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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MD 중국에서 AI 반도체 기회 커져  미국과 중국  신경전 은 변수
엔비디아 AMD 중국에서 AI 반도체 기회 커져, 미국과 중국 '신경전'은 변수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시장에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수출하며 큰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는 투자기관의 전망이 나왔다.다만 미국과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입 허용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지목된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24일 "중국이 엔비디아 및 AMD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내년 2월 중순까지 엔비디아가 중국에 H200 인공지능 반도체 8만 대 가량을 공급할 계획을 두고 있다는 로이터 등 외신의 보도 내용이 근거로 제시됐다.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해 배런스에 "중국에서 H200 판매가 미국 내 고객사를 향한 공급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이를 사실상 시인했다.투자은행 레이먼드제임스는 이를 두고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무역 갈등을 극복하고 중국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면 상당한 성장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중국에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이 현실화되면 엔비디아의 내년 현지 매출은 최대 125억 달러(약 18조3천억 원)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이런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AMD의 내년 중국 매출은 8억 달러(약 1조2천억 원)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미국과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 및 수입 허가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최근까지 엔비디아 H200을 비롯한 고성능 제품의 중국 수출은 금지되어 있었다. 최근 트럼프 정부는 이를 허용하며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그러나 중국은 자국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따라서 H200의 현지 판매 승인을 내릴지 아직 불투명하다.레이먼드제임스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수입을 자제하도록 할지가 관건"이라며 이는 엔비디아와 AMD에 큰 변수로 남아있다고 바라봤다.그러나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빅테크 기업이 이미 AMD의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엔비디아와 AMD가 잇따라 중국에서 고성능 반도체 주문을 대거 확보한 것은 현지 고객사들이 정부의 수입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레이먼드제임스는 "아직 몇 가지 변수가 남아있어 분명한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큰 기회를 안고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기후에너지

유럽연합 플라스틱 수입 규제 강화  저가품에 밀리는 재활용 업계 부양 차원
유럽연합 플라스틱 수입 규제 강화, 저가품에 밀리는 재활용 업계 부양 차원
유럽연합(EU)이 자국내 재활용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플라스틱 수입 규제를 강화한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각) 역내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저가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수입 제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협회에 따르면 유럽의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생산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파악됐다.저가 플라스틱 제품 수입에 더해 높은 에너지 비용이 겹치면서 네덜란드를 포함해 여러 유럽연합 회원국 국내에서 재활용 공장들이 잇달아 폐쇄됐다.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협회는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수입된 플라스틱 신제품이 규제를 피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둔갑되어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이에 유럽연합 집행위는 내년 상반기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을 수입할 때 더 엄격한 서류 증빙을 요구하도록 법적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입 추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과 신재 플라스틱에 별도 관세 코드를 생성하기로 했다.유럽연합 집행위는 공식 문서를 통해 '재활용 업계는 현재 높은 에너지 비용, 낮고 예측 불가능한 신재 플라스틱 가격, 그리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위장한 저가 플라스틱 수입과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유럽연합 집행위는 유럽으로 수출하는 역외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고 선적된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 여부 검증 체계 등을 갖추기로 했다.이에 '유럽연합 수입 감시 태스크포스'를 설립해 내년 한 해 동안 플라스틱 수입 현황을 모니터링한다.재활용 플라스틱 업계를 부양하는 것은 기후대응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정책이다.플라스틱은 구성물질의 80~90%가 화석연료로 이뤄져 있어 신재 플라스틱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면 이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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