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Who] M&A 한계 다다른 SM그룹은 지속성장할 수 있을까, 기업회생 전문가 우오현 회장의 숙제는?
- [채널Who]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대한해운과 SM상선 등 해운 계열사, 경남기업과 우방 등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재계순위 33위의 대기업을 일궈냈다.현재 SM그룹은 해운과 건설을 주축으로 제조, 석유화학,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올해 73세인 우오현 회장은 대표적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고교시절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한 양계장을 기반으로 1988년 삼라건설을 설립하며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 뒤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과감히 인수하며 그룹 외형을 키워왔다.다만 그룹의 급성장 뒤에는 구조적 한계와 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SM그룹은 그동안 계열사 간 '돌려막기식 내부 지원'으로 비판받아왔다. 3년 전 인수한 STX건설의 경우 계열사들이 수차례 자금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이 여전히 600%에 달한다. 이로 인해 부실 계열사의 위험이 그룹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또한 폐쇄적인 지배구조와 불투명한 재무상태는 SM그룹의 장기적 성장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경영권 승계를 위해 오너 일가 계열사를 부당지원했다는 의혹도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과연 우오현 회장이 재무와 지배구조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