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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인텔 14A 반도체 제조에 중국 장비 활용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
로이터 "인텔 14A 반도체 제조에 중국 장비 활용,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
인텔이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포함된 중국 기업의 장비로 첨단 반도체를 시험 제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2일 로이터는 취재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인텔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장비업체 ACM리서치에서 반도체 장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ACM리서치는 중국 상하이와 한국에 각각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들 자회사는 지난해 중국 정부의 군사 활동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로이터는 "인텔은 1.4나노급 첨단 공정인 '14A' 반도체에 사용할 장비 2종을 시험했다"고 덧붙였다.미국 트럼프 정부는 8월22일 인텔의 지분 10%를 인수하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로이터는 미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는 인텔의 기술이 장비 업체를 통해 중국으로 흘러갈 우려가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 의회는 최근 정부에서 금전적 지원을 받은 기업이 중국산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최근 재발의했다.크리스 맥과이어 외교관계위원회 선임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장비를 원격으로 조작해 미국의 반도체 생산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근호 기자

기후에너지

미국 캐나다 극한 홍수에 10만 명 대피  기후변화로 따뜻해진 날씨에  대기천  현상 탓
미국·캐나다 극한 홍수에 10만 명 대피, 기후변화로 따뜻해진 날씨에 '대기천' 현상 탓
미국과 캐나다 서부 일대에서 이상고온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걸쳐 발생한 극한 홍수로 주민 약 1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홍수의 원인은 지난주부터 북미 대륙 서부 일대에 발생한 '대기천' 현상으로 지목됐다.대기천이란 대기 중에 뭉친 엄청난 규모의 수증기가 기류를 타고 강처럼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미국 서부 일대에서 자주 발생하며 2021년에도 대기천 때문에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에 걸쳐 심각한 홍수가 발생한 바 있다.이번 대기천 현상 때문에 워싱턴주 서부 일부 지역에서는지난 5일 동안 410mm가 넘는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밥 퍼거슨 워싱턴 주지사는 11일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주 의회는 연방정부 측에 도움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워싱턴주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상학자들은 대기천 현상이 기후변화 영향에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분석에 따르면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대기가 흡수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은 약 7%씩 증가한다.블룸버그는 북미 서부 일대에서 발생한 이상고온에 겨울철 눈과 빙하가 녹은 물이 지역 하천에 흘러든 것도 홍수 규모를 키웠다고 분석했다.기욤 모거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기후학자는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와 인터뷰에서 '과학적 근거는 이같은 홍수가 앞으로 더 규모가 커지고 빈번해질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모거 학자의 분석에 따르면 과거에는 10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던 이번과 같은 극한 홍수가 2040년대에는 네 배 더 자주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학자들은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이상고온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미드 크로스비 워싱턴대 기후영향그룹 선임연구원은 내셔벌퍼블릭라디오를 통해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대기천은 계속 더 강력해져서 엄청난 양의 비를 쏟아낼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의 대응 능력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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