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3고 쇼크] 환율 물가 금리 동시 압박, 한국 경제 '복합위기' 터널 진입 우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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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올해 전기차 인도량 전망치 소폭 상향  모간스탠리  자율주행 개선해 수요 탄력
테슬라 올해 전기차 인도량 전망치 소폭 상향, 모간스탠리 "자율주행 개선해 수요 탄력" 
테슬라가 올해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160만 대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는 투자은행 전망이 나왔다.테슬라가 신차를 출시하고 주행보조 프로그램인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개선해 수요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근거가 제시됐다.5일(현지시각) 증권전문지 벤징가는 투자은행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테슬라의 올해 전기차 인도량 전망치를 158만 대에서 160만 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보도했다.앞서 테슬라는 지난 2일 올해 들어 3월까지 모두 40만8386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35만8023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벤징가에 따르면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치다. 그럼에도 수요를 촉진할 요인이 있어 전망치를 상향한 것으로 풀이된다.테슬라는 지난해 2024년보다 8.6% 감소한 163만612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중국 BYD에게 순수전기차(BEV) 연간 판매량 1위 자리도 처음으로 내줬다.모간스탠리의 앤드류 퍼코코는 보고서를 통해 "7인승 신모델 출시 가능성과 FSD 개선에 힘입어 수요가 다시 가속화할 것이다"고 전망했다.모간스탠리는 테슬라 목표주가도 기존과 같이 415달러(약 62만4천 원)로 유지했다.지난 2일 테슬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42% 빠진 360.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보다 테슬라 주가가 15%가량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퍼코코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 차량 규모를 얼마나 확장할지 여부가 테슬라의 올해 주가 상승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테슬라는 지난해 6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로보택시를 출시한 뒤 올해 6월까지 7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모간스탠리는 테슬라가 올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도 경제성을 개선하고 데이터센터 고객이 늘어 수요를 견조하기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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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원자력 에너지 장점 부각   화석연료보다 우라늄 운반이 쉽다
이란 전쟁에 원자력 에너지 장점 부각, "화석연료보다 우라늄 운반이 쉽다"
이란 전쟁이 중동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 차질로 이어지며 전 세계 에너지 위기를 키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자력 발전이 중요한 대안으로 떠올랐다.중동 지역의 물류 이동이 어려워지자 원자력 발전에 핵심 연료인 우라늄이 화석연료보다 운송에 적합하다는 점도 차별화된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5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은 "이란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보를 뒤흔들며 원자력 에너지의 안정성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인베스팅닷컴은 전 세계 20% 안팎의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 물량이 이란 전쟁 여파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투자기관 번스타인의 분석을 전했다.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중동의 주요 에너지 수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불가피해지고 있다.번스타인은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에 핵심 연료인 우라늄의 장점이 한층 더 돋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는 물리적 부피가 크고 운송 빈도도 많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우라늄은 전 세계 원자로에서 사용하는 하루 물량이 60만 파운드(약 272톤) 정도에 불과해 수백 만 배럴에 이르는 원유보다 운송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따라서 이란 전쟁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더라도 물류 이동에 비교적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번스타인은 중동 국가들의 생산 비중이 매우 높은 화석연료와 비교해 우라늄 공급망은 전 세계에 다변화되어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지목했다.결국 석유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우라늄 기반 원자력 발전의 장점을 더 돋보이도록 한다는 것이다.프랑스 EDF의 원자력 발전소 참고용 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원자력 발전은 이미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화석연료 의존을 낮추고 에너지 자급체제를 강화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었다.단일 발전소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화석연료 발전소 대비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원자력 발전은 온실가스 배출량도 전주기 기준으로 화석연료 발전과 비교하면 매우 낮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꼽히기도 한다.이란 전쟁은 결국 전 세계 원자력 발전 활성화에 한층 더 힘을 실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번스타인은 "화석연료는 갈수록 외부 위협에 취약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해상 운송에 에너지 의존을 낮추려는 세계 각국의 원전 인프라 투자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물론 원자력 발전소는 건설 및 시험 가동 등 절차를 거치는 데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투자 비용과 기술 장벽 등 측면에서 약점을 안고 있다.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한 규제를 간소화하거나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정책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힘쓰고 있다.한국 정부도 최근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을 추진하고 신규 원전 승인을 적극 검토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자급체제 강화에 힘을 싣는 정책을 앞세웠다.소형모듈원전(SMR)과 같이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여러 단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도 다양한 관련 기업들의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번스타인은 이란 전쟁의 여파가 장기화되며 결국 원자력 에너지 분야로 자본이 대거 이동하는 흐름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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