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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사상 최고 목표주가 나와  AI 반도체 매출  1조 달러 예상치도 상회  전망
엔비디아 사상 최고 목표주가 나와, AI 반도체 매출 "1조 달러 예상치도 상회" 전망
엔비디아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주 규모가 1조 달러(약 1509조 원) 안팎에 이르는 자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인공지능 학습뿐 아니라 추론 분야에서도 엔비디아 반도체의 성능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관련 시장 성장에 강력한 수혜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투자전문지 더스트리트는 23일 골드만삭스 분석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기술 콘퍼런스 발표는 주가 강세론자들이 기대하던 내용을 정확히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장기 성장에 가시성을 증명하면서 주가 상승 전망에도 더욱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엔비디아는 최근 개최한 GTC 2026 콘퍼런스에서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 수주로 1조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기존에 내놓았던 자체 전망치와 비교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골드만삭스는 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매출 증가세가 최소한 2029년까지 가파르게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주당순이익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투자전문지 팁랭크스에 따르면 조사기관 멜리우스리서치는 엔비디아의 1조 달러 수주 발표가 여전히 보수적 수준이라는 분석도 제시했다.멜리우스리서치는앞으로 2년 동안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에서 거둘 수 있는 매출이 예상치를 1천억 달러(약 151조 원) 정도 웃돌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1조 달러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및 '루빈' 인공지능 반도체 매출 전망만 반영해 내놓은 수치라는 점도 지적됐다.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추론 전용 반도체 '그록'과 같은 유망 제품의 실적 기여도는 전망치에서 빠져 있기 때문에이를 반영한다면 엔비디아의 실제 수주 규모는 최근 대폭 상향해 내놓은 목표치마저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의미다.멜리우스리서치는 엔비디아가 이번에 발표한 그록 반도체로 그동안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인공지능 추론용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이 매우 강력하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엔비디아의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의 사업도 향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멜리우스리서치는 엔비디아 목표주가 38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직전 거래일인 20일 엔비디아 주가는 172.93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약 120%의 상승 여력을 바라본 셈이다.증권사 웨드부시도 "엔비디아가 구글을 포함한 모든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사에 2~3년 가량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이 현실"이라며 "일부 대안은 있겠지만 엔비디아는 기술의 기준을 정립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전했다. 김용원 기자

기후에너지

블룸버그  이란 전쟁은 트럼프의 자충수  전쟁 끝나도 석유 산업 위축될 것
블룸버그 "이란 전쟁은 트럼프의 자충수, 전쟁 끝나도 석유 산업 위축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으킨 이란 전쟁이 오히려 석유 산업을 위축시키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현재 4주째에 접어든 이란 전쟁은 원유 및 천연가스 급등으로 인한 단기적 수혜에도 불구하고 석유 업계의 장기 계획을 무산시킬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중동 지역의 안보를 도모하고 장기적으로 원활한 자원 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석유 산업을 위축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딘 예거 S&P글로벌 부회장은 '이란 전쟁이 끝난 뒤에도 유가에는 안보 프리미엄이 반영될 것'이라며 '이 사태 이후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이는 석유 산업을 지원해 저유가 환경을 조성하고 미국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는 크게 어긋나는 일이다.블룸버그는 이번 분쟁 과정에서 이뤄진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 위치한 세계 주요 석유 및 가스전 인프라를 향한 공격과 생산 중단 등은 이 지역 신규 투자를 향한 위험성을 명확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노아 바렛 자산운용사 '재너스 헨더슨' 연구분석가는 '석유 기업들은 수십년 단위의 계약을 고려하는데 최근 일부 국가의 위험도는 몇 주 전보다 현저히 높아졌다'며 '미국의 전쟁 전략에 대한 명환한 관점없이 가격이 급격히 요동치는 지금같은 상황은 투자자들에 확신을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앞서 올해 1월 베네수엘라 사태 당시 대런 우즈 엑손모빌 최고경영자는 미국의 개입을 두고 '베네수엘라는 투자가 불가능한 곳'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을 교체해버리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에는 지나치게 불확실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카렌 영 미국 컬럼비아대 에너지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기업들에게 척박한 환경에서의 투자를 압박하는 경향은 시장 신호에 근거한 기업들의 장기 투자를 더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미국 백악관에서는 이란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이 곧 개방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석유 기업들의 안심시키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S&P글로벌 주최로 열리는 에너지 콘퍼런스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직접 참석한다.예긴 부회장은 '이 정도 규모의 격렬함을 가진 공급 중단은 전례가 없었다'며 '문제는 그 대가를 생산자, 소비자, 정부 중 누가 치르느냐이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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