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정원오 40.1% vs 오세훈 37.5%
-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상 1대 1대결을 가정했을 때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조원씨앤아이가 30일 발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의 1대 1 대결을 가정했을 때 정 구청장 40.1%, 오 시장 37.5%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10.3%, '없다'는 7.1%, '잘 모름'은 5.0%였다.서울 권역별로 정 구청장은 2권역(도봉·강북·노원·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에서 오 시장을 앞섰다. 그 외 1권역(종로·서대문·중·용산·마포·은평구)에서는 오 시장 40.4%, 정 구청장 36.9%, 3권역(강서·양천·영등포·동작·구로·금천·관악구)에서는 정 구청장 40.6%, 오 시장 38.2%, 4권역(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서는 정 구청장 39.0%, 오 시장 37.9%로 집계돼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연령별로는 오 시장이 20대(50.7%)와 70세 이상(44.5%)에서 정 구청장을 앞섰다. 정 구청장은 40대(48.5%)와 50대(48.5%), 60대(44.3%)에서 오 시장을 앞섰다. 30대(정원오 37.7% 오세훈 35.9%)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이념서향별로 중도층에서 정 구청장 40.9%, 오 시장 35.2%로 집계됐다. 진보충의 74.0%가 정 구청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62.4%는 오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6명, 중도 294명, 진보 199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7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65명이었다.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