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Is ?] 허용도 태웅 회장
- 허용도 태웅 회장.◆ 생애허용도는 태웅의 회장이다.해상풍력과 SMR 등 차세대 에너지 특수단조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1948년 1월19일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진주농림고등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동아대학교에 편입해 경제학과를 나왔다.교직 생활을 하다가 단조업에 뛰어들었다.1981년 자유형 단조 기술을 기반으로에너지·산업용 단조품을 생산하는 태웅을 설립했다.2016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회장으로 있다.장남 허욱 사장과 차남 허완 이사의 승계준비를 하고 있다.브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시자동차부품조합 이사장, 한국풍력산업협의회 부회장,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경영활동의 공과허용도 태웅 부산상공회의소 신임 회장(태웅 회장)이 2018년 3월21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2026년 1분기 수익성 개선, 2025년 부진 딛고 반등 신호태웅은 2026년 1분기 수익성과 수출 실적이 개선되며 실적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2026년 1분기 태웅은 매출 883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순이익 42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6.1%, 183.0% 늘었다.제품 매출 기준 수출은 4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336억 원보다 증가하며 내수 매출 386억 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미주 매출이 108억 원에서 172억 원으로, 유럽 매출이 82억 원에서 131억 원으로 각각 증가했다.이 같은 실적 개선은 2025년 수익성 둔화 이후 나타난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태웅은 2025년 매출 3497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순이익 54억 원을 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78.0%, 순이익은 78.1% 감소했다.생산설비 강화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매출액과 이익 감소를 가져왔다.매출 총이익률도 2024년 13.3%에서 2025년 10.1%로 하락했다. 매출 감소와 원가 부담 확대가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사업별 매출을 보면 풍력설비 부문이 171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9.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조선·선박엔진 629억 원(18.0%), 산업플랜트 524억 원(15.0%), 산업기계 384억 원(11.0%), 발전 부문 119억 원(3.4%)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다.지역별 매출은 국내 1748억 원, 유럽 734억 원, 아시아 594억 원, 미주 419억 원 순으로 내수 비중은 52.4%, 수출 비중은 47.6%였다.2025년 말 기준 유동비율은 195%, 부채비율은 32.9%, 자기자본비율은 75.2%다.다만 차입금 구조에는 변화가 나타났다. 단기차입금은 250억 원에서 780억 원으로 증가한 반면 장기차입금은 6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 차입금 규모는 900억 원에서 880억 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장기 시설자금 중심에서 단기 운영자금 중심으로 차입 구조가 재편됐다.태웅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체코 원전 캐스크 공급, 동유럽 원전시장 진출태웅은 체코 원전용 사용후핵연료 저장·운반용기(캐스크) 공급을 계기로 동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나섰다.태웅은 2026년 4월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체코 국영 원전기업 스코다JS와 체코 원전사업 공급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웅은 2027년부터 캐스크 공급 물량을 기존 2기에서 5기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에 앞서 태웅은 2026년 3월5일 스코다JS로부터 체코 테믈린 원전과 두코바니 원전에 사용되는 고정용 캐스크 2기 단조품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이번 계약은 원전용 보디셸(Body Shell)과 리드(Lid)를 포함한 캐스크용 단조품 전반(풀세트)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태웅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체코 원전에 사용되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용 캐스크 소재를 공급하게 됐다.캐스크는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거나 운반하는 용기다. 태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저장용 캐스크 공급 첫 실적을 확보했다.스코다JS는 체코 테믈린 원전과 두코바니 원전 4기에 연간 10기의 캐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태웅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 원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태웅은 북미 시장에서도 원전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원전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에 캐스크 단조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해체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했다.△해상풍력 플랜지 수주 확대허용도는 최근 해상풍력 부품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태웅은 2025년 9월 영국 노퍽 뱅가드 웨스트(Norfolk Vanguard West) 해상풍력단지의 하부구조물 플랜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물량은 풍력발전기 92기 분량으로,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키로 했다.노퍽 프로젝트는 영국 동부 노퍽 해안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다. 뱅가드 웨스트·뱅가드 이스트·보리아스 등 3개 단지로 구성되며 총 발전용량은 4.2GW에 이른다.태웅이 공급하는 플랜지는 풍력발전기 타워와 하부구조물, 타워와 터빈 등을 연결하는 대형 이음 부품이다. 특히 해상풍력용 플랜지는 육상풍력보다 크기가 크고 해상 환경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제품으로 여겨진다.태웅은 앞서 2025년 7월 국내 구조물 전문기업과 해상풍력 플랜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태웅은 풍력발전 부품 사업 초기에는 육상과 해상을 모두 겨냥했지만 최근에는 해상풍력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다시 짰다. 육상풍력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해상풍력은 대형 부품 생산 능력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태웅은 해상풍력용 플랜지를 미국 GE, 독일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등에 공급한 바 있다.설비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태웅은 약 45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독일 설비업체와 계약을 맺고 기존 9500파이(Ø) 링 롤링 밀을 1만1천파이(Ø)로 확대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2025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다.풍력발전기 대형화에 따라 플랜지 역시 대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투자다. 해당 설비는 SMR 원자로 용기와 캐스크 등에 사용되는 대형 원통형 단조품 생산에도 활용된다.태웅은 국내에서 14~15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플랜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부의 해상풍력 확대 정책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성장에 맞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SMR 부품 공급, 차세대 원전 시장 진출태웅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SMR은 공장에서 주요 설비를 모듈 형태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차세대 원전이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이 짧고 초기 투자 부담이 낮아 차세대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태웅은 2025년 2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달링턴(Darlington) 부지에 건설되는 300MW급 SMR 프로젝트용 단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7월 추가 물량을 수주하며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전력공기업 온타리오파워제너레이션(OPG)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태웅이 공급한 부품은 SMR 주 기기에 사용되는 대형 단조품으로, 원자로 압력용기 계통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다.이번 캐나다 프로젝트는 태웅의 첫 SMR 관련 공급 실적으로 평가됐다. 태웅은 이를 기반으로 후속 호기 수주와 주기기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원전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SMR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웅은 캐스크와 함께 SMR을 원전 사업의 핵심 성장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1만1500파이 링 롤링 밀 도입태웅은 1만1500파이(Ø) 링 롤링 밀을 도입해 초대형 단조 설비 경쟁력을 강화했다.2025년 12월 태웅은 1만1500파이 링 롤링 밀(Ring Rolling Mill)의 시험생산 단계인 핫런 테스트(Hot-Run Tes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핫런 테스트는 실제 생산 조건에서 설비의 안정성과 생산능력을 최종 점검하는 상업 가동 직전 단계다.태웅은 약 450억 원을 투입해 기존 9500파이급 설비를 1만1500파이급으로 품질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용 플랜지뿐 아니라 대형 쉘(Shell) 형태 제품까지 생산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생산 가능 중량도 기존 40톤에서 100톤으로 늘었으며, 생산량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재가열 공정도 기존 3~4회에서 1회로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링 롤링 밀은 단조된 금속 소재를 회전시키며 압연해 대형 원형 단조품을 생산하는 설비다. 풍력발전 플랜지와 베어링 링, 원전용 단조품 등 대구경 제품 생산에 활용된다.태웅의 대형 단조 경쟁력은 링 롤링 밀뿐 아니라 초대형 단조프레스와 매니퓰레이터 등 핵심 설비를 기반으로 한다.태웅은 1만5천 톤, 8천 톤, 5천 톤급 단조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조프레스는 고온으로 가열된 금속 소재에 강한 압력을 가해 원하는 형상으로 성형하는 설비로, 조선·풍력·원전 분야의 대형 단조품 생산에 활용된다.단조 공정에는 400톤급과 125톤급 매니퓰레이터도 투입된다. 매니퓰레이터는 수십~수백 톤에 이르는 고온의 소재를 이동·회전시키며 단조 작업을 보조하는 장비로, 자유형 단조의 정밀성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설비다.태웅은 2017년 준공한 제강공장을 통해 원소재 생산부터 단조까지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제강공장에는 120톤 급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를 비롯해 정련로, 진공탈가스장치, 연속주조 설비 등을 갖췄고 연간 70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잉곳(Ingot)과 라운드블룸(Round Bloom)은 태웅의 단조 공정에 투입돼 풍력, 조선, 원전, 산업기계용 단조품으로 가공된다.△가스터빈·조선·플랜트 사업 다각화태웅은 SMR과 해상풍력 외에도 가스터빈, 조선, 플랜트(석유·가스 시추) 분야에서 단조 부품 공급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태웅은 2025년 5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사인 미쓰비시중공업 컴프레셔(MCO)와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태웅은 2014년부터 MCO에 가스터빈용 컴프레셔 부품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가스터빈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태웅은 국내에서도 발전용 가스터빈 핵심 부품 국산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를 통해 복합발전용 가스터빈 압축기용 대형 단조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전용 가스터빈뿐 아니라 향후 항공용 가스터빈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조선 부문에서는 프로펠러 샤프트(Propeller Shaft), 러더스톡(Rudder Stock), 선박 엔진 부품, 선미재 등을 생산한다. 2023년에는 삼성중공업과 LNG선용 선미재 공급을 위한 350억 원 규모의 3년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조선사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플랜트 부문의 경우엔 심해 시추(Subsea) 및 화공플랜트용 단조품을 공급한다. 튜브시트(Tube Sheet), 채널커버(Channel Cover), 킬른타이어(Kiln Tire) 등이 대표 제품이다. 태웅은 고압·고온 환경을 견뎌야 하는 심해 시추용 설비에 필요한 고강도 단조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태웅은 전통적으로 조선·플랜트·발전 산업에 공급해 온 단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SMR과 해상풍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에너지·산업용 핵심 단조 부품 공급사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장남 허욱 중심 지배구조 구축, 승계 기반 마련태웅은 창업자인 허용도를 정점으로 한 오너 일가 중심의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허용도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룹 지배구조의 무게중심은 점차 장남 허욱 사장에게 이동하고 있다. 승계구도 구축에 들어간 것이다.2026년 1분기 말 기준 허용도는 태웅 지분 19.89%(398만27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54.53%로 허용도는 태웅을 지배하고 있다.다만 과거와 달리 지배구조의 중심에는 장남 허욱 사장이 있다. 허 사장은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선임돼 장희상 대표이사와 태웅을 이끌고 함께 이끌고 있다.허욱 사장은 개인 지분이 8만 주(0.40%)에 불과하지만 태웅 지분 16.96%를 보유한 지엠에스(GMS)의 최대주주(78.11%)다. 지엠에스를 통해 태웅의 2대 주주 지위로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허 사장은 에프에스엠(FSM)의 지분 100%도 보유하고 있다. 허 사장의 개인회사 에프에스엠은 태웅에스엔티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태웅에스엔티는 태웅의 철강 반제품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하는 핵심 관계사다.태웅의 지배구조는 과거 지주회사 체제 개편 과정을 거쳐 형성됐다. 허용도는 2015년 태웅홀딩스를 설립해 태웅 지분을 집중시키며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다.하지만 2017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지주회사 자산 요건이 1천억 원에서 5천억 원으로 높아지며 구조 개편에 나섰다. 태웅홀딩스는 2019년 보유하던 태웅 지분 53.75% 전량을 태웅에스엔티와 태상에 매각하고 지주회사 제외를 신청했다.이 과정에서 허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태웅에스엔티와 차남 허완씨가 이사로 경영에 관여하며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태상이 태웅의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이후 태웅홀딩스는 2021년 태상에 흡수합병됐다.2024년에는 태웅에스엔티가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해 지엠에스를 설립했고, 기존에 보유하던 태웅 지분 16.96%를 지엠에스로 이전했다.이로써 '허욱→지엠에스→태웅'과 '허욱→에프에스엠→태웅에스엔티'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완성됐다. 허욱은 태웅 사장으로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동시에 핵심 관계사를 통해 상당한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차남 허완씨는 태상을 중심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태상은 태웅 지분 15.89%를 보유하고 있으며, 태웅홀딩스를 흡수합병한 뒤 그룹 내 핵심 관계사로 자리 잡았다. 태상은 단조 제품 가공·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허완씨는 임원(이사)으로 재직하고 있다.△코스닥 상장에 시가총액 1위까지, 풍력 호황 타고 급성장태웅은 2001년 11월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태웅은 상장에 앞서 2000년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녹산공장 건설과 당시 코스닥시장 침체를 이유로 상장을 한 차례 연기했다. 이후 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상장을 재추진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공모가는 1만8천 원으로 결정됐다.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에는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태웅은 공모를 통해 85억 원 가량을 조달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등에 활용했다.상장 이후 태웅은 조선업과 풍력발전 산업 성장의 수혜를 받으며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풍력발전용 단조부품 사업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태웅은 2007년 6월15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했다. 같은 해 10월30일에는 종가 12만7천 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풍력산업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던 시기, 해외 자본시장에도 진출했다. 태웅은 2008년 2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했다. 당시 원주 82만2천 주를 기초자산으로 411만 DR을 발행했으며 상장 규모는 약 694억 원이었다.DR은 국내 상장 주식을 해외 금융기관에 예탁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거래소에서 발행하는 증권이다.같은 해 태웅은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12월4일 시가총액 1조2308억 원을 기록하며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2001년 상장 이후 7년 만이었다.당시 시장에서는 태웅이 세계 최대 풍력발전용 단조품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 점과 조선·풍력 산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허용도도 주가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2009년 1월 허용도는 보유주식 평가액 약 6500억 원으로 코스닥 주식부호 1위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풍력산업 성장세 둔화, 조선업 침체 등이 겹치면서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해외 상장의 실효성도 줄어들었다. 태웅은 2012년 5월 런던증권거래소 DR 상장폐지를 결정했고 같은 해 7월 DR 전량을 원주로 전환하며 런던 시장에서 철수했다.이후 태웅은 실적 부진과 업황 침체를 겪는 과정에서 2021년 상장 유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감사의견 문제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나 이후 개선 절차를 거쳐 2022년 4월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맡아 지역 현안 추진허용도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제2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힘썼다.재임 당시 조선·자동차·철강 등 부산의 주력 제조업 경쟁력 회복과 항공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건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북항 재개발 등 지역 핵심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부산상공회의소 내 정책자문단을 출범시켜 산업·물류·금융·관광 등 주요 분야의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중소기업 지원과 세제·규제 완화 등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기도 했다.부산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을 보였다. 재임 기간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에 1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허용도는 2021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가덕도신공항 추진 관련 단체에 참여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교사에서 세계 최대 자유형 단조기업 창업주로허용도는 초등학교 교사에서 출발해 국내 단조업계를 대표하는 경영자 중 한 명이 됐다.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통영과 김해 등지에서 약 5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교직 생활 중 동아대학교에 편입해 경제학을 공부하며 중등교사(중고교 교원)로의 진로를 준비했다. 인척의 권유로 단조업계에 발을 들이며 완전히 인생의 방향을 틀게 됐다.단조는 고온으로 가열한 금속에 압력을 가해 원하는 형상을 만드는 금속 가공 방식이다.허용도는 대동단조에 들어가 7년 동안 영업 업무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1981년 부산 삼락동에서 자본금 5천만 원을 쥔 채 '태웅단조공업사'를 설립했다. 사명은 '밝게 빛난다'라는 의미의 한자어를 가져와 지었다.창업 초기 태웅은 다른 업체의 재하청을 받아 소형 단조품을 생산하는 영세 사업장이었다. 하지만 허용도는 완제품보다 주문형 생산이 가능한 자유형 단조품 시장에 주목했다. 재고 부담이 적고 당시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첫 전환점은 1984년 링(Ring) 단조 설비 도입이었다. 이어 1991년 부산 다대동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중·대형 단조품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당시 자본금 규모를 훨씬 웃도는 2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3000파이(Ø) 링 롤링 밀(Ring Rolling Mill)을 도입했다.링 롤링 밀은 단조한 금속 소재를 회전시키며 압연해 대형 원형 부품을 생산하는 설비로, 이후 태웅이 풍력·조선·플랜트용 대형 단조품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됐다.설비 도입 직후 일본 도시바로부터 첫 수출 주문을 따내며 투자금을 회수했다. 이후 조선·발전·산업기계용 단조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갔다.1990년대에는 일본 업체들의 덤핑 공세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최신 설비를 기반으로 생산 경쟁력을 앞세워 생존했고, 오히려 대형 단조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2001년 코스닥 상장과 부산 녹산공장 준공은 도약의 계기가 됐다. 허용도는 당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던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눈여겨봤다. 풍력발전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정하고 관련 부품 개발에 집중했다.태웅은 2003년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를 개발했고, 미국 GE와 덴마크 베스타스, 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풍력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풍력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했다. 2008년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인 1만5천 톤급 자유형 단조 프레스를 구축하며 초대형 단조품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2010년대 들어서는 원재료부터 단조, 가공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에 나섰다. 철강재 비용이 제조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 착안해 자체 제강 능력 확보를 추진했고, 2016년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제강공장을 준공했다.이를 통해 잉곳(Ingot)과 라운드블룸(Round Bloom) 등 단조용 원소재를 직접 생산하는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태웅이 걸어온 길1981년 부산 삼락동에 태웅단조공업사를 설립했다.1989년 사명을 태웅으로 변경했다.1991년 3000파이(Ø) 링 롤링 밀(단조기계)을 도입했다.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부산 송정동에 녹산공장을 준공했다.2004년 9500파이(Ø) 링 롤링 밀과 8천 톤 단조 프레스를 설치했다.2008년 1만5천 톤t 단조 프레스를 설치했다.2009년 태상을 법인 분리했다.2016년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제강공장을 준공했다.2017년 세계 최초로 직경 1000mm 라운드블룸 생산에 성공했다.2025년 1만1500파이(Ø) 링 롤링 밀을 도입했다.◆ 비전과 과제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태웅 회장)이 2019년 2월27일 신공항시민추진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허용도는 자유형 단조 기술력과 제강-단조 수직계열화를 기반으로 SMR(소형모듈원전)과 해상풍력 두 축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에너지 소재 산업의 핵심 파운드리로 태웅을 도약시킨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소형모듈원자로(SMR) 부문에서는 GE-히타치, 홀텍, 테라파워 등 북미 주요 SMR 기업들과의 공급망에 진입해 있다. 에너지 안보 이슈로 중국 단조업체가 배제되는 흐름 속에서 1만5천 톤 프레스 등 초대형 설비를 보유한 태웅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해상풍력 부문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하부구조물용 플랜지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갖고 있. 링 롤링 밀을 9500파이에서 1만1500파이로 업그레이드하며 15MW 이상 초대형 터빈용 플랜지 생산 역량을 갖췄다.조선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맡고 있다. 경쟁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역량이 원전·SMR에 집중되면서 조선향 단조 소재 시장에서 태웅의 가격 협상력이 확대되는 반사 수혜에 대한 기대도 받고 있다.다만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등 글로벌 정치 지형 변화로 풍력 보조금 축소, 친환경 정책의 후퇴가 나타날 경우 성장기회가 크게 줄 수 있다는 한계를 마주하고 있다.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지연과 SMR 상용화 시점의 불확실성도 실적 반영 시기를 늦추는 변수로 작용한다.SMR과 해상풍력은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축이나 송전망 인프라 부족으로 전방 프로젝트가 지연되면 납품 일정도 연쇄적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전기로 방식의 제강공장 특성상 산업용 전력 요금과 철스크랩 가격 변동에 마진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도 수익성 관리의 변수로 꼽힌다.2024년 제강공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는 경영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로 남아 있다.두 아들을 축으로 승계준비도 마무리할 시점에 다가가고 있다.장남 허욱 사장과 법인 분리된 태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허완 이사에 대한 경영수업과 경영능력을 입증할 기반 마련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평가교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고지식한 원칙주의'를 경영 철학의 핵심 기치로 내걸고 있다.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정확히 읽고 대처가 빠르다.틈새 시장을 발굴해 남보다 한발 앞서 초대형 설비를 투입해 조선 기자재에서 육상풍력, 해상풍력 플랜지로 중심축을 신속하게 이동시켰다.SMR(소형모듈원전)과 원전 캐스크 시장으로 무게추를 이동시키며 수요처를 확장하고 있다. 중국이 추격하기 전 대형화·고부가가치 영역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과감하다. 승부사 기질이 있지만 동시에 신중함도 있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 '애살'을 강조하며 업황의 부심에서 오는 압박감을 즐길 줄 안다.반면 대규모 설비 투자 시 '향후 3년간 매출이 없어도 직원 월급을 주며 버틸 수 있는가'를 먼저 시뮬레이션할만큼 충분히 신중하게 결정한다.수직계열화를 이룬 제강공장 준공 등 굵직한 결단은 모두 이 계산된 방어망 위에서 실행됐다.평소 강조해 온 '정직과 신용'은 글로벌 시장을 뚫는 주된 내러티브가 됐다.단기 수주보다 철저한 납기 준수를 제1원칙으로 내세운다. 납기 확신이 없으면 계약을 과감히 거절하는 특유의 정공법으로, 미국 GE, 덴마크 베스타스 등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을 독점 고객사로 확보했다.◆ 사건사고태웅 본사 전경 <태웅>△가야CC 경영권 분쟁서 패소허용도는 경남 김해의 대형 골프장 가야컨트리클럽(CC)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 뛰어들었지만 패소하고 물러났다.대법원은 2025년 태웅·서원홀딩스·삼한종합건설이 넥센·성우하이텍·쿠쿠홀딩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취지의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2021년부터 5년간 이어진 가야CC 경영권 분쟁은 넥센 측 승리로 마무리됐다.분쟁의 발단은 가야CC 운영사인 가야개발의 지분 구조 변화였다. 부산지역 중견기업들은 2011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가야CC를 공동 인수한 뒤 균등한 지분 구조를 유지해 왔다.그러나 2020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별세하며 보유 지분이 상속되자 상황이 바뀌었다. 넥센 측이 롯데 일가로부터 해당 지분을 매입한 뒤 일부를 성우하이텍과 쿠쿠홀딩스에 넘기면서 기존 균형이 깨졌다. 이후 넥센·성우하이텍·쿠쿠홀딩스 측이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이에 허용도가 이끄는 태웅과 서원홀딩스, 삼한종합건설은 주주협약 위반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주식 양도시 다른 주주들에게 우선 인수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1심은 태웅 측의 손을 들어줬지만 2심은 롯데 측 지분이 해당 주주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넥슨 측이 승소했다. 대법원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태웅 측의 패소가 확정됐다.△제강공장 작업 중 추락 사고, 노동자 1명 사망태웅 제강공장에서 설비 교체 작업 중 구조물이 추락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2024년 8월4일 오전 9시20분께 부산 강서구 태웅 제강공장에서 1톤 규모 냉각패널이 떨어져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노동자들은 냉각패널 교체를 위한 리프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고로 50대 노동자 1명이 숨졌고, 60대 노동자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패널을 지탱하던 연결 장치가 이탈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봤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LPG 충전 중 화재 발생, 운전자 화상태웅 공장 부지 내 LPG 충전소에서 충전 작업 중이던 탱크로리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2021년 7월15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태웅 공장 부지 내 LPG 충전소에서 25톤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났다.당시 탱크로리는 공장 내 4.9톤 규모 소형 LPG 저장탱크에 가스를 충전하던 중이었다.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가 불을 끄려다 전신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소방인력 7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차량에 남아 있던 LPG로 인한 2차 폭발 가능성 때문에 완전 진화까지는 약 8시간이 소요됐다.조사 결과 LPG 충전 호스를 연결한 상태에서 인근 트레일러가 호스를 건드리거나 밟고 지나가면서 가스가 누출됐고, 누출된 LPG가 원인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됐다.△감사보고서 한정의견으로 주식 거래정지, 1년 여만에 거래 재개태웅은 2021년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약 1년 이상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위기를 겪었다.2021년 3월 태웅은 2020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 삼덕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의견을 받았다. 회계감사인은 재고자산 및 매출원가 관련 자료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감사보고서에서 '한정의견'은 외부감사인이 재무제표 일부 항목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회계처리의 적정성에 대해 제한적인 결론만 제시할 수 있을 때 부여되는 의견이다.특히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한정의견은 재무정보 신뢰성에 대한 문제로 해석되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지정이나 상장폐지 사유로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한다.한국거래소는 태웅을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으로 분류하고 주권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내렸다.이후 태웅은 2021년 4월8일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대응에 나섰고, 거래소는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기한 다음 날부터 10일(2022년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이후 2022년 3월15일 태웅은 차기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며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 다만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를 별도로 검토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거래소는 이후 기업의 상장 유지 가능성과 개선 이행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2022년 4월26일 태웅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태웅은 2022년 4월27일부터 주권 매매거래를 재개했다.△하도급 분쟁 논란부산 강서구 화전지구 제강공장 신축 공사를 둘러싸고 태웅과 시공사 원광건설 간 정산 및 계약 조건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했다. 해당 사안은 2017년 4월26일 공정거래 당국 신고를 계기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업계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원광건설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해당 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약 20억 원대 공사대금(어음)과 재시공 비용 등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 당국에 태웅을 신고했다.지체상금률과 하자보수보증금이 업계 통상 수준보다 높게 설정돼 있었다는 점을 들어 불공정 계약도 주장했다.반면 태웅은 하자보수보험증서 미제출 등 계약상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잔금 지급이 제한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계약 조건은 민간공사 기준에 따른 것으로 법 위반은 아니라는 취지로 반박했다.이후 잔금 정산 과정에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과문 게재를 둘러싼 추가 논란이 불거졌다.원광건설 측은 잔금 지급 조건으로 사과문 신문광고 게재를 태웅이 압박했다고 주장했으며, 태웅 측은 정산 합의 과정의 일부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력허용도 태웅 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2016년 11월18일 부산 화전산업단지 제강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준공식 기념버튼을 누르고 있다. <부산시보>1970~1974년 경남 지역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1974~1980년 대동단조에 들어가 영업을 담당했다.1981년 태웅단조공업사(현 태웅)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올랐다.1992년 부산시자동차부품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했다.2008년 태웅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2009년 부산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한국풍력산업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2010년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2012년 한국무역협회 부산기업협의회 회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기업협의회장, 부산지법 민사조정위원으로 활동했다.2013년 부산핸드볼협회장을 맡았다.2016년 태웅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2018~2021년 부산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23대 부회장을 지냈다.◆ 학력진주농림고등학교 축산학과를 나왔다.1969년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1974년 동아대학교에 편입해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가족관계허욱 태웅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6년 4월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체코 국영기업 스코다JS와 사용후핵연료 저장 캐스크 공급 협약을 맺고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허웅 사장은 허용도 회장의 장남이다. <태웅>허용도는 교사 출신 배우자 박판연 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박판연 씨는 2020년까지 태웅 이사로 재직했으며 2021년 3월 사내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허욱 태웅 사장이 장남이다. 1978년생으로 영업이사, 부사장을 거쳐 2022년 사장에 올랐다.차남 허완 씨는 태상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태상은 중·소형 단조 제품 가공·판매 기업으로 2009년 태웅에서 법인 분리됐다.장녀 허고은 씨는 태웅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다.허현도 스틸코리아 대표이사가 동생이다. 스틸코리아는 부산에 본사를 둔 금속·철강 관련 기업으로 태웅의 계열사 성격을 띠고 있다.◆ 상훈1998년 부산시민 산업대상을 받았다.2004년 부산산업대상을 수상했다.2005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2008년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을 수상했다.2009년 제3회 언스트앤영 산업재부문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2013년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기타태웅은 2024년 허용도를 비롯 등기이사 3명에게 6억43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1400만 원이었다.2023년의 경우 허용도를 포함 등기이사 3명에게 6억2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700만 원이었다.2026년 3월30일 기준 허용도는 태웅 주식 398만27주(19.89%)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2026년 6월10일 종가(3만1350원) 기준 평가액은 1248억 원 규모다.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교원 자격증을 모두 갖고 있다.동아대학교 경제학과에 편입한 것도 사회과 교사가 되기 위해서였다.이후 회사의 경영자로 변신했다. 한때 휴대전화 컬러링을 '섬마을 선생님'으로 설정해놓기도 했다.교직에 있을 때 핸드볼팀 감독을 맡은 경험도 있다.2005년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어록허용도 태웅 회장이 2009년 12월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허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연합뉴스>"회사 경영에서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 간에 가장 중요한 건 원칙이다.""한눈 팔다 보면 세상은 저만치 앞서가 있다. 기업가는 항상 어려울 때를 대비해야 하며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해야 도약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0/10/12, 동아일보 인터뷰에서)"조선, 자동차, 철강 등 위기 산업에 대한 활력 모색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항공산업 등 지역에 특화될 수 있는 신성장산업 발굴을 위해 상의 역량을 강화하겠다. 김해신공항, 2030년 등록엑스포, 부산북항 복합리조트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 (2019/10/19, 제2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며)"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는 격언인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를 경영철학으로 삼아 기업을 이끌었다." (2016/12/07,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5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에서)"제강공장이 가동하면 제강에서 단조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제조원가의 70%에 해당하는 원소재가격을 대폭 절감하며 연료비, 운송비 등 부대비용 감소, 품질 및 납기 개선 등 태웅이 글로벌 종합철강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세계 철강소재 분야에서 태웅만의 특화된 'Only One'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2015/12/08, 부산광역시 시보 인터뷰에서)"불가능에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내일의 희망을 위해 뛰었다." (2009년 언스트앤영 산업재 부문 최우수기업가상 수상 소감에서)"국내에 달러가 부족해 모두들 야단인데 아직도 해외에 골프 치러 다니는 정신 못 차린 기업인들이 있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정부에서 해외 원정골프 붐에 따른 외화낭비를 막기 위해 특별소비세 인하를 통해 국내 골프장 그린피까지 낮춰줬는데, 굳이 원정골프를 하고 싶다면 해외 대신 제주도로 가면 된다." (2008/10/20, 부산일보 인터뷰에서)"(1984년에 링 단조기계를 사기 위해 대출을 받을 당시) 회사가 부도난다고 소문이 무성했다. 내가 지금 생각해도 위험한 짓이었다.""교사였던 이력을 보고 외환은행에서 '적어도 돈 떼 먹지는 않겠구나'라고 했다더라. 너무 고마워서 기계가 들어오면 그 기계를 은행에 담보로 맡기겠다고 했다. 그 때부터 계속 외환은행은 우리 주거래은행이다.""한 발짝 나가려면 뒤를 세 번 본다. 새 공장과 새 설비를 들이고 3년 동안 하나도 못 번다고 가정한 다음, 그래도 직원들 월급을 주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 때 투자 검토를 시작한다.""윈-윈(win-win)이 실제 되는 아이템은 많지 않다. 물건 하나를 살 때 다 주면 내가 손해고, 상대는 이익이다. 많이 주고 사야할 것과 깎아야 할 것을 구분해야 사업에서 성공한다. 나보다 힘센 업체는 어떻게든 깎고, 약한 곳은 그냥 사면 사업은 성공한다." (2011/01/27, 연합뉴스 인터뷰에서)"고부가가치 대형 단조품의 독점적 공급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자력 발전 부품, 우주 항공 부품, 타이타늄, 인코넬 합금링 단조품 등 비철금속 부품에도 도전하겠다. 아직 꿈은 멈추지 않았다." (2011/05/11, 조선일보 인터뷰에서)"태웅은 풍력설비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에 타워플랜지 전체 소요량 중 50%를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미국 GE에는 메인샤프트 전체 물량 중 50%를 공급하고 있다. GE에서 대규모 수주를 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공급한 제품 품질이 우수했고 철저한 납기 준수를 통해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2007/06/27 매일경제 인터뷰에서)"약속을 했으면 지켰다. 손실이 발생했다고 임금인상 약속을 어기면 안 된다.""GE사 등 까다로운 고객사를 상대할 때마다 태웅의 기술과 품질이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버텼다.""CEO가 먼저 가 있는데 직원들이 못 따라 올 때가 많다. CEO가 확신을 심어주면 직원들이 따라 오게 된다. 반짝쇼를 하게 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진실하게 정도(正道)를 가는 기업이 오래 간다." (2006/10/25,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교사출신이라 고지식하다는 평을 종종 들었다. 길게 보아서 고지식하고 속임수 없는 경영이 태웅을 성장시킨 주요한 요인이다." (2001/11/10, 부산일보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