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합병 첫 해 핑계 없다, 문재영 신흥국 시장 기반 목표 달성 고삐
HD건설기계 합병 첫 해 핑계 없다, 문재영 신흥국 시장 기반 목표 달성 고삐
HD건설기계가 기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으로 출범한 첫 해부터 실적 개선에 우호적 환경을 맞이하게 됐다.문재영 HD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은 신흥국 중심의 투자 확대를 발판으로 올해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D건설기계는 합병 첫해인 올해 실적 목표를 비교적 보수적으로 설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HD건설기계는 공시를 통해 2026년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로 각각 8조7218억 원과 4396억 원을 제시했다.이는 시장 기대치를 기준으로 한 존속회사 HD현대건설기계와 소멸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의 2025년 합산 실적 추정치(매출 8조2608억 원, 영업이익 5291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5.58% 늘지만 영업이익은 16.92% 감소하는 수치다.그럼에도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HD건설기계 매출이 8조8천억 원대, 영업이익은 6천억 원 안팎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바라보는 시각이 나온다.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목표가 보수적으로 제시된 점은 HD건설기계가 환율을 1350원으로 가정했고 군산 엔진공장 신규가동과 관련한 일시적 비용증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실제 2026년 실적은 목표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출범 직후 빠른 시일 내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도 문 사장이 올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HD건설기계는 합병법인 출범 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광산 개발 업체들과 120대 규모의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최근 3년 동안 현지 판매량이 매년 두 배 이상 늘어난 만큼 올해도 추가적 성장을 이어갈 여지가 큰 셈이다.아울러 HD건설기계는 성장세가 가파른 아프리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아프리카 지역에서 광산 수요가 늘면서 중대형 장비 판매가 확대됐는데 이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는 등 추가 진출 동력도 충분하다.HD건설기계는 성장세가 가파른 아프리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HD건설기계가 수주한 36톤급 디벨론(DEVELON) 굴착기의 모습. < HD건설기계 >HD건설기계는 지난해 에티오피아 굴착기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기록하는 등 현지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쌓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객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주요 국가별 장비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부사장에서 승진하며 합병법인을 새로 맡은 문재영 사장으로서는 건설기계 시장의 전반적 업황 호전이 HD건설기계 전반의 체질 개선 전략을 추진하는 데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HD건설기계는 합병 추진 과정에서 2024년 기준 7조6천억 원대에 머무르던 매출을 2030년까지 14조8천억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문 사장은 199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HD현대 그룹의 건설기계 사업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경영자로 평가된다. 합병 전 HD현대건설기계에서는 영업본부장과 건설기계사업본부장을 지내며 글로벌 사업 전략과 제품 및 시장 개발을 주도했다.HD현대그룹은 문 사장의 이런 경력을 고려해 합병법인 출범 뒤 글로벌 영업 확대와 사업 체질 개선의 중책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문재영 사장은 실적 목표를 내놓으면서 "중장기 전략의 빠른 실행과 통합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의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며 "건설기계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HD건설기계는 또 합병법인으로 새 출범 이후 수익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AM(애프터마켓) 사업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을 세웠다.엔진 사업에서는 자가 엔진 탑재율을 70~80% 이상으로 끌어올려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건설기계용 엔진을 넘어 발전·산업용, 방산용 엔진과 친환경 파워트레인 분야까지 역량을 확대한다.AM 사업도 성장 여력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국내 1·2위 건설기계 기업이 결합한 HD건설기계는 울산·인천·군산 등 국내 생산기지와 함께 인도·중국·브라질·노르웨이 등 해외 거점을 보유한 연매출 8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종합 건설기계 기업으로 외형이 커졌다. 이에 따라 보다 원활하게 부품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HD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기계 양사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다가올 시장 턴어라운드에서 글로벌 톱 티어로 나아갈 것'이라며 '엔진 및 AM(애프터마켓)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제품 풀라인업 구축 등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경래 기자

인기기사

BP 채용 공고
지에스건설(주) (GS건설) D-10
부동산 공모사업 개발 담당자
정규직/5년 이상/학사 이상
GS네오텍 D-10
Solutions Architect (Data Engineer)
정규직/5년 이상/학사 이상
YG엔터테인먼트 D-13
회계팀 매입 및 결산 담당자
정규직/경력 5년 이상,신입/학사 이상
카카오뱅크 D-9
보상 담당자
정규직/7~10년
한화생명보험 D-15
PLUS WM마케팅팀 HNW 고객 경험 마케팅 담당자
정규직/10년 이상/학사 이상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대표전화 : 1800-6522 팩스 : 070-4015-8658

편집국 : 070-4010-8512 사업본부 : 070-4010-7078

등록번호 : 서울 아 02897 제호 : 비즈니스포스트

등록일: 2013.11.13 발행·편집인 : 강석운 발행일자: 2013년 12월 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석운 ISSN : 2636-171X

Copyright ⓒ BUSINESS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