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TSMC는 중장기적으로 미국 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 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에 독립적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다만 미국 애리조나 공장 증설을 무리하게 서두르는 일은 TSMC의 실적 및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그러나 대만 디지타임스는 "TSMC는 환율 변동과 공급망 리스크, 관세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직면하고 있지만 인공지능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완충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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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텍사스 홍수 참사에  늦장 대응  비판  국토안보부  사실무근
트럼프 정부 텍사스 홍수 참사에 '늦장 대응' 비판, 국토안보부 "사실무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수 참사 수습이 늦어지고 있다. 이번 재난을 두고 재난 대응 체계 해체를 추진해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텍사스주 커 카운티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홍수 참사 수습 작업이 폭우에 지연됐다고 보도했다.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텍사스주와 멕시코 접경 지역 일대에는 밤사이에 최대 2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기상 당국은 홍수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데이비드 로스 미국 기상예보센터 선임 기상예보관은 블룸버그를 통해 '또다른 돌발 홍수 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며 '일어나지 않을 거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4일 발생한 과달루페강 홍수 참사로 인한 사망자 집계는 이날 기준 120명을 넘어섰다.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은 큰 피해와 지연되는 복구 작업에 트럼프 정부를 향한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부가 연방재난관리청(FEMA), 해양대기청(NOAA) 등 인력을 지속적으로 감축해와 대응이 늦어졌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컸다.두 기관은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인력 감축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익명의 전 연방재난관리청 공무원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연방재난관리청의 대응은 결코 신속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정부의 조치로 이전보다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국토안보부는 홍수가 발생한지 한두 시간 만에 지원 인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모든 직원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며 '모두가 걸려오는 연락에 제대로 답을 해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연방재난관리청은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이다. 국토안보부는 연방재난관리청을 올해 말까지 해체할 것으로 계획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바꿨다.노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해체가 아니라 연방재난관리청의 개선을 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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