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 매출 크게 확대, 내수·관광객 증가 수혜"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내수 및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해외패션 부문의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2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만4640원에 거래를 마쳤다.정 연구원은 "고가 해외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 5월 해외패션 매출 성장률은 50%에 육박할 것"이라며 "내수 소비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백화점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80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 줄어들지만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다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 관련 사업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했다. 이를 감안해 지난해 2분기 실적에서 자주 부문을 제외하면 올해 2분기 매출은 18% 늘어나는 셈과 같다.패션 부문에서는 어그, 브루넬로쿠치넬리, 꾸레쥬 등 해외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화장품 부문에서는 수입 향수 브랜드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도 매출이 회복되며 수익성 회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자체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정 연구원은 "2분기 어뮤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지난해 헬스앤뷰티(H&B) 매장에 대량 납품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다만 서구권 수출 지역을 넓히고 태국 센트럴그룹과 독점 계약을 맺어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590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4%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