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기술방식 다시 라이다에 무게, 정의선 시간 걸려도 안정성에 방점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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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언론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한국 AI 종목 저평가  미국 증시보다 매력적
영국언론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한국 AI 종목 저평가, 미국 증시보다 매력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그러나 소수의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 한국 증시에서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에 리스크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제시됐다.영국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 버블'이 커지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핵심 종목의 주가가 고평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러한 현상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북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에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삼성전자와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어드밴테스트, 대만 TSMC가 잇따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인공지능 열풍을 반영했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다만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동북아시아 주요 인공지능 관련주 주가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한다면 여전히 크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고질적 주가 저평가 현상을 의미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어지고 있는 한국 증시는 투자자들에 가장 매력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졌다.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증시의 주요 종목들은 통제하기 어려운 재벌기업 및 지배구조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매우 낮게 거래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를 예시로 들었다.SK하이닉스는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는 상대적으로 매우 저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같은 동북아시아 국가 증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는 주가 고평가 문제가 아니라 소수 종목에 지나치게 집중된 불균형이라는 지적을 내놓았다.한국과 대만, 일본 등 증시에서 상위 소수 종목이 전체 증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인공지능 열풍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훨씬 높아졌기 때문이다.미국 증시에서 현재 소수 종목의 비중이 극단적으로 높은 상태에 이르렀는데 한국과 대만 증시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 뚜렷하게 확인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이는 결국 한국 증시 변동성이 미국 증시와 비교해 훨씬 클 수밖에 없는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그럼에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일본, 대만 증시는 비교적 크게 고평가되지 않은 만큼 미국 증시와 비교해 조정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했다.인공지능 버블 붕괴와 같은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한국 증시의 방어 능력이 미국 증시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본 셈이다.이코노미스트는 "인공지능 혁명에 낙관적 시각을 두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값비싼 버블 수준의 미국 증시보다 동북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기후에너지

우버 전기차 운행 보조금 폐지  친환경차 전환 중단하며  친트럼프  행보
우버 전기차 운행 보조금 폐지, 친환경차 전환 중단하며 '친트럼프' 행보
미국 운송 대기업이 자사 기사들에 제공하던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했다.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우버가 자사 기사들이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행할 때 주던 프로모션을 폐지하면서 친환경 전환을 중단했다고 전했다.미국 뉴욕주에 거주하는 한 우버 전기차 기사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버 기사를 더 이상 주 직업으로 삼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우버는 지난 23개월 동안 해당 기사에 약 3500달러를 전기차 운행 인센티브로 지급했는데 갑작스레 이를 폐지했다.이에 블룸버그는 우버가 미국 연방 정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우버는 그동안 친환경 전환을 추진해왔음에도 기업 차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해왔기 때문이다.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에서 제작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홍보 영상이 출연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친환경 에너지 세액공제 규모를 대폭 삭감했고 미국 내 전기차 보급률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우버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비중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올해 안으로 영국 런던에서는 전기차 운행률 100%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북미와 유럽에서도 같은 목표를 기록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목표 달성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올해 초 런던에서 운행된 우버 차량 가운데 단 40%만이 전기차였고 유럽과 북미는 각각 15%, 9%였다.전기차 전환이 계획한 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자 이를 가속화하는 대신 철회하고 있는 것이다.레베카 티누치 우버 화물사업 부문 최고경영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우버는 다양한 우선순위를 가진 대기업'이라며 '때때로 타협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이는 우리가 전기차 전환이라는 목표를 향해 게속해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약화시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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