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AI 기반 폐기물 설루션 기업과 협력 체결, 탄소 제거·순환경제 실천
-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폐기물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기업과 협업하기로 했다.17일(현지시각) 구글은 AMP로보틱스 코퍼레이션의 계열사 '커먼웰스 소테이션'과 2030년까지 폐기물 기반 온실가스 배출 20만 톤을 제거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AMP는 AI 기반 분류 기술을 활용해 도시 고형 폐기물에서 재활용 가능한 상품과 유기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유기성 폐기물은 매립지에서 부패하면서 온실효과가 큰 메탄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이를 회수하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또 각종 폐기물은 장기간에 걸쳐 분해되면서 이산화탄소도 배출하는데 AMP는 이를 바이오차로 전환해 격리하는 기술도 갖고 있다.지난해 AMP의 커먼웰스 소테이션은 미국 버지니아주 남동부 공공서비스 당국과 20년 단위 폐기물 처리 계약을 체결했다.AMP는 버지니아주 주민 120만 명이 배출한 폐기물 가운데 약 54만 톤을 매년 재처리하거나 재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37만8천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구글은 이번 협력 계약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 수행을 일부 지원하고 감축 실적을 탄소 크레딧으로 지급받는다.랜디 스포크 구글 탄소 크레딧 및 제거 책임자는 '우리는 기후변화의 두 가지 주요 과제, 단기적 메탄 온난화와 장기적 이산화탄소 온난화에 대응하는 폐기물 관리 방식을 촉진하게 돼 기쁘다'며 'AMP의 기술은 폐기물 감소 및 대기오염 완화를 통해 지역사회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마타냐 호로비츠 AMP 최고기술책임자는 '재활용과 탄소포집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우리는 구글과 함께 경제에서 가장 배출량이 많은 분야 가운데 하나를 기후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