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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총회 앞두고 바닥난 '손실과 피해 기금' 화두로, 부유세 통한 확충 목소리 커져

유엔 기후총회 앞두고 바닥난 '손실과 피해 기금' 화두로, 부유세 통한 확충 목소리 커져

올해 11월에 열리는 유엔 기후총회에 앞서 개발도상국들의 기후피해 복구를 돕는 '손실과 피해 기금'을 서둘러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도국들이 입고 있는 피해보다 실제로 마련된 기금 규모가 월등히 적어 효과적으로 재원을 조달하려면 화석연료 기업과 부유층 등에 추가적인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개도국, 유엔 기후총회 의제에 '손실과 피해 기금' 제시 15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다른 개도국들과 연대해 오는 11월9일부터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 의제로 손실과 피해 기금 마련의 성실한 이행을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손실과 피해 기금이란 기후변화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으나 스스로 회복할 능력이 부족한 개도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금이다. 2023년 11월에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당시 설립됐다. 기후변화에 역사적 책임이 큰 선진국들이 내는 출연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민간 기관, 기업의 자발적 지원금까지 포괄한

독일·프랑스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 완화 합의 근접, 2035년 감축 목표 2021년 대비 90%

독일·프랑스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 완화 합의 근접, 2035년 감축 목표 2021년 대비 90%

독일과 프랑스가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 완화와 관련한 합의의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독일과 프랑스가 2035년 유럽연합(EU)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기존 안보다 완화하는 방안에 거의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35년까지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90% 감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저탄소 철강 도입과 대체 연료 활용 등을 통해 나머지 10%를 추가로 상쇄하여 총 100% 감축을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독일과 프랑스가 마련한 합의안에 따르면 2035년 감축 목표는 90%로 유지하되 추가적인 감축 의무 조치는 제외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이같은 완화안이 그동안 독일 자동차 업계가 요구해 온 사항과 대체로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동 합의안은 유럽연합 각국 정부가 공공 조달이나 보조금을 지급할 때 적용되는 '유럽연합산 제품' 우대 규정도 다뤘다. 자동차 산업 분야는 2

영국 6개 지역에 최고 등급 가뭄 경보, 1995년 이후 처음 있는 일

영국 6개 지역에 최고 등급 가뭄 경보, 1995년 이후 처음 있는 일

영국이 1990년대 이후 가장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 15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영국 정부가 잉글랜드 내 콘월, 데번, 도싯, 서머싯, 이스트서식스, 웨스트서식스 등 6개 지역에 최고 가뭄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최고 가뭄 경보를 발령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웨스트 서식스에 위치한 아딩리 저수지는 저수율이 19%, 서머싯의 윔블볼 저수지는 16%까지 떨어졌다. 영국 환경부 산하 환경청(EA)에 따르면 평년 기준 이맘때 잉글랜드 지역 평균 저수율은 약 75%다. 저수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진 가장 큰 원인은 올해 발생한 서유럽 폭염과 그에 뒤따른 가뭄이 지목됐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6~8월) 잠정 평균기온은 16.5도로 1884년에 기온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낮과 밤을 모두 평균한 수치인데 8월 최고기온이 38도를 넘기는 등 폭염이 장기간 이어졌다. 폭염 여파에 극한 가뭄이 뒤따랐는데 7월 기준 잉글랜드의 월 강수량은 1871년 첫 집계 이래 가장 적었다.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9월까지도 건조한

국내 태양광 사업자들 기후부 상대 헌법소원, '불투명한 계통정보 공개' 요구

국내 태양광 사업자들 기후부 상대 헌법소원, '불투명한 계통정보 공개' 요구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정부가 전력망 계통정보 공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15일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과 전국태양광발전협회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상대로 전력망 계통정보 공개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전력망 계통정보란 전국의 전력망이 어디에 있고, 어느 지역에서 전기를 얼마나 더 받아들일 수 있으며, 어디에서 송전 제약이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이들 단체는 전기사업법 제20조의2가 위임한 정보공개 기준을 부령으로 제정하지 않은 기후부의 행정 입법부작위가 영업의 자유와 알 권리, 평등권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전기사업법 제20조의2는 2019년 4월에 공포된 법률 제16364호를 근거로 신설돼 같은 해 10월에 시행됐다. 송전·배전사업자가 다른 전기사업자의 설비 이용을 위해 전기설비 용량과 이용 현황 등의 정보를 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시행 이후 7년 가까이 지나도록 공개 범위와 방식을 구체화하는 부령은 제정되지 않았다. 하정민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지구 기후 시스템 임계점 도달 임박, 우리 시대 안에 전면적 '기후 붕괴' 볼 가능성 높아져

지구 기후 시스템 임계점 도달 임박, 우리 시대 안에 전면적 '기후 붕괴' 볼 가능성 높아져

지구의 생태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임계점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학계에서는 미래 세대가 아니라 현재 세대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붕괴 사태를 겪게 될 가능성이 제시된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 주립대,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 등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2026년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온실가스 농도, 기온, 해양 상태, 빙하 변화, 행성 내 에너지 균형, 산불 등으로 구성된 16가지 '지구 생체 신호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7개 지표가 역사상 최고, 최저점에 달해 있는 극단적 수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기후 현황 보고서의 주저자인 윌리엄 리플 오리건 주립대 생태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오늘날 30세인 사람은 그의 일생 안에 기후 변곡점과 관련된 중대한 변화를 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가장 크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지구 기온이었다. 2014~2024년 기준 10년 평균 지구 기온상승 속도는 약 0.36도를 기록했다. 이는 1880~1970년 시기의 10년 평균 상승

JP모간 지속가능금융 지원 대상 전력망과 원자력으로 넓혀, "에너지 수요 급증 대비"

JP모간 지속가능금융 지원 대상 전력망과 원자력으로 넓혀, "에너지 수요 급증 대비"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 체이스가 원자력 발전소와 전력망뿐 아니라 화석연료 기업의 저탄소 발전 설비 등도 금융 지원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JP모간이 에너지 전환 자금 조달 방식을 개편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원자력 발전 및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를 1조 달러(약 1351조 원) 규모의 녹색 금융 목표에 포함시킨다. 헤더 지칼 JP모간 에너지 및 환경 센터 겸 지속가능성 전략 총괄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은행의 2조 5천억 달러(약 3379조 원) 규모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광범위하게 재검토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언급한 전력 규모와 인프라 구축 계획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세계는 현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은행으로서 우리의 역할은 여기에 필요한 금융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간은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서도 전력 인프라 확대에 더 적극적으로 나

에너지전환포럼 석광훈 "AI 버블은 닷컴버블과 유사, 전력수요 과다산정 지양해야"

에너지전환포럼 석광훈 "AI 버블은 닷컴버블과 유사, 전력수요 과다산정 지양해야"

“AI와 인터넷은 기술이 다르지만 산업 발달 초기에 버블(거품)이 끼는 상황은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메가 프로젝트, 다음 질문에 답하다: 수요 검증과 전력 조달, 기업 입지’ 토론회에서 "AI와 관련한 전력 수요를 과다하게 잡으면 높은 매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영해 수요를 과도하게 잡으면 결국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해 그 피해를 국민이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석 위원은 AI로 인한 반도체 호황이 인터넷 확산 초창기에 나타난 닷컴버블과 유사한 면이 굉장히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닷컴버블은 1990년대 후반에 발생한 인터넷 분야를 향한 과도한 투자 붐을 말한다. 당시 많은 기업이 인터넷 트래픽이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엄청난 수의 네트워크 장비(라우터)와 광케이블을 깔면서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하지만 광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광케이블 하나로 이전보

기후솔루션 "해상풍력 25GW 목표 위해 늦어도 2029년 첫 발전지구 지정해야"

기후솔루션 "해상풍력 25GW 목표 위해 늦어도 2029년 첫 발전지구 지정해야"

정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보급목표를 달성하려면 서둘러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상풍력 보급목표 달성에 필요한 해양공간 면적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정부가 계획한 2035년 해상풍력 25GW 보급목표를 달성하려면 2035년까지 발전지구 경쟁입찰 물량 24GW를 수용할 부지를 마련해야 한다. 두 단체의 분석에 따르면 이를 위해서는 약 3800~6500㎢에 달하는 신규 발전지구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서울시와 비교해 약 6.3~10.7배에 달하는 크기다. 발전지구는 정부가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해역을 사전에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두 단체는 정부가 계획한 보급목표를 2035년 안에 이행하려면 최소 2029년 하반기에는 첫 발전지구 지정을 완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해상풍력 발전기의 준공 기간도 단축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정부는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는 입찰 공고부터 준공까지 기간을 7년, 부유

트럼프 의도치 않은 '기후 대통령' 평가 받나, 미국 이란 전쟁으로 세계 화석연료 탈출 가속화

트럼프 의도치 않은 '기후 대통령' 평가 받나, 미국 이란 전쟁으로 세계 화석연료 탈출 가속화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화석연료 산업을 지지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도와 달리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미국과 이란 전쟁의 여파로 전 세계 화석연료 수요가 줄면서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각)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기후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월부터 주도한 미국과 이란 전쟁이 8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석유와 가스 수요가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휴전 및 종전 협상에도 강경한 태도를 앞세우면서 중동의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당초 2026년 전 세계 일일 석유 수요가 2025년 대비 93만 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자 9월에는 2026년 수요가 2025년보다 250만

시민단체 국민연금에 '탄소중립 목표 수립' 촉구, "탈석탄 전략 적용하는 시점 앞당겨야"

시민단체 국민연금에 '탄소중립 목표 수립' 촉구, "탈석탄 전략 적용하는 시점 앞당겨야"

시민단체들이 국민연금에 탄소중립 목표 수립과 탈석탄 전략 가속화를 촉구했다. 국내 시민단체들의 연합인 국민연금기후행동은 13일 국민연금의 탄소중립 목표 수립과 석탄 투자제한 전략 강화 등 요구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연금기후행동에는 기후솔루션과 빅웨이브, 60+기후행동,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 당진환경운동연합, 제주풀무질 등이 이번 공동성명에 추가로 참여했다. 국민연금은 2021년 5월 탈석탄을 선언했으며 2024년 12월에는 석탄 관련 기업의 에너지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의결했다. 그러나 국내 자산에 대한 전략 적용 시점은 2030년으로 설정됐다. 시민단체들은 2030년이 석탄 관련 투자를 즉시 제한하는 시점이 아니라 석탄기업과의 비공개 대화 등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에 불과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국내에 위치한 발전소 등 자산의 탈석탄 이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연금기후행동은 "현행 일정은 기후위험 대응과 국가 감축목표 이행에 필요한 속도에 미치지 못한다"며 "석탄기업에 대한 비공개 대화 등 관여활동을 즉시 시작해야

글로벌 시민단체 유엔에 "SK텔레콤의 미얀마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증 중단" 촉구, 검증 부실 지적

글로벌 시민단체 유엔에 "SK텔레콤의 미얀마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증 중단" 촉구, 검증 부실 지적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SK텔레콤의 미얀마 온실가스 감축 사업 인증을 철회해야 한다는 전 세계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나왔다. 기후단체 플랜1.5는 13일 바이오퓨얼와치와 글로벌산림연합, 미얀마정책연구소 등 전 세계 시민단체 130여 곳과 유엔기후변화협약에 SK텔레콤의 미얀마 쿡스토브 사업 관련 감축실적 발급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미얀마 쿡스토브 사업은 SK텔레콤이 기후변화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가구에 전통 화덕 대신 열효율이 높은 취사도구(쿡스토브)를 보급해 땔감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월에 유엔기후변화협약으로부터 처음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서한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미얀마 쿡스토브 사업은 부실한 검증과 이해관계자 참여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미얀마 정부 천연자원환경보전부 산하 건조지대 녹화국 등 국가 기관들이 해당 사업 이행 및 데이터 수집에 관여하고 있는데 이들 기관은 사실상 군부의 통제를 받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플랜1.5에 따르면 기후변화재단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프로젝트 모니터링 보

슈퍼 엘니뇨 점점 더 강해진다, 2027년 사상 최악의 더위 부를 가능성도 커져

슈퍼 엘니뇨 점점 더 강해진다, 2027년 사상 최악의 더위 부를 가능성도 커져

올해 나타난 '슈퍼 엘니뇨' 현상이 지속해서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전 세계가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주요 외신 보도와 국제기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엘니뇨 감시해역 수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중부, 동부 태평양 해역(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수온 3개월 이동평균값이 평년(1991~2020년 평균) 수준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학계에서는 수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질 때 이를 슈퍼 엘니뇨로 분류한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0일 9월 기준 엘니뇨 감시해역 수온이 평년 대비 4도 이상 높아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계기상기구(WMO)도 지난 8일(현지시각) 엘니뇨 감시해역 수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10~12월 평균 수온이 평년 대비 3.7도에 상승하는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두 기관

'AI' '핵전쟁' '기후변화'가 인류 위협, 국제연구진 "2100년에 멸종 위기 가능성"

'AI' '핵전쟁' '기후변화'가 인류 위협, 국제연구진 "2100년에 멸종 위기 가능성"

인류가 인공지능(AI) 남용, 핵전쟁,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복합 위기를 겪고 있어 멸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가디언은 '21세기 세계 보건 위협에 관한 란셋 위원회'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2100년에 인류가 멸종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1세기 세계 보건 위협에 관한 란셋 위원회는 국제 의료 학술지 '란셋'이 운용하는 독립 연구 위원회로 37명의 보건, 경제, 안보, 기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 건강에 대한 17가지 주요 위험 요인에는 AI, 핵전쟁, 기후변화, 아동 영양실조, 대기 오염, 항생제 내성, 선진국들의 원조 삭감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각 위험 요인이 인류의 수명을 얼마나 단축시키는지 판별하기 위해 질병, 장애, 조기 사망 등으로 상실될 수 있는 건강한 인간의 수명 연수를 환산한 '장애보정생존연수(DALY)' 지표로 표기했다. 연구진이 판별한 17가지 주요 위험 요인은 모두 10억 DALY 이상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들이다. 기후변화는 온실가

블룸버그 "엘니뇨 발생하면 북극 한파 가능성 높아져, 내년 초 미국 극한 추위 올 수도"

블룸버그 "엘니뇨 발생하면 북극 한파 가능성 높아져, 내년 초 미국 극한 추위 올 수도"

내년 미국에 북극 한파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엘니뇨 영향으로 올겨울 전 세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자 일부 미국 가스 트레이더들이 난방 수요 감소에 따른 가스 선물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 중·동부 태평양 일대 해역 수온이 평년(1991~2020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엘니뇨는 감시해역 수온이 3도 이상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특히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 기온은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가스 트레이더들이 엘니뇨를 믿고 가스 수요 약세에 베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집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엘니뇨 발생 시기에는 미국에서 북극 한파가 발생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북극 한파란 북극권의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찬 공기가 아래로 새어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블룸버그는 기상학계에서도 내년 1월 북극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유엔 기후총회 사전회의 참석률 저조, 화석연료 지속하는 개최국 이중성에 회의감 커져

유엔 기후총회 사전회의 참석률 저조, 화석연료 지속하는 개최국 이중성에 회의감 커져

유엔(UN) 기후총회의 사전회의가 애초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로 계획됐다가 참담한 참석률을 보인 채로 끝났다. 이를 놓고 글로벌 기후대응 성과를 향한 낮은 기대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공동 개최국인 튀르키예와 호주를 향한 신뢰도 문제가 불거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로이터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현지시각 오는 11월9일부터 20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 유엔 기후총회)를 향한 국제적 관심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태평양 도서국 투발루에서 진행된 유엔 기후총회의 사전회의(pre-COP)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 이런 시각의 바탕에 깔려 있다. 통상적으로 유엔 기후총회 사전회의는 원래 각국 정상들이 펼치는 외교의 장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유엔 기후총회를 공동 개최하는 호주는 올해 초부터 사전회의 행사를 정상급 외교회의로 격상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태평양 도서국들이 기후변화로 입는 피해를 부각시키고 글로벌 기후대응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KOSIF "790조 기후금융에 민간 유인장치 미흡", KGX 전략 시행 앞서 체계 정비 시급

KOSIF "790조 기후금융에 민간 유인장치 미흡", KGX 전략 시행 앞서 체계 정비 시급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시행에 앞서 기후금융의 민간 투자를 유인할 체계의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정부는 녹색산업 분야에 정책금융을 마중물로 삼아 민간금융사의 기후금융 분야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자 한다. 하지만 민간 금융사의 추가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인 지방자치단체 금고 선정 평가항목에서부터 기후금융 관련 지표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정책금융기관뿐 아니라 민간금융사에서도 기후금융 관련 전문인력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전국 지자체 금고 지정 평가항목 및 현황'을 토대로 현행 금고 지정제도 평가기준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8곳, 227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단 50곳만이 지자체 금고 지정 평가항목에 기후금융 관련 지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자체 243곳 가운데 23%만이 금고 선정 평가에서 기후금융 관련 지표를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지자체 금고지정제도는 지자체가 세입, 세출 등 자금을 관리할

트럼프 정부 메탄 누출 규제 완화 추진, '슈퍼배출원 프로그램' 전면 폐지 예고

트럼프 정부 메탄 누출 규제 완화 추진, '슈퍼배출원 프로그램' 전면 폐지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메탄 누출 규제의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석유 및 가스 시추 작업에서 발생하는 메탄 누출을 줄이기 위한 연방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며칠 안에 새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 제안은 미국 석유와 가스 생산자 및 운영자들이 우리에게 제기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보호청이 발표한 규제 완화 예고안에는 전임 조 바이든 정부 시절에 도입된 '메탄 슈퍼배출원 프로그램' 폐지가 포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위성, 항공기, 이동형 측정장비 등을 활용해 미국 내 대규모 메탄 누출 지역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시간당 100kg이 넘는 메탄을 배출한 곳은 슈퍼배출원으로 등록돼 환경보호청의 통보에 따라 메탄 누출을 줄여야 한다. 통보를 받고도 고의로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미국 청정대기법에 의거해

서스틴베스트 '2026 ESG펀드시장 리뷰' 발간, "국내 ESG펀드 높은 수익률 유지"

서스틴베스트 '2026 ESG펀드시장 리뷰' 발간, "국내 ESG펀드 높은 수익률 유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들이 비ESG펀드들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내 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2026년 상반기 국내 ESG펀드시장 동향과 펀드별 성과, 투자성과 및 포트폴리오 차별성을 분석한 '2026 H1 ESG펀드시장 리뷰'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국내 ESG펀드는 총 185개, 순자산은 9조12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주식형 ESG펀드 55개를 대상으로 ESG성과를 분석한 결과 ESG스코어와 투자성과 간 관계는 단기보다 장기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ESG스코어와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간 상관계수는 6개월 0.287, 1년 0.351, 3년 0.471로 확인됐다. ESG스코어는 특정 경제 주체가 얼마나 지속가능하고 건전하게 경영활동을 했는지 수치화한 지표다. 펀드 차원에서 ESG스코어를 평가할 때는 개별 기업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전체의 가중평균 ESG점수를 낸다. 이를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과 비교하는 이유는 펀드가 단

플랜1.5 "K-GX 1천조 '밑 빠진 독 물 붓기' 될 수도,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 규제 강화하고 감축목표 높여야"

플랜1.5 "K-GX 1천조 '밑 빠진 독 물 붓기' 될 수도,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 규제 강화하고 감축목표 높여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규제를 강화하고 감축목표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플랜1.5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이날 진행됐던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 전략 국민보고회'와 관련해 논평을 냈다. 이날 정부는 보고회에서 온실가스 다배출 업계의 탈탄소 전환 등 K-GX 전략 이행을 위해 향후 10년 동안 약 1천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랜1.5는 "K-GX 전략은 지원 일변도의 정책"이라며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에 실질적 감축유인을 제공하는 규제 강화가 지원과 함께 동시에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를 관리하는 배출권거래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플랜1.5는 "다배출 기업이 감축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유도하려면 오염자 부담 원칙에 기반한 배출권 가격 정상화와 유상할당 전환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배출권 가격 상하한에 기초한 시장

세계 수자원 기후변화 따른 가뭄·폭염에 신음, 수도요금이 물가 상승보다 더 빨리 오른다

세계 수자원 기후변화 따른 가뭄·폭염에 신음, 수도요금이 물가 상승보다 더 빨리 오른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수도요금이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가 불러온 기상이변으로 수자원이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비영리단체 '푸드앤워터워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인 가정이 부담하는 수도요금이 지난 10년 동안 약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5년 동안 미국 수도요금은 같은 기간 물가상승보다 약 1.6배 빠르게 올랐다. 해당 기간 동안 미국 물가상승률은 39%에 머물렀다. 2014~2024년 동안 미국인 중위 가구소득 증가율은 약 52%였는데 수도요금 증가율은 이보다 10%포인트 더 높았다. 미국인들이 체감하는 수도요금 상승은 더 심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메리 그랜트 푸드앤워터워치 물 프로그램 책임자는 가디언에 "수도요금이 많은 가정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 가구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요금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업들의 물 남용 및 인프라 노후화와 함께

유럽 재생에너지 발전소 해킹 우려 커, "취약점 몇 시간 만에 파악 가능"

유럽 재생에너지 발전소 해킹 우려 커, "취약점 몇 시간 만에 파악 가능"

유럽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이 온라인 해킹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인터넷 보안업체 '모다트'와 네덜란드 국가 사이버 보안센터 등의 공동 연구 결과를 인용해 유럽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 관리 시스템 수천 곳이 인터넷을 통한 공격에 취약점을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수피안 엘 야드마니 모다트 연구원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조사 대상 가운데 약 181곳은 우리가 완전히 통제를 가져오는 것도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 풍력 터빈을 컨트롤하는 웹 페이지에는 실시간 데이터, 시작, 정지, 재설정 기능, 위치 정보 등이 모두 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몇 시간 만에 파악할 수 있다면 해킹 공격자도 비슷한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다"며 "발전소 관리자들은 인터페이스를 즉시 인터넷 연결에서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다트와 네덜란드 국가 사이버 보안센터에 따르면 유럽 35개국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 7942곳, 풍력 발전소 605곳이 취약점을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발전소 대다수가 관리자 로그인 페

유럽연합 유엔 기후총회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연장' 추진, "기후대응 시급성 높아"

유럽연합 유엔 기후총회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연장' 추진, "기후대응 시급성 높아"

유럽연합(EU)이 다가오는 유엔 기후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협상 프로그램의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연합이 오는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서 올해 만료될 것으로 예정된 ‘온실가스 감축 작업 프로그램(Mitigation Work Programme)’의 기한을 최소 204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당시에 처음 출범했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각국 정부, 기업, 투자자, 비영리기구들 간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과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 프로그램의 기한을 2040년까지 연장해 2028년에 예정된 '전지구적 이행점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전지구적 이행점검이란 전 세계 국가들이 약속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성실하게 이행했는지 평가하는 행위로 유엔 기후총회에서 5년 주기로 시행된다. 제1차 전지구적 이행점검은 2023

독일·프랑스 유럽연합에 수출기업 지원 조치 요구, 온실가스 배출권 무상할당 축소에 경쟁력 하락 우려

독일·프랑스 유럽연합에 수출기업 지원 조치 요구, 온실가스 배출권 무상할당 축소에 경쟁력 하락 우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연합(EU)에 탄소배출이 많은 수출기업의 보호를 위한 지원 조치 마련을 요구했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탄소누출을 방지하고 유럽연합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조치를 마련할 것을 유럽연합에 촉구했다. 탄소누출이란 특정 기업이 온실가스 규제가 강한 곳에서 규제 비용을 회피하기 위해 규제가 더 약한 곳으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현상을 말한다. 유럽연합은 현재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U-ETS)를 시행하고 있는데 산업계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명목으로 시멘트, 알루미늄, 철강 등 탄소 배출량이 높은 산업에 무상할당 배출권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부터 무상할당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2034년까지 폐지한다. 이에 따라 유럽 내 기업들은 배출권 구입을 늘리게 되면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은 탄소누출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올해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했다. 유럽 내로 수입되는 시멘트, 알루미늄, 철강 등 제품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응하는 유럽연합 인증서를 구매하고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린피스 "한시적 유류세 인하가 온실가스 배출 키워, 안 했다면 400만 톤 줄었을 것"

그린피스 "한시적 유류세 인하가 온실가스 배출 키워, 안 했다면 400만 톤 줄었을 것"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온실가스 배출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그린피스는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등과 함께 '유류세 인하의 숨은 비용과 에너지 세제 개편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앞서 2021년 11월에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봉쇄, 이란 전쟁 등 각종 위기가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국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장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상시화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2021년 11월에 유류세 인하 조치를 결정하지 않았다면 올해 말 기준 누적 유류 사용량은 약 17억7천만 리터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약 400만 톤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류세 인하가 없었다면 정부는 누적 약 15조4천억 원에 달하는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유류세가 기후대응기금 등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줄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린피스는 향후 수송 에너지 세제를 개편한다

남극 빙하 붕괴에 지구 '운명의 날' 걸렸다, 이상기후 영향에 학계 이목 집중

남극 빙하 붕괴에 지구 '운명의 날' 걸렸다, 이상기후 영향에 학계 이목 집중

남극의 기온과 주변 해역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고 해빙이 줄어드는 등 비우호적인 기후변화 징후가 포착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남극의 빙하는 붕괴될 경우 지구 전체 생태계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과 영국, 호주의 조사팀과 학계 전문가들은 '운명의 날 빙하'로 불리는 남극 빙하의 붕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남극에서 이상기후 현상 뚜렷, 한겨울 기온 영상 15도 넘고 해빙 소멸 4일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남극의 기온 상승으로 해빙이 녹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9월3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콜로라도대 국립 눈 및 얼음 데이터센터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6년 남극 겨울 해빙 면적이 관측 역사상 세번째로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23~2026년 평균 남극 해빙 면적은 정밀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최소치를 보였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기록된 평균치와 비교하면 프랑스 국토만한 크기의 해빙이 사라진 셈이다.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남극 해양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

기후변화에 설탕·쌀 부족 우려 커져, '슈퍼 엘니뇨' 여파에 식량부족 내년 이어질 전망

기후변화에 설탕·쌀 부족 우려 커져, '슈퍼 엘니뇨' 여파에 식량부족 내년 이어질 전망

기후변화와 엘니뇨의 복합적 영향에 강해진 재난 여파에 전 세계적으로 쌀, 설탕 등 식량 작물의 생산과 유통이 어려워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 시장분석업체, 국제기구 등에 따르면 엘니뇨의 영향은 올해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식량 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엘니뇨 여파에 줄어든 설탕 생산량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원당(설탕) 글로벌 선물 거래가격이 지난 7월 이후 25%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설탕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주요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 인도, 태국 등에서 엘니뇨 여파로 기상이변이 발생한 탓에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중부, 동부 태평양 일대 엘니뇨 감시 해역 수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월별 수치가 아닌 3개월 이동평균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오르고 가뭄, 폭우, 폭염 등 각종 재난 현상이 더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 21개 주정부 트럼프 행정부 상대로 소송, 발전소 온실가스 규제 폐지 철회 요구

미국 21개 주정부 트럼프 행정부 상대로 소송, 발전소 온실가스 규제 폐지 철회 요구

미국 주정부들이 최근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단행한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규제 폐지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1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미시간주 등 21개 주정부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을 상대로 석탄과 천연가스 발전소 배출 규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앞서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발전소의 발전 비용을 줄여 미국 국민들이 내는 전기료를 절감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미국 발전업계는 누적 약 3천억 달러(약 408조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가디언을 통해 "연방정부는 미국 국민의 건강과 환경 문제를 냉담하게 무시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도 이같은 태도의 대가를 치르게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보호 조치를 철폐하는 것은 미국인들에 대한 배신"이라며 "이 행정부가 사람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지

옥스팜 '서울 트레일워커'에 맞춰 기부 토크콘서트도 개최, 세계 기후 취약계층 지원

옥스팜 '서울 트레일워커'에 맞춰 기부 토크콘서트도 개최, 세계 기후 취약계층 지원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이 서울에서 기부 토크콘서트를 연다. 2일 옥스팜 코리아는 10월17일에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기부 토크콘서트 '옥스팜 슈퍼라이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옥스팜 코리아 홍보대사인 배우 이제훈과 레드벨벳의 웬디, 보이그룹 이븐(EVNNE), 스트리트 컬처 아이돌 아이덴티티(idntt) 등이 함께한다. 같은 날에는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빈곤국의 아동이 물을 긷기 위해 100km를 이동한다는 점에 착안해 같은 경험을 해보고 기부를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행사다. 1981년에 홍콩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뒤 2017년부터는 한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기부 토크콘서트에 참여하는 배우 이제훈은 2017년에 열린 한국의 첫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여했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트레일워커 참여 경험,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복구 현장 방문, 탄자니아 난민캠프 등에서의 구호활동 경험 등을 소개한다. 나눔

유럽 폭염으로 올해만 스위스 빙하 5% 감소, 알프스 산악지대 산사태 빈번해져

유럽 폭염으로 올해만 스위스 빙하 5% 감소, 알프스 산악지대 산사태 빈번해져

올해 유럽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으로 스위스 산악의 빙하가 크게 손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스위스 빙하 감시 네트워크(GLAMOS)의 발표를 인용해 스위스 알프스 산악지대 빙하가 올해 들어서만 전체 부피의 5% 이상을 상실했다고 보도했다. GLAMOS에 따르면 이는 2022년에 있었던 기록상 최고 수준의 감소폭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스위스 빙하가 누적 20%에 이르는 부피를 상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티아스 후스 GLAMOS 빙하학자는 블룸버그에 "지난 5년 사이에 빙하 손실량은 이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며 "이렇게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대량 손실은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GLAMOS 연구진은 스위스 빙하가 지구온난화를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올 여름 들어 스위스 개별 빙하의 두께는 평균적으로 2.5~4m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빙하 외곽으로 한정지으면 일부 지역은 최대 10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알프스 산악 지역 빙하가 녹으면서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낙석사고를 겪는 일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온실가스 영향으로 해수온 상승 빨라져,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40배의 열 흡수"

온실가스 영향으로 해수온 상승 빨라져,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40배의 열 흡수"

온실가스 영향으로 전 세계 바다가 흡수하는 열이 늘어나며 해수온 상승 및 해양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3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비영리 연구단체 메르카토르오션인터내셔널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전 세계 해양이 약 23제타줄(ZJ)의 열을 흡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환산하면 전 세계 인류가 매년 사용하는 에너지 양의 40배 수준에 이른다. 피에르 바오레 메르카토르오션인터내셔널 사무총장은 가디언에 "해양이 우리 눈앞에서 변화하고 있다"며 "고수온 현상과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 모든 재앙이 중대한 장기적 변화의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카토르오션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바다는 인류의 활동으로 배출된 온실가스 때문에 지구 대기권에 갇힌 추가 열의 약 90%를 흡수했다. 이는 해수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스페인의 아스티 해양식량 연구센터 소속 앙헬 보르하 해양 생태학자는 이와 관련해 가디언에 "해양에서 생기는 변화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이 문제를 경시하고 있다"고

[Who Is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Who Is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구자균은 LS일렉트릭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1957년 10월8일 서울에서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의 세 아들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다. 서울 중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에 경영학과 교수로 들어왔다. 고려대학교에서 국제대학원에서 교수로 근무하다 LS산전에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2008년 LS산전의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의 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회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의 회장으로 활동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10월1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10월1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한국 게임 매출 1위 넥슨서 크래프톤으로 18년만에 바뀌나, 이정헌-김창한 자존심 건 '왕좌의 게임' ● 코웨이 말레이시아에서 대형가전 렌털 도전장, 서장원 '20년 영업망' 앞세워 수익다변화 노린다 ● 엑손모빌 등 화석연료 기업 미국 '기후소송 차단' 전략 불안, 기후피해 배상 판례 남길까 ● 현대지에프홀딩스 자동차부품사 지분 차곡차곡 늘려, 대원강업 '정교선 처가기업'에서 수익원으로 ● 삼전닉스 영업익 올해 640조서 내년 950조로 50% 증가 전망, 120% 넘는 HBM 가격상승이 실적 주도

LS전선 구미에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공장 세우기로, 베트남에도 금속 생산설비 구축 나서

LS전선 구미에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공장 세우기로, 베트남에도 금속 생산설비 구축 나서

LS전선이 경상북도 구미와 베트남에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을 위한 거점을 만든다. LS는 30일 자회사 LS전선이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진출을 위해 신설법인 코리아모션웍스에 15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LS전선은 이번 출자를 통해 코리아모션웍스 보통주 1억5천만 주를 취득한다. 코리아모션웍스는 2026년 9월 설립된 법인으로 계열사 편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모션웍스는 이 자금으로 전기차와 로봇용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경상북도 구미인 것으로 전해졌다. LS전선은 최근 자회사 LS에코에너지와 수직계열화를 통해 비중국권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날 LS에코에너지는 116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 법인(LSCV)' 부지에 연간 약 240톤 규모의 사마륨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사마륨-코발트 영구자석을 최대 1천 톤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12월부터 시험 양산에 들어간다. 이번 투자는 LS에코에너지가 올해 3월 호주 라이너스와 맺은 파트너십이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는 첫 사업화 사례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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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출신 통신·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데이터센터 분할 후 새 동력발굴 주력 [2026년]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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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가 신임 두터운 최측근 재무·전략통, 지주사 맡아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2026년]

정유경 신세계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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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분리 막바지, 백화점 호실적 이어 패션·뷰티 성장동력 확대 [2026년]

김성일 KG스틸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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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본부장 출신 내부 발탁 인사, 2022년 이후 꺾인 수익성 회복 과제로 [2026년]

GS 5년 만에 복귀한 공모채 모집 흥행, 허태수 AI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덜었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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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보 '여성보험' 넘어서 '웰니스'로, 브랜드 경쟁력 앞세워 고객 접점 넓힌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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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엔화 가치 하락에 일본 여행상품 강화, 조좌진 실적 후퇴 전망 뒤집을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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