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비상] 현대차그룹 첫 중동 생산거점 빨간불, 정의선 급성장 시장 공략 차질 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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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엔솔 배터리 탑재  리비안 R2 출시 임박  증권가 낙관적 판매 전망 이어져
'LG엔솔 배터리 탑재' 리비안 R2 출시 임박, 증권가 낙관적 판매 전망 이어져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야심작으로 내세운 SUV 신모델 'R2' 정식 출시가 임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제품이다.현재 미국 전기차 시장이 정부 지원정책 축소 영향으로 크게 위축되어 있지만 R2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증권사들의 평가가 나온다.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11일 "리비안 R2는 전기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이 있다"며 "전기차 수요 반등에 수혜를 볼 준비를 갖췄다"고 보도했다.마켓워치는 R2 출하량이 내년까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투자기관 TD코웬의 예측을 근거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리비안은 지난해 전기차 4만2247대를 판매했다. R2가 출시되는 올해 판매량 목표치는 6만2천~6만7천 대 사이로 내놓았다.TD코웬은 리비안의 내년 출하량이 21만2천~33만5천 대 사이로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R2가 시장에서 강력한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미국 전기차 수요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R2가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예측이 반영됐다.리비안은 12일 R2 출시용 차량을 정식으로 공개한 뒤 4월부터 판매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출시 가격은 5만 달러(약 7336만 원) 미만부터로 기존에 판매하던 SUV 전기차 R1S가 7만6990달러(약 1억1300만 원)부터인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리비안 R2가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대부분의 경쟁사보다 앞서 적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판매 호조에 기여할 만한 요소로 지목됐다.경쟁사인 테슬라가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어 리비안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낼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증권사 모간스탠리도 R2 출시가 리비안에 중요한 도약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판매량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모간스탠리는 리비안이 자체 개발하는 자율주행 반도체 등 기술의 활용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지목하며 올해는 큰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리비안 R2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하는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5년 동안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4695 규격 원통형 배터리는 R2의 주행거리와 같은 성능 개선과 생산 효율성 및 원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TD코웬은 "리비안 R2는 미국 전기차 수요 반등에 수혜를 볼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차량"이라며 이번 보고서에서 리비안 목표주가도 기존 17달러에서 20달러로 높여 내놓았다.현지시각으로 10일 미국 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전날보다 4.22% 상승한 16.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용원 기자

기후에너지

국제연구진  극한폭염 세계 인구 3분의 1에 영향  매년 50시간 이상 생활 제약
국제연구진 "극한폭염 세계 인구 3분의 1에 영향, 매년 50시간 이상 생활 제약"
전 세계적으로 극한 폭염이 확산됨에 따라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과 호주 연구진이 합작해 국제 학술지 '인바이로멘탈 리서치: 헬스'에 등재한 논문을 인용해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이 극한 폭염 때문에 일상생활에 심각한 차질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논문에 따르면 극한 폭염 영향에 전 세계의 18세 이상 성인들이 매년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은 약 50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노인 인구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심각해 약 900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50년대 평균이었던 600시간보다 50% 늘어난 것이다.이번 논문을 저술한 루크 파슨스 환경단체 '네이처 컨서번시' 기후연구원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극한 더위는 생존 능력이나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가벼운 일상적인 일을 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연구진은 이번 영향 분석을 위해 1950~2024년 기간 동안 기온 및 습도 기록을 분석했다. 또 각국의 건강과 생활 수준을 측정하는 유엔 인간개발지수(HDD)를 활용해 기온상승에 따른 취약성을 평가했다.폭염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나라로는 카타르로 지목됐다. 18~40세 사이 카타르 시민들은 극한 폭염으로 매년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간이 약 800시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선진국인 미국에서도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활동 시간은 평균 270시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파슨스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지구 기온상승이 공식적으로 1.5도를 넘어섰을 때 세상이 어떤 모습이 될지를 보여주는 매우 암울하고 안타까운 현상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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