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
[Who is?]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 생애김기철은 덕양에너젠의 대표이사다.글로벌 수소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1967년 6월29일에 태어났다.울산 학성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를 졸업했다.CJ에 입사했다. 4년만에 나와 1994년 덕양케미칼 대표로 덕양에 발을 들였다.덕양의 영업, 기획, 인사, 신사업 업무 등 폭넓게 실무를 담당했으며 기획실 상무 등을 거치면서 회사의 굵직한 설비 건설과 운용을 주도했다.2020년 덕양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된 덕양에너젠의 대표이사에 올랐다.합작법인 케이앤디에너젠의 공동대표도 겸하며 에쓰오일 공급을 위한 샤힌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수소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창업주인 이덕우 덕양 명예회장의 사위다.◆ 경영활동의 공과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가운데))가 2026년 1월3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덕양에너젠의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박주동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2026년 코스닥 상장 1호덕양에너젠이 2026년 1월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2025년 12월29일 세미파이브의 상장을 끝으로 약 한 달 휴지기를 보냈던 공모주 시장이었던 만큼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이날 덕양에너젠의 일일 거래 대금은 1조 9638억 원으로 SK하이닉스(7조 1099억 원)와 삼성전자(6조 5248억 원)에 이어 국내 증시 3위를 기록했다.상장 당일 덕양에너젠의 주가는 공모가인 1만 원 대비 2만 4850원 급등한 3만 4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공모가 기준 2479억 원이었던 시가총액은 8640억 원으로 뛰었다.최근 '탈탄소화' 흐름으로 수소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여수·울산 등 국내 핵심 산업단지 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상장은 예고된 흥행이었다. 상장에 앞서 2026년 1월12~1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총 2324개 기관이 참여해 65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열기는 더욱 높아져 1월20~21일 청약에 총 50만6098건의 접수가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 약 12조 7천억 원이 몰렸다. 최종 청약 경쟁률은 1354.4대 1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공모가 대비 약 248.5% 상승한 가격으로 첫날 장을 마감했다.덕양에너젠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출하 센터 구축, 설비 증설, 신규 시장 개척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청정수소 생산을 통해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 등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화석연료를 통해 생산하는 수소 중심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암모니아 크래킹 기반 수소생산을 준비해 데이터센터와 AI 등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2025년 실적 개선덕양에너젠는 2025년 실적 개선을 이뤘다.2025년연결기준 매출은 14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6.8억 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10.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5.2억 원을 내 전년 대비 49.3% 성장했다.전반적으로 매출 성장 폭보다 이익 성장 폭이 훨씬 컸다.실적 개선의 가장 큰 이유는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다.자산과 부채 규모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변동했다.자산 규모는 총 1008억 원으로 전년 710억 원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부채는 583억 원으로 전년 344억 원에 비해 커졌다.덕양에너젠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울산 황성동에 수소 출하센터 착공덕양에너젠이 울산에 대규모 수소 출하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울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 수소 공급망을 강화하고 수소경제 확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를 펼치고 있다.덕양에너젠은 2025년 11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황성동 부지에서 수소 생산공장 및 출하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 이 사업에는 총 220억 원이 투입되며, 시설은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신설되는 수소 출하센터는 시간당 2400N㎥(약 215kg), 연간 약 1800t 규모의 수소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된다.이는 수소버스 약 1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후 영남권 수소 모빌리티 및 산업용 수소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이번 프로젝트는 울산시와의 투자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울산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덕양에너젠은 공장 운영 과정에서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김기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울산과 영남권의 수소 공급망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울산의 수소 산업 기반과 회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울산시는 이미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이다.수소경제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덕양에너젠의 투자 역시 울산의 수소 산업 클러스터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와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덕양에너젠, 9조 규모 '샤힌 프로젝트' 수소 단독 공급자로 선정덕양에너젠이 에쓰오일(S-OIL)의 초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의 수소 단독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수소 산업에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샤힌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인 약 9조 원 규모의 석유화학 신증설 사업으로, 한국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평가된다.해당 프로젝트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여겨진다. 세계 최대 수준의 정유·석유화학 통합 단지 중 하나로 조성될 예정이다.프로젝트는 원유를 나프타로 분해하는 기존 공정 대신 TC2C(Thermal Crude-to-Chemicals) 기술을 적용해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덕양에너젠은 이 프로젝트에서 필수 공정 가스인 수소를 단독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극동유화와 합작해 설립한 K&D에너젠(K&D Energen)을 통해 해당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덕양에너젠은K&D에너젠(K&D Energen)의 지분 절반을 들고 있다.울산 온산 산업단지에 수소 생산 시설을 이미 건설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공장 완공 후 수소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공정이 기계적 준공(MC)을 거친 이후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덕양에너젠이 단독 공급자로 선정된 배경에는 고순도 산업용 수소 정제 기술과 안정적 공급 능력이 꼽힌다.회사는 가성소다 제조 공정과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by-product hydrogen) 고도 정제 공정을 통해 99.99%(4N급) 이상의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은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요구되는 안정적인 수소 품질과 대량 공급 조건을 충족하는 핵심 요소다.특히 업계에서는 덕양에너젠의 수소 공급 단가 경쟁력이 프로젝트 파트너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한다.실제로 샤힌 프로젝트 운영사 입장에서도 자체 생산보다 외부 공급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덕양에너젠은 샤힌 프로젝트와 관련해 15년 이상 장기 수소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덕양에너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수소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울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수소 공급망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극동유화와 합작사 케이앤디에너젠 설립덕양에너젠이 석유화학 기업 극동유화와 함께 수소 공급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고 수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덕양에너젠은 2023년 극동유화와 공동으로 합작법인 '케이앤디에너젠'을 설립하고 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에 나섰다.합작사는 울산 지역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용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데 목적을 뒀다.덕양에너젠은 합작사 설립과 함께 총 499억 원 규모의 출자 의무를 부담하기로 하면서 2025년 3분기까지 단계적으로 430억 원을 출자했다.남은 출자액은 약 70억 원 규모로 2026년 중 우선 30억 원 가량을 추가 출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 자금에는 덕양에너젠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 일부도 활용될 전망이다.덕양에너젠은 이와 함께 약 643억3851만 원 규모의 차입금에 대해 연대보증도 제공했다. 이는 합작사의 수소 생산 설비 구축과 사업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케이앤디에너젠은 울산에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에 필요한 수소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석유화학 산업 전반이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로 구조조정 국면에 들어간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석유화학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거나 샤힌 프로젝트의 규모 조정이 이뤄질 경우 합작사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덕양에너젠은 합작사 투자와 수소 공급 사업을 통해 산업용 수소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공급자로 참여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 2월23일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발족한 가운데 덕양에너젠은 수소 공급 부문에서 동참하게 됐다.출범한 협의체는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급 관리와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출범시킨 것으로 정부 부처, 공기업, 수소 생산 기업, 유통 기업, 충전소 사업자, 완성차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한국가스공사, SK E&S, 린데 수소에너지 등 수소 생산 기업과 함께 덕양에너젠은 수소 공급 부문에 참여하기로 했다.수요 분야에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수소충전소 운영 기업인 하이넷, 코하이젠, 수소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한다.협의체는 수소 생산과 유통, 충전 인프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했다.협의체 출범 당시 정부는 2023년 수소차 누적 보급 목표를 약 4만7천대로 제시했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수소차 보급 대수는 2만9733대였으며 승용차와 버스, 화물차 등을 포함해 약 1만7천대가 추가 보급 계획이 잡혀있었다.수소충전소 인프라도 같은 시기 확대가 추진됐다. 2022년 말 기준 전국에는 229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됐으나 2025년 기준 수소충전소는 268개소(461기)까지 확대됐다.수소 공급 기반 역시 생산기지와 액화플랜트 구축을 통해 늘고 있다. 평택 생산기지 재가동과 창원·광주 생산시설 구축이 계획됐다.이 과정에서 수소 유통 기업들은 생산지에서 충전소까지 수소를 운송·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덕양에너젠을 포함한 수소 유통 기업들은 충전소 공급을 위한 운송 및 출하 설비를 운영하기로 했다.정부는 수소차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충과 충전 인프라 확대, 유통 체계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수소전문기업 지정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인 수소전문기업 선정에서 덕양에너젠과 모기업인 어프로티움(구 덕양) 등 4개 기업이 추가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2023년 1월4일 어프로티움, 덕양에너젠 등 4개사가 새롭게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수소전문기업은 56개사로 늘었다.수소전문기업 제도는 정부가 수소경제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수소 사업 관련 매출 비중이나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면기술 사업화 지원, 판로 개척 프로그램, 금융 지원, 수출 바우처 사업 신청 시 가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수소전문기업 제도는 2021년 6월 두산퓨얼셀과 범한퓨얼셀 등 11개 기업을 첫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총 11차례에 걸쳐 대상 기업을 추가 지정했다.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왼쪽)가 2025년 9월1일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황성동 부지에 총 220억 원 규모의 수소생산공장 및 출하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고김두겸 울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2020년 덕양 인적분할로 설립덕양은 2020년 11월 수소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덕양에너젠을 설립했다.산업용 가스 사업과 수소 사업을 분리해 각 사업의 운영 구조를 구분하기 위한 것으로분할 이후 회사 구조을 재편됐다.덕양은 이후 2021년 맥쿼리자산운용이 약 8천억 원 규모로 회사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2022년 9월 사명을 어프로티움(Aprotium)으로 변경했다.덕양에너젠은 분할 이후 산업용 수소 생산과 정제, 공급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유와 석유화학 산업단지가 밀집한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용 수소 공급 사업을 하고 있다.△수소 전문기업으로 위상 다져덕양에너젠은 모회사인 덕양(현 어프로티움)에서 2021년 10월1일 분할 설립된 수소·에너지 전문기업이다.1977년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김기철의 장인인 이덕우 덕양 명예회장이 설립했다.수소경제 확대 흐름과 사업 전문성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덕양에너젠은 수소 생산능력과 저장 및 공급에 아우르는 전 주기 사업을 하는 수소 전문기업으로 수소 밸류체인에 특화된 기업이다.덕양에너젠의 사업은버려지는 가스를 모아 순수한 수소로 만드는 생산 사업이다.유화학 공장이나 소금물을 전기 분해하는 공정(CA 공정)에서는 부수적으로 수소가 섞인 가스가 발생하는데, 덕양에너젠은 이 가스를 고도의 정제 기술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해 순도 99.99%의 수소를 제조한다. 특히 CA 공정 기반의 수급처는 일반적인 석유화학 업황 변동의 영향이 적어,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공급 사업의 특성을 갖췄다. 수소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덕양에너젠은 울산과 여수 같은 큰 공업 단지에 전용 파이프라인을 깔아 공장에 수소를 실시간으로 공급할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고압 튜브 트레일러를 활용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동하고 있다.덕양에너젠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한 '미래 성장 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최근 에쓰오일(S-Oil)의 역대급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 등 대규모 국책 및 민간 사업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성장성을 입증했다.이러한 수소 밸류체인 특화 전략은 탈탄소화 흐름 속에 수소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장 상황과 맞물려 투자자들에게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덕양에너젠의 지배구조김기철은 2026년 1월30일 전자공시 기준 덕양에너젠 주식 585만199주(23.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장남 김홍석씨가 412만900주(16.62%), 차남 김민석씨가 398만2469주(16.06%), 배우자 이정민씨가 220만8241주(8.91%)를 들고 있다.김기철을 포함해 창업주 가족의 지분이 65%로 외부 투자자나 기관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친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했다.덕양에너젠은 2025년 7월 특수관계법인이던 민컴퍼니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민컴퍼니는 수소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덕양에너젠의 생산 설비 구축과 운영 효율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고리 역할을 한다.덕양에너젠은 민컴퍼니, 케이앤디에너젠, 디디로직스 등 3개의 비상장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이중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민컴퍼니 한 곳이다.모태가 된 덕양은 2021년 12월 맥쿼리자산운용에 인수된 후 어프로티움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덕양에너젠은 인적분할을 통해 어프로티움(구 덕양)과 별도의 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덕양에너젠의 이사회는 김기철을 비롯 박주동 덕양에너젠 각자 대표이사, 최해문 덕양에너젠 상무 등 사내이사 3인과 김기현 강원대학교 탄소중립학과&수소안전융합학과 객원교수, 나혜연 이촌회계법인 세무회계감사, 김의중 법률사무소 정로 파트너변호사 등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돼 있다.회사는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김기현, 나혜연, 김의중 등 사외이사 3인이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덕양에너젠이 걸어온 길1961년 덕양의 시초인 울산산소가 설립됐다.2020년 덕양이 덕양에너젠으로 인적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했다.2022년 덕양에너젠 여수 2공장 수소출하센터를 신설했다.2023년 극동유화와 합작해 케이앤디에너젠을 설립했다.에쓰오일이 추진하는 샤힌 프로젝트의 수소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2025년 수소 플랜트 EPC 사업에 진출했다.202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비전과 과제김기철 케이앤디에너젠 공동대표(왼쪽 두 번째)가 2024년 6월25일 수소가스 생산공장 기공식에서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두 번째) 등 내외빈들과 첫삽을 뜨고 있다. <울산광역시>김기철은 2026년 1월 덕양에너젠의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수소 기반 종합 에너지 기업 도약'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단순한 산업용 수소 공급 기업을 넘어 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여수와 군산 중심의 기존 사업 기반을 울산까지 확대해 수소 공급망을 전국적으로 넓혀나가고 있어 '전국구 수소 공급망' 실현과 '종합 에너지 플랫폼' 비전 실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회사가 도약의 모멘텀으로샤힌 프로젝트를 바라보고 있다.에쓰오일의 초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의 수소 단독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도약의 발판으로 여겨졌다.합작법인 케이앤디에너젠을 통해 2026년 하반기부터 연간 5만5천t 규모의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원료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석유화학 업황에 민감한 NCC 공정 부생수소 비중을 줄이고, 수요 변동이 적은 CA(클로르알칼리) 계열의 스페셜티 수소 수급처를 대폭 늘렸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다만 수소 공급망 확대에 따른 대규모 투자는 회사로선 상당한 부담이다.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는 했으나 합작사 케이앤디에너젠에 대한 투자가 누적 약 430억 원에 달하며, 차입금 약 643억 원의 지급 보증을 제공한 상태라 부담을 털기 쉽지 않다.향후 추가적인 출자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재무 리스크는 계속 존재한다.전방 산업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지목한 것인데 업황이 나빠지거나 공급과잉 등의 문제가 생기면 프로젝트 지연이나 규모 축소 등의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같은 상황이 발생시 재무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에쓰오일과 '고정비 보전 약정'을 체결했으나 장기적으로 비석유화학 분야로의 고객사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청정 수소기술 확보와 사업성 검증도 과제다. 글로벌 수소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생산 방식과 비용 경쟁력 확보가 향후 사업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평가김기철은 국내 수소 산업에서 '현장형 경영자'로 평가받는다.영업, 기획, 생산, 공정 등 산업용 가스 사업에서 오랜 경험을 쌓으며 기업의 성장 전략을 구축해왔다.업계에서는 인적분할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출범한 덕양에너젠을 단시간에 샤힌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이자 주목받는 상장사로 키워냈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신중하면서도 과감하다는 평가도 나온다.인적 분할 당시 업계 일각의 우려에도 수소 전문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며 기업 가치를 단기간에 끌어올렸다.모태기업인 구 덕양으로부터 독립적인 생존 능력을 증명해내기도 했다.업무에 있어서는 엄격하다.직원들의 애로나 불편사항,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기업공개 과정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성과 보상 체계를 정비하는 등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공을 들였다.'회사의 성장이 곧 직원의 자산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사건사고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의 덕양에너젠 여수공장 사무실에서 2022년 5월31일 발생한 폭발 사고로 잔해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연합뉴스>△IPO 과정 '고평가 논란'덕양에너젠은 2026년 1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 산정 방식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기업가치 산정 비교기업(피어그룹)으로 효성중공업 등을 포함했는데, 수소 사업의 미래 가치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왔다.EV/EBITDA 방식으로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점도 지적됐다. 시장에서는 사업 구조가 다른 기업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몸값을 높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IPO 과정에서 증권신고서 정정 공시에 발생하면서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덕양에너젠은 자회사 편입 과정에서 가치평가 내용이 누락된 부분을 뒤늦게 수정했다.△여수공장 폭발사고로 부상자 발생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덕양에너젠 공장에서 2022년 5월31일 오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다쳤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덕양에너젠 제1공장 사무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사고로 사무실에 있던 직원 3명이 허리 통증과 머리 열상, 팔 부상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폭발 충격으로 공장 2층 사무실 외벽과 내부 구조물이 일부 파손되는 피해도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구조대원 등 수십 명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 수습과 안전 조치를 했다.경찰과 소방당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은 폭발이 발생한 정확한 위치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초기 조사에서는 사무동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수소 생산 공정 폭발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력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가 2026년 1월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방향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덕양에너젠>1991년 CJ에서 근무했다.1994년 덕양케미칼에 대표이사로 합류했다.2020년 덕양에너젠 대표이사에 올랐다.2023년 케이앤디에너젠의 공동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학력학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1991년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를 졸업했다.2021년 울산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가족관계김기철의 장인은 덕양 창업주인 고 이덕우 명예회장이다.배우자 이정민씨와의 사이에 두 아들 김홍석씨(1994년생), 김민석씨(1995년생)를 두고 있다.장남 김홍석씨는 덕양에너젠의 주식 412만900주(16.62%), 차남 김민석씨는 398만2469주(16.06%), 배우자 이정민씨는 220만8241주(8.91%)를 들고 있다.김기철을 포함한 창업주 가족의 지분은 약 65%다.◆ 상훈◆ 기타김기철은 2026년 1월30일 기준 덕양에너젠 주식 585만199주(23.6%)를 갖고 있다. 2026년 3월11일 종가(1만9050원) 기준 평가액은 1114억 원 규모다.2022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ELP최고위과정을,2024년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을 각각 수료했다.◆ 어록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왼쪽)가 2023년 12월26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시장과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광역시>"덕양에너젠은 산업 고도화에 필수적인 스페셜티 수소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앞으로 수소 경제 시대를 준비하며 전국 1등 수소 기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업계에서 산업용 수소 프로젝트를 떠올리면 곧바로 덕양에너젠이 연상될 정도로 확실한 맨파워를 갖고 있다. 회사에 수소 관련 전문가들이 많고, 이미 SMR(Steam Methane Reforming·수증기 메탄 개질) 등 설비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온 레퍼런스가 풍부하다.""이번 상장을 통해 수소 인프라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 보유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수소 경제 전환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기존 산업용 수소 중심 사업을 기반으로 앞으로는 청정수소 생산과 유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국내 1위 종합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비전이다." (2026/01/08, 덕양에너젠 IPO 기업설명회에서)"국내 상업용 생산시설로 최대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공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수소가스 생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12/26,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식에서)"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내 최대 수소제조공장을 차질없이 준공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를 건설하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의 완벽하고 성공적인 운용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사실 국내 최대의 수소제조설비가 필요한 S-Oil의 프로젝트 선정기준에 대한 입찰준비는 2년 이상 소요됐다. 이같은 투자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합작법인과 함께 약 30억 원을 투자한 인적, 물적 시스템 구축과 세계적인 기업인 덴마크 할도톱스의 자료를 기반으로 Basic License 취득 및 신뢰성을 구축하는데 마치 극비작전을 방불케하는 정성을 쏟았다.""우리 회사는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수소제조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수소에너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2024/07/17, I가스저널 인터뷰에서)"에너지원의 변천사를 보면 고체에너지에서 기체에너지로 변하고 있다. 에너지는 편의성과 효율성 차원으로 변하게 되는데, 수소는 화석연료가 갖고 있는 문제와 전기에너지의 문제점을 대체하는 것으로 수소가 쓰이고 있다."울산은 우리나라 수소의 50%를 생산하고 있는 수소 선도 도시다. 안정적이고 대량의 수소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울산인 만큼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을 유치하는 것에 적극 나서야 한다. 수소 산업을 좀 더 개발하고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려면 지자체와 정부가 다 함께 일원화해서 기술 개발을 해나가야 하며 지원정책도 해야 한다." (2023/09/25, 울산MBC 인터뷰에서)"덕양은 55년 역사를 가진 수소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대의 수소 생산 공장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소만을 생산하고 유통하고 판매를 해온 또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향토 기업이다. 이 공장을 짓겠다고 했을 때 이 공장에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외국 회사가 견적도 주지 않았다.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굉장히 많았다. 그러나 우리들은 정말로 피땀 흘려 고생했었고, 우리가 정해놓은 공기 만에 공정을 완료했다.""수소 경제 사회라고 하면 수소를 만들고 또 수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울산에서 가장 많은 수소, 가장 값싸게 확보된 수소를 갖고 수소의 이용, 용도처를 연구하는 게 가장 맞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울산에서 수소 경제산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9/01/21, UBC뉴스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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