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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목표비중 상향 뒤 가라앉은 국내 증시, 연말 리밸런싱 기준 시험대

국민연금 목표비중 상향 뒤 가라앉은 국내 증시, 연말 리밸런싱 기준 시험대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높이고 리밸런싱(자산배분 재조정) 기준을 완화한 뒤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기금의 위험관리 기준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가 올해 말 한시적으로 확대한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재점검하기로 한 만큼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국내주식 비중 확대에 따른 변동성과 손실 위험을 관리할 운용기준을 정비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자산배분 변경의 적절성을 검증하면서 투자전략의 비밀을 보호할 국회 차원의 감독 절차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의 배경과 책임에 대해 국정감사뿐 아니라 향후 국정조사와 특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 규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연금이 주가 상승기에 리밸런싱을 통해 국내주식을 매도했다면 최근 증시 급락 때 주식을 다시 매수할 여력이 있었을 것이라며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국민연금의 자산배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코스피는 15일 7.57% 하락한 5554.22로 마감한 뒤 16일에는 2.05% 오른 5668.05로 거래를 마쳤다. 급락과 반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자산배분 결정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확대되는

이재명, 산업통상부 차관에 박동일·금융위 부위원장에 신진창 임명

이재명, 산업통상부 차관에 박동일·금융위 부위원장에 신진창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부 차관에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차관급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 신임 차관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 제조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강 수석대변인은 박 차관을 놓고 "산업정책 전반의 기획·조정과 주력 제조업 육성 현장 등을 폭넓게 경험한 산업정책 전문가"라며 "최근 충청권 대규모 투자계획 이행을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원활하게 이끌어가는 등 산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민관 협력 조정 역량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래 전략 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제조업 혁신과 지역 주도 산업 전환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산업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산업국장과 금융정책국장

경제부총리 이형일 G20서 공급망 회복력·AI 투자 주문, G7선 글로벌 불균형 대응 협력 강조

경제부총리 이형일 G20서 공급망 회복력·AI 투자 주문, G7선 글로벌 불균형 대응 협력 강조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에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 투자를 주문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일본과 호주, 독일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과도 만나 금융·공급망·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재정경제부는 이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G20·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취임한 이 부총리가 처음 참여한 주요 다자 국제무대다. 이 부총리는 G20 회의에서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고물가·고금리 대응, AI 등 신기술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세계 경제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G20 회원국들이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한편 AI 등 미래 성장동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 취업자 11만3천 명 증가, 청년 47개월째 감소·제조업 27개월 만에 반등

9월 취업자 11만3천 명 증가, 청년 47개월째 감소·제조업 27개월 만에 반등

2026년 9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3천 명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한 달 전보다 줄어들었다. 청년층 취업자가 47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는 2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에서도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26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3천 명(0.4%) 증가했다. 취업자는 5월 4만 명 감소한 뒤 6월 6만3천 명 증가하며 반등했다. 이후 7월 10만8천 명, 8월 18만4천 명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으나 9월에는 11만3천 명으로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내렸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6%로 0.2%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64세 취업자는 2460만9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4만1천 명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해당 연령대 인구가 31만8천 명 줄면서 고용률은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6

국회 행안위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

국회 행안위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재직 당시 행적과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대한 입장을 놓고 여권 내부에서도 이견이 이어진 가운데 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모두 담겼다. 국회 행안위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 재개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3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진 행안위원장은 "어제(14일) 우리 위원회는 중수청장 후보자 김지용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뤄진 위원들의 질의와 후보자 답변을 바탕으로 위원장이 간사들과 협의해 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안위가 작성한 김 후보자에 관한 종합의견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행안위는 보고서에서 김 후보자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반대 공동성명 참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 등과 관련한 논란에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부적격 의견을 담았다. 김 후보자가

정부 EU의 산업가속화법 대응 TF 가동, 한국산 '유럽산 동등대우' 논거 확보 서둘러

정부 EU의 산업가속화법 대응 TF 가동, 한국산 '유럽산 동등대우' 논거 확보 서둘러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EU가 전략산업의 역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조달과 보조금 등에 '유럽산' 요건을 도입하려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차별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려는 것이다. EU 내부에서 '유럽산' 인정 범위를 놓고 이견이 나타나면서 자유무역협정(FTA) 상대국인 한국의 제품이 어떤 대우를 받을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부가 공공조달과 공적 지원에서 한국산 제품의 동등대우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대응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자료를 종합하면 EU 이사회와 유럽의회는 연말까지 IAA에 관한 각자의 입장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EU 집행위원회를 포함한 3자 협상을 거쳐 최종 법안을 조율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자동차·배터리·철강·원전 등 주요 업계와 협·단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EU IAA 대응 민관합동 TF' 첫 회의를 열었다. 정부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업종별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국정운영 긍정평가 44%, 민주당 33% vs 국힘 28%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국정운영 긍정평가 44%, 민주당 33% vs 국힘 28%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로 좁혀지며 최근 6개월 사이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 44%(매우 잘하고 있다 19%, 잘하는 편이다 25%), '부정평가' 49%(잘못하는 편이다 16%, 매우 잘못하고 있다 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사이 격차는 5%포인트다. 직전 조사(10월1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평가(75%)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서울(53%), 대구·경북(73%), 부산·울산·경남(54%)에서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인천·경기(긍정 46%, 부정 47%), 대전·세종·충청(긍정 44%, 부정 48%), 강원&mid

산업통상부 세계적 K전시회 플랫폼 구축 나서, 해외 바이어 확보·수출 성과 후속책 주목

산업통상부 세계적 K전시회 플랫폼 구축 나서, 해외 바이어 확보·수출 성과 후속책 주목

정부가 전시산업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국가·지역 대표 전시회 집중 육성에 나선다. 첨단산업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 전시회를 기업의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전시산업은 전시장 확충과 행사 수 증가에도 대형 전시회 비중이 낮고 해외 네트워크도 취약한 상황이다. 정부가 유망 전시회에 대한 집중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주최사의 기획력을 높이고 해외 바이어 유치를 실제 수출계약과 지역 체류·소비로 연결할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이 정책 성과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시산업 발전 로드맵 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국가·지역 대표 전시회를 5개 이상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산업·문화 융합형 대형 전시회 개최 비중도 현재 5%에서 20%로 확대한다. 첨단산업 전시회는 인공지능(AI)을 공통 주제로 연계·통합하고 식품·화장품 전시회는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결합한다. 지방에서는 '5극3특' 성장엔진과 연계한 특화 전시회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시산업 지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국민 피부로 느낄 삶의 변화 만들 것"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국민 피부로 느낄 삶의 변화 만들 것"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 실장은 임 신임 비서실장을 놓고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으로 조세 정의 확립에 기여해 왔고 불평등의 벽을 낮춰 국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리게 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정책 현장에서 충실히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최일선에서 보좌하는 최고위 참모로서 민생 회복과 사회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국민께 봉사한다는 사명을 늘 품어왔지만 막상 비서실장 소임을 맡게 되니 그 책임이 어느 때보다

민주당 한병도 "중수청 초대 수장 리더십 절실, 김지용 소신·비전 제시해야"

민주당 한병도 "중수청 초대 수장 리더십 절실, 김지용 소신·비전 제시해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게 인사청문회에서 수사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을 지킬 방안 등 소신과 비전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8년 만에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출범한 지금 수사의 공백을 막고 제도를 안착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지상 과제"라며 "초대 수장의 역량과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장기간의 추가 검증을 거쳐 국회 청문회 이후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며 "이제 국회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살펴볼 차례"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는 수사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개혁 취지에 맞게 조직은 어떻게 이끌 것인지,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 권리는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소신과 비전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진정 국가와 민생을 생각한다면 오늘만큼은 소모적인 정쟁을 버리고 청문회에 책임 있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자는 검찰 재직 시절인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수도권 행정기관 44곳 세종 이전 추진, 금융위 포함 27곳 내년 우선 이전

수도권 행정기관 44곳 세종 이전 추진, 금융위 포함 27곳 내년 우선 이전

정부가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 등 44곳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금융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27개 기관은 내년에 우선 이전하고 외교부와 국방부, 경찰청 등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별도 청사를 신축한 뒤 차례로 옮긴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전 대상은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등 모두 44곳으로,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정부는 수도권 과밀을 완화하고 세종과 수도권으로 나뉜 행정체계를 개선해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기관 이전은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민간 임차청사를 활용하는 조기 이전과 별도 청사 신축 뒤 이전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내년에는 27개 기관, 2995명의 이전을 추진한다. 별도 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이들 기관은 세종 지역의 민간 임차공간을 활용한다.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이 우선 이전한다.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

가상자산 과세 석 달 앞두고 정치권서 또 유예론, 정부 해외거래 파악·신고체계 정비 언제쯤

가상자산 과세 석 달 앞두고 정치권서 또 유예론, 정부 해외거래 파악·신고체계 정비 언제쯤

2027년 1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추가 유예 요구가 이어지면서 정부의 과세 준비가 만만찮을 것으로 여겨진다. 가상자산 과세는 이미 세 차례 연기됐지만 해외 거래와 개인 간 거래의 소득 파악, 납세자의 신고 지원체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정부가 예정대로 과세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지, 시행 시기를 다시 조정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내년 가상자산 과세를 앞둔 정부의 준비 상황과 과세 사각지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과세 준비 상황을 묻자 "어떤 쪽으로 결정이 나든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임 청장은 "개인 간 지갑 거래 등 포착하기 어려운 부분은 이미 과세를 하는 나라들도 애로사항을 겪고있다"며 국제 공조를 통한 세원 포착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과세 준비와 별개로 국회에서는 추가 유예를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월 해외·탈중앙화 거래의 과세 사각지대와 주식 투자자와의 형평성 문제

행안장관 윤호중 지시로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감찰 착수, 중수청 출범 뒤 처음

행안장관 윤호중 지시로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감찰 착수, 중수청 출범 뒤 처음

중대범죄수사청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공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윤 장관이 전날 감찰 지시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으로, 이달 2일 중수청 출범 이후 첫 감찰이다. 중수청은 12일 오후 윤 장관의 감찰 지시 공문을 접수하고 감찰관 직무대리인 허성환 본청 감찰담당관에게 즉시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수청은 "향후 감찰관실을 중심으로 엄정하고 신속하게 관련 법령에 따라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수청 감찰관은 공석이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 청장을 놓고 "직위를 이용한 정치적 행위로 비칠 가능성이 있어 사실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임 청장의 최근 발언이 과거 검찰에서 내부고발자로 활동했던 상황과는 다르다고 주장하며 "지방중수청장으로서의 품위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보여줘서 감찰을 지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감찰관 공석에 따른 업무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감찰담당관이 감찰관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찰에서

고용장관 김영훈 메가특구 노동특례 사회적 대화 주목, 민주노총 경사노위 복귀 실타래 되나

고용장관 김영훈 메가특구 노동특례 사회적 대화 주목, 민주노총 경사노위 복귀 실타래 되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복귀 논의가 내부 이견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추진하는 메가특구 노동특례 관련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의 상설 사회적 대화 복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도 메가특구 협의에는 민주노총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장관이 이 협의에서 노동계의 요구를 정책 설계에 반영할 방안을 찾고 노사 간 이견을 조율해 대화의 실효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앞으로 신뢰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고용노동부와 민주노총의 발표를 종합하면 양대 노총과 경영계,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메가특구특별법 관련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는 오는 14일 오후 4시 네 번째 실무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있다. 앞서 8일 열린 세 번째 회의에서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민주노총이 각각 메가특구 노동정책에 관한 제안을 발제했다. 민주노총은 7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복귀를 추진하는 '사회적 교섭 추진 건'을 논의했지만 일부 대의원의 이석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표결에 이르지 못했다. 복귀안이 부결된 것은 아니지만 내부 이견으로 결론이 미뤄졌다. 민주노총은 1999년 2월 경사노위 전신

[여론조사꽃]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찬성 55.4%·반대 40.9%, 중도층도 찬성 57.1%

[여론조사꽃]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찬성 55.4%·반대 40.9%, 중도층도 찬성 57.1%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2일 발표한 전화면접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5.4%('매우 찬성한다' 28.0%, '찬성하는 편이다' 27.3%), '반대한다'는 응답은 40.9%('매우 반대한다' 23.9%, '반대하는 편이다' 17.0%)로 집계됐다. 탄핵 찬성이 반대보다 14.5%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탄핵 찬성이 57.1%로 반대(39.3%)보다 17.8%포인트 높았다.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83.9%였으며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72.9%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탄핵 찬성이 53.0%로 반대(34.6%)를 앞섰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5%,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90.1%가 탄핵에 찬성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탄핵 반대가 78.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탄핵 찬성이 70.1%로 가장 높았다. 이

[10월12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10월12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판로부터 잡는다, 김경아 직접판매·글로벌 협업 병행 ● 미국 11월 중간선거 이슈는 '에너지 가격', 트럼프 AI 정책과 이란과 전쟁 여파에 격전지 표심 흔들려 ● 정부 내년 4.7조 투입 '프런티어 AI' 개발 추진, 글로벌 빅테크와 '규모의 싸움' 승산 있나 ● 유럽 LNG 재고 바닥에 쟁탈전 벌어진다, 한국 물량 확보에 변수로 등장 ● 파라다이스 일본 VIP 방문 늘어도 씀씀이 줄어, 최종환 엔저에 고객 국적 다변화 중요해진다

[오늘Who]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감찰 지시하겠다는 행안장관 윤호중, "중수청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

[오늘Who]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감찰 지시하겠다는 행안장관 윤호중, "중수청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감찰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중수청에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감찰에 착수할 것을 지시하겠다"며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부패와 경제, 사이버, 마약범죄 등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신설되는 기관의 간부가 중수청장 후보 지적질에 골몰하는 모습을 우려의 눈으로 보는 국민들이 많다"며 "과거 검찰의 정치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으로 옮겨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임 청장은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가 과거 검찰 재직 당시 감찰·수사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후보자 자격에 문제를 제기해 왔다. 임 청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가 2018년 대검찰청 감찰1과장으로 재직할 때 검사 성폭력 사건 관련 감찰 담당자들의 직무유기 의혹에 관한 수사·감찰 요청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임 청장은 "초대 중

[오늘Who] 한화 회장 김승연 창립 74주년 맞아, "냉혹한 현실 직시해 100년 한화 준비"

[오늘Who] 한화 회장 김승연 창립 74주년 맞아, "냉혹한 현실 직시해 100년 한화 준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4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직시하고 난관에 정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이끌 리더의 기본 자세로 '주인의식'과 '선택과 집중', '도전정신'을 제시하며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안전 경영도 주문했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9일 창립 기념사에서 "낙관주의는 결코 설 자리가 없다"며 "끊임없는 지정학적 분쟁, 급격한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 등 냉혹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많은 난관을 뚫고 나갈 경로를 확보하고 정면 대응해야 100년, 200년 한화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이 화약 사업에서 출발해 기계와 석유화학, 금융, 에너지, 방산, 해양, 우주항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2026년 자산총액 기준 재계 5위에 오른 점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각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창조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3가지 기본 자세로 주인의식과 선택과 집중, 도전정신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주인의식과 관련해 "사업이 곤경에 빠지고 조직이 고비에 처했을 때 책임을 회피하

후티 반군 사우디 리야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12명 사망·309명 부상, 미국 "군사개입 검토"

후티 반군 사우디 리야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12명 사망·309명 부상, 미국 "군사개입 검토"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공격해 1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군사개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청(GACA)은 현지시각 10일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0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자는 4명, 방글라데시 국적자는 2명이며 미국과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팔레스타인, 수단 국적자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걸프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사례로 파악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후티 반군을 지목하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투르키 알말리키 연합군 대변인은 10일 성명에서 후티 반군의 공항 여객 터미널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를 국제인도법에 따른 전쟁범죄로 규정했다. 이어 연합군 합동군사령부가 국제인도법에 따라 이번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시장 누적 판매 1천만 대 돌파 눈앞, 작년 SUV 판매 비중 70% 육박

현대차 인도시장 누적 판매 1천만 대 돌파 눈앞, 작년 SUV 판매 비중 70% 육박

현대자동차가 인도 진출 30년 만에 누적 판매 1천만 대 기록을 눈앞에 뒀다. 11일 현대차가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의 인도시장 누적 판매량은 2026년 3분기 말 기준 988만4960대로 집계됐다. 누적 판매 1천만 대까지 남은 물량은 11만5040대로 올해 월평균 판매량을 고려하면 연내 판매량 1천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로 쌍트로를 양산·출시했다. 2007년 누적 판매 100만 대, 2017년 누적 판매 500만 대를 넘어섰다. 인도 현지 첫 모델인 쌍트로는 '인도 국민 경차'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며 현대차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진출 첫해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고 i10, i20, 베르나 등 경·소형차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판매 기반을 다졌다. 그 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였다. 현대차는 2015년 7월 인도시장에 첫 현지 전략 SUV 모델인 크레타를 내놨다. 크레타는 대가족 문화와 열악한 도로 환경

박두성 선생이 만든 '손끝의 한글' 100년, 한글점자 '훈맹정음'으로 '읽을 권리' 구현

박두성 선생이 만든 '손끝의 한글' 100년, 한글점자 '훈맹정음'으로 '읽을 권리' 구현

1926년 11월4일, 우리말과 글을 기리는 첫 '가갸날'(현 한글날)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끝의 한글'도 세상에 나왔다. 송암 박두성 선생과 제자들이 만든 한글 점자 '훈맹정음'이다. 박 선생은 문자를 만든 데서 나아가 점자를 배우고 책을 읽을 기회까지 넓히려 했다. 그 노력은 오늘날 점자의 법적 지위와 국가의 교육·보급 책무를 규정한 점자법과 정책으로 이어졌다. 다만 점자의 법적 지위가 확립됐지만 생활 속 정보 접근 환경에는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남아 있다. 훈맹정음 반포 100년을 맞아 점자 교육과 사용 환경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9일 국립한글박물관과 국가법령정보센터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는 한글날을 기념하기 시작하고 훈맹정음이 반포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점자의 발전과 보전, 교육·보급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규정한 점자법도 제정 10년을 맞았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송암점자도서관과 함께 지난 7일부터 인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점에서 세상으로 : 훈맹정음 100주년' 특별전을 열고 있다. 한글 점자의 탄생과 지난 100년의 변화를 함께 보여주는 전시다. 박두성(1888~1963) 선생은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보통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1913년 서울맹학교의 전신인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2심 무죄, 1심 징역 2년 뒤집혀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2심 무죄, 1심 징역 2년 뒤집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과 명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을, 명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재판부는 명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제공한 것은 여론 동향을 비롯한 정치적 조언과 조력으로 볼 수 있고, 여론조사 결과 자체는 이러한 조언을 뒷받침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씨 사이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의뢰·협의했다는 점을 뒷받침할 실질적 증거도 부족하다며 정치자금 기부에 관한 고의 역시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씨로부터 약 2억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명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결과를 전달한 14건을 유죄로 인정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 명

[조원씨앤아이] '암살자(들)' 논란, '사실관계 신중해야' 58% vs '표현 자유 폭넓게 인정해야' 36.2% 

[조원씨앤아이] '암살자(들)' 논란, '사실관계 신중해야' 58% vs '표현 자유 폭넓게 인정해야' 36.2%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실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룬 만큼 사실관계에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58%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사실관계에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상상력을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해 지지 정당에 따라 인식이 크게 엇갈렸다. 조원씨앤아이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영화 '암살자(들)' 논란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실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룬 만큼 사실관계에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58.0%, '창작물인 만큼 표현의 자유와 상상력을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36.2%로 집계됐다. 두 응답 사이 격차는 21.8%포인트이며 '모름'은 5.8%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7.2%가 사실관계에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표현의 자유와 상상력을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7.3%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상상력을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64.4%로 사실관계에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29.4%)보다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사실관계에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66.5%, 표현의 자유와 상상력을 폭

[인터뷰] 커리어케어 전무 정명조 "인재 영입은 채용이 아니라 경영전략의 관점에서 봐야"

[인터뷰] 커리어케어 전무 정명조 "인재 영입은 채용이 아니라 경영전략의 관점에서 봐야"

기업의 경영자들은 그동안 오랜 관계와 인간적 신뢰를 이유로 내부 인력 중용을 선호해 왔다. 내부인력은 오랫동안 기업에 몸담은 만큼 조직에 대한 이해도와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인력운용은 역량이나 성과보다 관계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분명하다. 이를 감안해 조직의 체질개선과 성장발전을 원하는 경영자들은 인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내부 반발이나 문화적 충돌, 영입인재의 조직 부적응 문제로 실행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기업이 외부에서 인재를 영입해 인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려면 경영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의 정명조 전무를 만나 인재 영입을 통한 경영혁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존 직원 중심의 인력운용이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가?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내부 인력을 지키려다가 조직의 판단 기준 자체가 무너진다는 점이다. 내부 인력에 대한 신뢰와 의리는 임직원들이 경영자를 믿고 따르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내부 인력만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회사의 지속 성장과 성과 창출을 담보할 수 있을까? 기업은 갑작스럽게 붕괴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의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서서히 무너진다."

이재명 CPTPP 가입 관련 '원점 대화' 지시, 전월세·산재·북극항로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

이재명 CPTPP 가입 관련 '원점 대화' 지시, 전월세·산재·북극항로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

이재명 대통령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와 관련해 농수산업계의 우려를 고려해 결론을 정해놓고 서두르지 말고 원점에서 다시 대화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3회 국무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CPTPP와 관련해 "국제 통상 질서의 격변기에 CPTPP의 전략적 가치가 중요하다는 의견과 농수산업계의 우려가 매우 크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추진은 농어민들의 신뢰 및 공감대를 전제로 국익을 따져야 한다"며 "결론을 정해놓고 서두르지 말고 원점에서 다시 대화를 시작해달라"고 지시했다. CPTPP는 일본·호주·캐나다·멕시코·베트남·말레이시아·영국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정부는 CPTPP 가입을 통해 수출시장 확대와 공급망 안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농수산물 시장 추가 개방에 따른 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가 지난달 공개한 경제적 영향분석에 따르면 한국이 CPTPP에 가입하면 협정 발효 10년 뒤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미가입 때보다

국방부 'AG 축구선수 발언 논란' 계기로 병역특례 감축 추진, 2019년 '현행 유지' 결정 이번엔 달라질까

국방부 'AG 축구선수 발언 논란' 계기로 병역특례 감축 추진, 2019년 '현행 유지' 결정 이번엔 달라질까

여야 정치권에서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를 축소하거나 재설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국방부도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의 궁극적 감축·폐지를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실제 제도 개편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비롯한 특례 인정 기준을 어디까지 줄일지와 함께 선수들의 기량 유지 대책과 비인기 종목의 위축을 막을 보완책도 함께 구체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 움직임을 종합하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의 병역특례 관련 언행을 계기로 예술·체육요원 제도의 존폐와 적용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선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군 면제'를 강조하거나 '전역모'를 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비판을 받았고, 이후 사과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예술·체

대법원장 조희대 "청와대 재제청 공문 근거 명확하지 않아" 재확인, 국감 증인선서·증언 거부

대법원장 조희대 "청와대 재제청 공문 근거 명확하지 않아" 재확인, 국감 증인선서·증언 거부

조희대 대법원장이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재제청 요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공문에 구체적 사유와 헌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담기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제청권에 관한 국회 증언 요구는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 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증인 선서와 증언도 거부했다. 조 대법원장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대법관 공석이 장기화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관 후보 제청을 둘러싼 청와대와의 갈등을 둘러싸고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후속 절차를 위해 지속해 협의해왔으나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대법관 임명 제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로부터 대법관 후보자를 다시 제청해달라는 공문을 받았지만 그 공문에는 이미 제청된 후보자의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다른 후보자를 제청하도록 요청하는 구체적인 사유와 헌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기재돼 있지 않았다"며 "공문의 내용만으로는 그 취지를 알기도 어려웠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또한 "이런 사정에

'암살자(들)'로 창작 자유 논란 커진다, '영화 사전심의 위헌' 30년 논쟁 어디로

'암살자(들)'로 창작 자유 논란 커진다, '영화 사전심의 위헌' 30년 논쟁 어디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상영중단 요구와 형사고발에 이어 영화제 참석·홍보 일정까지 취소되면서 창작의 자유와 명예 보호의 경계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은 당사자의 권리지만, 정치적 공방이 작품의 상영과 홍보 활동까지 위축시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화 사전심의 위헌 결정' 30년을 맞았음에도 논쟁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5일 정치권과 문화계 움직임을 종합하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공방이 상영중단·국감 출석 요구와 형사고발로 이어지면서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에서 먼저 구분할 것은 헌법이 금지하는 '사전검열' 문제이다. 헌법재판소는 1996년 10월4일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영화는 상영할 수 없도록 한 당시 영화법 조항에 위헌 결정을 내렸다. 행정권이 작품이 공개되기 전에 내용을 심사해 상영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를 헌법상 금지되는 검열로 본 것이다. 헌재는 같은 결정에서 작품이

[중장년 커리어 좌담회] "경력의 강점 찾아 시장에 맞게 재구성해야", 커리어케어-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역량진단 컨설팅

[중장년 커리어 좌담회] "경력의 강점 찾아 시장에 맞게 재구성해야", 커리어케어-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역량진단 컨설팅

퇴직 후 경력설계는 쉽지 않다. 수십 년 경력의 베테랑들도 자신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채용시장의 수요와 연결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는 고경력 중장년의 커리어 전환을 돕기 위해 '중장년 전문인력 역량진단 서비스'를 공동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PM을 맡고 있는 커리어케어의 정민호 전무와 윤문재, 박선정, 박신영 컨설턴트를 만나 중장년 전문인력의 경력설계 전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컨설팅 과정에서 퇴직을 앞둔 고경력 인재를 많이 만났을 텐데 주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 박선정 컨설턴트(이하 박선정) : 대부분 자신의 전문성을 채용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기 어려워 했다. 20년 경력의 한 안전관리 전문가는 실무급에는 경력이 과하고, 관리자급에는 전문성이 모호했다. 그러다 보니 풍부한 경력에도 어느 수준의 역할을 취업 목표로 삼아야 할지, 자신의 경험을 현재 시장이 원하는 역량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할지 힘들어 했다. 박신영 컨설턴트(이하 박신영) : 참여자들은 자신이

9월 소비자물가 2.9% 올라 두 달 만에 2%대, 석유류 14.8% 상승

9월 소비자물가 2.9% 올라 두 달 만에 2%대, 석유류 14.8% 상승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8월 휴대전화 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다. 다만 석유류 가격이 14% 넘게 오르고 가공식품 상승폭도 확대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4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3%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3.1%, 6월 3.2%에서 7월 2.8%로 내려갔다가 8월 3.1%로 다시 높아졌다. 9월에는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1~9월 누계 상승률은 2.6%다. 8월 물가를 끌어올렸던 휴대전화 요금의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컸다. SK텔레콤이 지난해 8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보상으로 한시적으로 통신요금을 절반으로 낮추면서 올해 8월에는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났지만, 9월에는 비교 대상에서 이 영향이 제외됐다.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8월 6.5%에서 9월 1.5%로 낮아졌다. 전체 서비스 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라 8월 3.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재명, 중수청 출범 맞아 '친윤검사 논란' 청장 후보자 김지용 청문요청안 재가

이재명, 중수청 출범 맞아 '친윤검사 논란' 청장 후보자 김지용 청문요청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김 후보자의 검사 시절 행적을 둘러싼 논란으로 추가 검증을 진행했던 청와대가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기로 하면서 초대 중수청장 인선이 국회 검증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한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9월7일 김 후보자의 임명을 제청했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 김 후보자가 '친윤(친윤석열) 검사'라는 주장과 함께 검찰 출신을 초대 중수청장에 임명하는 것이 검찰개혁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추가 검증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추가 검증을 마친 뒤 기존 인선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일 브리핑에서 "추가 검증 결과 당초의 검증 결과와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막연한 추정 수준의 내용도 있었다"고 말했다. 성 수석은 이어 "현 단계에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소명 기회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

[10월2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10월2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SK하이닉스 하반기 영업이익률 사상 첫 80% 전망, 곽노정 생산확대·LTA로 장기 고수익 시대 연다 ● 김동원 이끄는 '한화금융' 윤곽 뚜렷해져, 캐피털 품고 증권 키워 '종합금융그룹'으로 ● [2026 국감 프리뷰⑧] SPC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국회도 벼른다, 허진수 올해엔 국감 증인석 오를까 ● [2026 국감 프리뷰⑦] KT 해킹사고 1년 보안 쇄신 '국회 검증대'에 오른다, 재발 방지책 집중 검증 전망 ● 마이크론 메모리반도체 장기공급계약으로 수요 선점 총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략에 변수

포스코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전량 매각, 6765억 현금 확보

포스코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전량 매각, 6765억 현금 확보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6700억 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장 개시 전 우리금융지주 주식 2028만 주(지분 약 2.7%)를 전량 블록딜로 처분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3만3360원으로 전날 종가 3만4900원 대비 4.4%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전체 매각대금은 약 6765억 원이다. 이번 블록딜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HSBC 등 외국계 증권사와 삼성증권이 주관했다. 포스코는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무 건전성 강화와 국내외 성장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2023년 말 포스코홀딩스로부터 우리금융지주 주식 2080만 주를 넘겨받았다. 포스코홀딩스가 2022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보유 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사업회사 포스코로 이전한 것이다. 당시 포스코의 취득원가는 2616억 원이었다. 이번 매각대금은 취득원가보다 약 4149억 원 많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계열사 지분 유동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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