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미국 마이크론이 중국 정부의 규제로 영향을 받고 있는 현지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완전히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YMTC와 CXMT 등 경쟁 업체들에 반사이익이 돌아올 수 있다.로이터는 17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론의 반도체는 중국 당국이 이를 핵심 인프라에 탑재하지 못하도록 한 뒤 사실상 현지 시장에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중국 내 데이터서버용 반도체 공급을 결국 중단한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중국 정부가 2023년부터 자국 내 데이터서버와 같은 핵심 인프라에 보안 문제 의혹을 들어 마이크론 반도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한 여파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마이크론을 향한 중국 당국의 규제는 미국 정부의 첨단기술 규제 강화에 따른 보복조치로 분석된다.엔비디아와 인텔 등 다른 미국 반도체 기업도 중국 정부에서 보안 관련 문제로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마이크론과 달리 규제 등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마이크론은 중국 고객사에 서버용 반도체 공급을 중단한 뒤에도 레노버 등 다른 국가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에는 메모리반도체를 판매할 계획을 두고 있다.중국에서 서버용 이외에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에 쓰이는 반도체도 계속 판매한다.로이터는 "중국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시장 성장으로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호황기를 겪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YMTC와 CXMT 등 경쟁사가 수혜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마이크론이 결국 중국 서버용 반도체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물량을 대체하며 꾸준히 반사이익을 보게 될 공산이 크다.그러나 중국 정부는 궁극적으로 자국 반도체 기업들의 점유율을 높여 자급체제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한국 기업들에 수혜는 크지 않을 수 있다.마이크론은 현재 중국 데이터서버용 반도체 관련 부서에 3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중단으로 이들의 일자리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BP 채용 공고
의식주컴퍼니 채용 시 마감
런드리고 프론트엔드 개발자
정규직/5~7년
샘표식품 D-8
해외영업(아시아권역, 팀장급)
정규직/10년 이상
샘표식품 D-8
해외영업 (유럽) 담당자
정규직/5년 이상
SK쉴더스 D-8
인사기획 담당자
정규직/10년 이상
현대오토에버 채용 시 마감
[CoE] 소프트웨어 개발 혁신 리더 - Center of Excellence 실장
정규직/10년 이상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대표전화 : 1800-6522 팩스 : 070-4015-8658

편집국 : 070-4010-8512 사업본부 : 070-4010-7078

등록번호 : 서울 아 02897 제호 : 비즈니스포스트

등록일: 2013.11.13 발행·편집인 : 강석운 발행일자: 2013년 12월 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석운 ISSN : 2636-171X

Copyright ⓒ BUSINESS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