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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리포트 11월] 인고의 시간 길어지는 건설업계, 터널 끝 빛이 안 보인다

[데스크리포트 11월] 인고의 시간 길어지는 건설업계, 터널 끝 빛이 안 보인다

건설업계의 내우외환이 길어지고 있다. 높은 공사비와 부동산 시장 침체, 경기 불황으로 내수 시장은 둔화하고 장기화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무력분쟁, 미중 갈등 등 해외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의 실적이 좋을 리가 없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건설사들 대부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360억 원, 현대건설은 114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분기 1천억 원 이상 영업이익을 올린 유이한 건설사였으나 전년 대비 각각 22.1%, 53.1% 줄어들며 두 곳 모두 실적이 후퇴했다. 대우건설 영업이익은 623억 원으로 67.2% 줄어 주요 건설사 중 낙폭이 가장 컸다. 포스코이앤씨 영업이익은 470억 원으로 17.5% 감소해 그나마 선방했지만 실적 악화를 피하진 못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전년 대비 23.5% 줄어든 4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보다 이익이 늘어난 곳은 GS건설과 DL이앤씨 정도다. GS건설은 818억 원, DL이이앤씨는 833억 원으로 각각 35.9%, 3.7% 늘었다. 다만 GS

[데스크리포트 10월] 해외건설 수주목표 달성 빨간불, 누적 1조 돌파도 내년으로?

[데스크리포트 10월] 해외건설 수주목표 달성 빨간불, 누적 1조 돌파도 내년으로?

건설업계 불황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성과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애초 올해 해외건설 수주목표는 400억 달러로 설정됐다. 해외건설 수주 400억 달러는 2015년(461억 달러) 이후 10년 가까이 이룬 적 없는 도전적 목표다. 그럼에도 정부와 업계는 중동시장 공략, 글로벌 원전 수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투자개발사업 비중 확대 등 전략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건설업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해외건설협회 수주통계에 따르면 8월 말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180억 달러로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심지어 지난해 같은 기간(219억 달러)과 비교해도 20%가까이 적은 수준이다. 그나마 상반기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파딜리 가스전 프로젝트를(73억 달러) 수주하지 않았다면 해외수주 성과는 더욱 처참할 뻔했다. 파딜리 프로젝트는 전체 수주의 40%를 차지하며 해외건설 수주 버팀목이 됐다. 파딜리에 이어 유일하게 10억 달러 이상 수주 건수가 건설사가 아닌 HD현대중공업의 알 샤힌 유전 해상플랫폼 공사 수주(11억 달러)라는 점은 건설업계가 얼마나 해외수주에서 고전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데스크리포트 9월] 국회의원 보유 부동산 서울 서초구 강남구 집중 흥미롭다

[데스크리포트 9월] 국회의원 보유 부동산 서울 서초구 강남구 집중 흥미롭다

얼마전 공개된 22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과 재등록의무자 등 147명의 재산신고내역을 보면 제법 흥미로운 부분이 발견된다. 보통 의원들은 지역구가 서울이 아니어도 의정활동 편의 등을 고려해 서울에 아파트나 오피스텔, 혹은 사무실 등의 거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내역에서는 대지, 도로, 임야 등을 제외하고도 모두 합쳐 200건 가까운 서울 부동산 보유 내역이 확인됐다. 전월세 등 임차하고 있어 직접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들을 제외하면 94건이다. 여기까지는 크게 주목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보유 지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뚜렷한 경향성이 나타난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기록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이는 전역적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마포·용산·성동(마용성) 등 지역으로 온기가 퍼지기 시작했으나 금천·강북 등 외곽지역은 아직까지 추세적 상승이 감지되지 않는 모습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3구 중에서도 강남구·서초구는 8월 거래 가운데 신고가 비율이 각각 36.1%, 35.6%로 송파구(19.4%)와 차이를 나타내며 특히 뜨겁게 달아올랐다. 7~8월로

[기자의눈] 정부 긴축재정 직격탄 맞은 SOC 예산, 건설 경기는 언제 살리나

[기자의눈] 정부 긴축재정 직격탄 맞은 SOC 예산, 건설 경기는 언제 살리나

“솔직히 살만한 건설사 몇 개 빼면 다들 공공공사가 그나마 살 길이다. 특히 지방건설업계는 공공공사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 만난 건설업계 한 관계자가 한 말이다. 그만큼 업황이 악화하고 민간발주가 줄어든 상황에서 기댈 곳은 공공이 추진하는 SOC 물량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전날 발표된 정부의 2025년도 예산안을 보고 건설업계는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 내년 SOC 예산이 올해 26조4422억 원보다 1조 원 가까이 삭감된 25조4825억 원으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긴축재정이라곤 하지만 12개 예산 분야 중 11개 분야 예산이 증액됐는데 SOC 예산만 유일하게 3.6% 줄었다. 최근 급등한 공사비를 고려하면 예산 감소에 따른 실질적인 SOC 사업 여력은 더 크게 축소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8·8 부동산 공급대책 등으로 건설경기 활성화를 향한 기대가 컸던 건설업계로서는 속이 쓰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정부는 여러 SOC 사업이 완료돼 예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조1천억 규모 사업이 끝났고 현재 단계에서는 예산 부담이 큰 사업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진행

[데스크리포트 8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이제 경영능력평가도 중요해졌다

[데스크리포트 8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이제 경영능력평가도 중요해졌다

2024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건설사 순위로 여겨지는 시공능력평가에는 공사실적, 경영, 기술능력, 신인도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반영된다. 특히 자본금을 비롯해 차입금, 이자보상비율, 매출액순이익률 등 재무지표들이 고려되는 경영평가액은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공사실적이 조금 부족하지만 상대적으로 탄탄한 재무체력을 갖춘 곳이나 비슷한 체급 대비 압도적인 자본력을 갖춘 곳들이 시공능력평가에서 약진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시공능력평가가 아닌 경영능력평가 또는 재무능력평가라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2024년 평가 결과에서도 경영평가액에 따라 상위권 건설사의 순위가 갈린 사례가 적지 않다. 시공능력평가액 4위부터 7위까지 모두 9조 원대에 촘촘하게 몰려있는 상황에서 경영평가액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이번에 GS건설을 제치고 5위에 오른 DL이앤씨는 경영평가액이 4조3414억 원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랐다.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 AA-를 유지하는 등 높은 재무안전성을 확보한 덕분에 공사실적은 2조8103억 원으로 9위에 그쳤지만 경영평가에

[데스크리포트 7월] 주택시장 침체가 부른 양극화, 200억 거래와 미분양 적체

[데스크리포트 7월] 주택시장 침체가 부른 양극화, 200억 거래와 미분양 적체

올해 상반기 주택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아파트 값이 반등 조짐을 나타내는 반면 지방 주택시장의 온기는 아직 돌아오지 않는 모습이다. 상반기가 끝나가는 6월 공동주택 최초로 200억 원 규모 거래가 나온 것은 주택시장 양극화의 방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1층 전용면적 273.94㎡ 매물이 200억 원에 거래 신고됐다. 이 외에도 상반기 서울에서는 5월 아크로서울포레스트(109억 원), 4월 한남더힐(120억 원)·나인원한남 2건(120억 원·103억 원), 3월 압구정 현대7차(115억원)·PH129(103억 원) 등 100억 원 이상 거래가 7건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 100억 원 이상 거래가 한남더힐 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대거 늘어난 셈이다. 고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은 서울만의 일은 아니다. 경기도 역시 성남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5월 38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것을 포함해 과천푸르지오써밋(38억2천만 원) 등 30억 원 이상 거래가 7건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 판교푸르지오그랑블(36억 원) 등 3

[데스크리포트 6월]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 건설업계 생존의 문제

[데스크리포트 6월]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 건설업계 생존의 문제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건설업계는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의 터널을 지나게 됐다. 대다수의 대형건설사들은 다소 흔들리더라도 버텨낼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중소형건설사들은 구조조정의 찬바람이 한층 매섭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회복하기 어려운 충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일 증권사와 신용평가사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의 부동산 PF 정상화 정책에 따라 사업장 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는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여태까지 PF, 특히 브릿지론은 이자 유예 및 만기연장 상태로 사실상 사업진행이 멈춰있었다”며 “이번 PF 구조조정안은 강제성도 있고 평가예시도 구체적이라 PF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사업성 평가 및 대주단 협의 과정, 금융권 충당금 부담 등을 고려했을 때 PF 구조조정은 특정 기간에 집중되기보다 3~4개 분기에 걸쳐 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데스크리포트 5월] 서울 부동산의 두 얼굴, 악성 미분양과 무순위 광풍

[데스크리포트 5월] 서울 부동산의 두 얼굴, 악성 미분양과 무순위 광풍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상급지’로 여겨지는 서울에서도 단지마다 온도 차이가 뚜렷하다. 한쪽에는 몇 년 째 악성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다른쪽에선 무순위청약에 수천에서 수만 명이 몰리기도 한다. 공급가격과 가치평가에 따라 '확실한 곳'에만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90가구다. 2월 말 503가구보다 13가구 줄었지만 2023년과 비교하면 가장 준공 후 미분양이 많았던 6월(484가구)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여전히 준공 후 미분양 해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단지별로 한 두 개씩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는 수준이다. 구별로 보면 강동구의 준공 후 미분양이 224세대로 서울 전체 준공 후 미분양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성우에스아이가 1월 준공한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2가 전체 80가구 중 75가구가 미분양돼 부담으로 작용한다. 성우에스아이는 지난해 9월 인근에 준공한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1도 전체 64

[데스크리포트 4월] 올해 부도 건설사만 9곳, '위기의 4월' 무사히 지나갈까

[데스크리포트 4월] 올해 부도 건설사만 9곳, '위기의 4월' 무사히 지나갈까

건설업계를 떨게해 온 4월이 찾아왔다. 총선이라는 대형 정치적 이벤트가 종료되면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건설업 위기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부상할 것이라는 시선이 여전하다. 정부는 ‘4월 위기설’을 불식하기 위해 공적자금 투입까지 불사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으나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 건설업계 안팎에선 4월 위기가 닥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충격의 강도만 달라질뿐 이미 도래한 위기를 회피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4월 위기가 5월 위기로 다소 늦춰졌을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3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의 건설산업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부도가 난 건설사는 모두 9곳에 이른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1~3월 같은 기간에 부도가 난 건설사는 매해 3곳에 그쳤다. 단순 숫자만 놓고 보면 세 배로 늘어난 것이다. 올해 부도 건설사는 1월 3곳, 2월 2곳이었는데 3월 4곳으로 늘었다. 특히 1~2월에는 수도권에서 부도 건설사가 없었는데 3월에는 서울에서 1곳, 경기에서 1곳 등 수도권에서 부도 사례가 발생했다. 건설경기 악화 영향이 수도권

[데스크리포트 3월] 주총서 배당 절차 개선 나선 건설사들, 오너경영도 확대

[데스크리포트 3월] 주총서 배당 절차 개선 나선 건설사들, 오너경영도 확대

상장사들이 잇따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발표하면서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올랐다. 올해 주주총회의 화두는 단연 주주환원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은 주주들이 투자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마련하는데 고심하는 모양새다. 건설업계도 마찬가지다. 당장 정관을 바꿔 정부가 지난해 초 요구한 배당 절차 개선에 나선 곳들이 많다. 배당기준일을 배당액 등 배당정책 발표 이후로 바꿔 주주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주요건설사 가운데 배당 절차를 개선한 곳은 현대건설이 유일했으나 올해는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신세계건설, HLD&I, 코오롱글로벌 등 여러 회사가 이사회 결의로 배당 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을 주총에 올린다.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삼성물산은 이익배당 규모를 두고 주총에서 표대결을 벌인다. 삼성물산은 기존 중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보통주 1주당 2550원, 우선주 1주당 2600원을 배당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약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영국계 자산운용

[데스크리포트 2월] 9년 만의 해외건설 수주 400억 달러 목표, 만만찮은 과제

[데스크리포트 2월] 9년 만의 해외건설 수주 400억 달러 목표, 만만찮은 과제

정부가 올해 해외건설 400억 달러 수주 목표를 세웠다. 2015년(461억 달러) 이후 9년 만에 400억 달러 돌파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국가별·프로젝트별 맞춤형 수주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제2 중동붐 확산을 위해 수주사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업계에서는 올해 내수경기 둔화에 대응해 해외 사업에 방점을 찍으면서도 눈높이를 낮추는 모습이 나타난다. 해외수주 400억 달러 돌파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해외건설협회 수주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계는 2008년 476억 달러로 처음 해외수주 400억 달러를 기록한 뒤 2015년까지 8년 연속 4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4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해외수주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333억 달러로 4년 연속 300억 달러는 성공했으나 해외수주 목표인 350억 달러 달성에 실패했다. 정부는 1월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해외수주 목표를 400억 달러로 제시했다. 2023년 해외수주 실적과 비교하면 20%가량 높은 수치다.

[데스크리포트 1월] 정부여당 총선 겨냥 보폭 확대, 야당은 분열 본격화

[데스크리포트 1월] 정부여당 총선 겨냥 보폭 확대, 야당은 분열 본격화

정부여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전열 정비를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2기 내각을 꾸리고 대통령실도 개편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를 출범하고 이준석 전 대표와 결별했다. 정부 총선 겨냥 민생 드라이브, 정치인이 된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3년차를 맞이하는 올해 국정 키워드로 ‘민생’을 부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민생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신년사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던 ‘민생’은 2024년 신년사에서 9번이나 거론됐다. 새해 첫 일정인 현충원 참배 때도 방명록에 “민생경제에 매진하겠다”고 적었다. 참모들과 조찬을 하는 자리에서도 “민생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 격려사에서도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놓치지 않겠다”고 언급했고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각계 대표 신년인사회에서도 “올해도

[데스크리포트 1월] 건설업계 태영건설 워크아웃 주시, 정부는 경기부양 의지

[데스크리포트 1월] 건설업계 태영건설 워크아웃 주시, 정부는 경기부양 의지

2024년 새해가 시작했으나 건설업계는 좀처럼 희망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업계 30위권 이내 1군 건설사가 10년 만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시장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올해도 내수 건설 경기가 부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규제를 풀어 SOC 등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 가운데 해외수주 등에서 활로를 모색하려는 구상을 내놓았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승인 고비 넘는다 연말연시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업계까지 긴장하게 만든 태영건설 사태에서 워크아웃 승인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는 모양새다. 다만 추가 자구안 제시 등 변수가 남아 11일 예정된 채권단협의회에서 실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태영그룹은 8일 산업은행이 요구한 890억 원을 태영건설에 투입하면서 채권단과 대화의 여지를 마련했다. 애초 자구안에 들어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사용법을 놓고 양쪽의 의견이 달랐는데 일단 태영그룹이 한 발 물러선 모양새가 됐다. 태영그룹이 추가 투입한 890억 원 중 일부는 계열사와 오너일

[데스크리포트 12월] 겨울 되니 불어오는 총선 바람, 당정 관계가 바뀐다

[데스크리포트 12월] 겨울 되니 불어오는 총선 바람, 당정 관계가 바뀐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내각과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했다. 내각과 대통령실에 새로 들어오는 인물 가운데 여의도 출신은 찾아볼 수 없다. 반면 내각과 대통령실에서 빠져나가는 인사들은 대거 총선에 출마해 여의도 입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인사로 총선 준비 태세 윤 대통령은 4일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발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 박상우 전 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명됐다. 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임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임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임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발탁됐다. 추경호·원희룡·이영·박민식 등 전현직 의원 출신 국무위원들이 물러나고 전원 비정치인 출신 인사들을 기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데스크리포트 12월] 불확실한 경영환경, 리더십 교체로 대응 나선 건설사들

[데스크리포트 12월] 불확실한 경영환경, 리더십 교체로 대응 나선 건설사들

건설업계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리더십 교체를 단행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3일에는 90세 고령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경영일선 복귀를 알려 화제가 됐다. 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지 5년 만에 돌아오는 결정을 내려 화제가 됐다. 윤 회장의 경영 복귀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태영건설은 올 들어 PF 유동성 리스크로 재무부담이 가중되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미 우철식 전 사장이 물러나고 최진국 사장이 선임되며 경영진 교체가 이뤄졌음에도 선대 오너회장까지 복귀를 결정한 것은 그만큼 경영 개선을 향한 강한 의지가 수반된 것으로 읽힌다. 윤세영 회장 복귀는 최근 건설사 오너 후계자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라 더욱 주목을 받는다.

[리서치뷰] 윤석열 지지율 41%, 총선 '정부 심판론' 51%·'정부 지원론' 40%

[리서치뷰] 윤석열 지지율 41%, 총선 '정부 심판론' 51%·'정부 지원론' 40%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다. 내년 치르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서는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일 발표한 11월 정기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긍정평가가 41%, 부정평가는 5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10월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5, 부정평가가 38%였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남북 74%, 강원·제주 63%, 서울 59%, 경기·인천 57%, 서울 59%,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남북은 각각 54% 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과 60대에서 긍정평가가 많았다. 70세 이상 긍정평가는 63%, 60대 긍정평가는 57%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18세~20대가 68%, 30대와 40대는 65%, 50대 63% 순으로 조사됐다.

[데스크리포트 11월] 정부여당 총선 겨냥 정책 드라이브, 가시화된 정계개편

[데스크리포트 11월] 정부여당 총선 겨냥 정책 드라이브, 가시화된 정계개편

22대 총선이 반 년도 채 남지 않았다. 여야 모두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정책 패키지로 민심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제3지대에서 시작한 정계 개편의 바람이 거대 양당의 비주류를 중심으로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정부여당, 총선 겨냥한 정책 드라이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민심을 확인한 정부여당이 다양한 카드를 꺼내들면서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거 결과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의대 정원 확대설이 흘러 나왔고 증원 규모가 1천 명 이상으로 파격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어 10월19일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인력 확충 방침을 확인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월26일 기자회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내용을 담은 지역·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다만 정원 확대 방법과 규모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대학별 수요 및 역량조사를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총선을 앞두고 국립의대 신설 등을 기대하는 지역 민심을 자극할 수 있는 현안으로 여겨진다.

[데스크리포트 11월] 부동산 경기 회복 내년도 장담 못 해, 건설업계 경영진 세대교체 분위기

[데스크리포트 11월] 부동산 경기 회복 내년도 장담 못 해, 건설업계 경영진 세대교체 분위기

올해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애를 썼다. 정책 효과가 없지는 않았으나 여전한 금리 인상 압력 등 한계도 뚜렷했다. 내년 부동산·건설시장 역시 획기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충분치 않은 부동산시장 온기, 내년도 만만찮아 2023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올해 부동산·건설시장이 다소 회복하긴 했지만 여전히 이전 수준을 되찾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일 내놓은 ‘2024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잠정치 기준으로 올해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는 9.31%, 서울은 13.05% 상승했다. 2021년 10월부터 15개월간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가 24.7%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올 들어 8월까지 아파트 매매거래량 역시 예년 평균과 비교해 수도권은 65.2%, 지방광역시는 65.4% 수준에 그쳤다. 올해 시장 회복에는 정부의 정책이 한몫했다

[데스크리포트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완승, 국힘 후폭풍 강도는?

[데스크리포트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완승, 국힘 후폭풍 강도는?

총선 전 가장 큰 정치이벤트였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종료됐다. 서울시 기초단체장 한 곳의 선거였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점차 의미가 확대되면서 전국구급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로 부상했다. 그만큼 선거 결과의 후폭풍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완패한 여당, 압승한 야당 22대 총선을 반 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여겨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결말이 났다. 이번 선거는 애초에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이 유죄판결을 받아 직을 상실하면서 열리게 된 데다 지역구 의원 모두 민주당이 깃발을 꽂고 있는 등 지역 민심 역시 야당에 유리한 지형이라 야당의 승리를 점치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 석 달 만에 김태우 전 구청장을 사면한 데 이어 국민의힘이 김 전 구청장을 후보자로 공천하기로 결정하며 선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는 물론 안

[데스크리포트 10월] 막 오르는 국감, 건설사는 소나기 피해갈 수 있을까

[데스크리포트 10월] 막 오르는 국감, 건설사는 소나기 피해갈 수 있을까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막이 올랐다. 올해도 주무부처인 국토위를 중심으로 여러 상임위에 건설업계 인사들이 불려나간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들과 하도급 관행 등을 두고 의원들의 집중공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GS·HDC·DL 등 올해도 건설사 경영진에 손짓하는 국회 10일부터 열리는 국회 국토위 국감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철근누락 사태다. 당장 첫날 진행되는 국토교통부 대상 국감에 검단아파트를 시공한 GS건설의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임 부회장은 사고가 발생한 뒤 전국 현장에서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에 나섰으나 국감 증인 채택을 피하지 못했다. 임 부회장은 주요기업 최고경영자로는 유일하게 국토위 일반증인 명단에 포함돼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검단아파트 발주처인 LH는 검단 사고 이후 곳곳에서 철근이 누락된 단지가 발견된 데다 전관 논란에 조사 결과 은폐 의혹까지 더해

[데스크리포트 9월] 왔다갔다 정부·아웅다웅 국회, 기댈 데 없는 국민

[데스크리포트 9월] 왔다갔다 정부·아웅다웅 국회, 기댈 데 없는 국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내려가고 소비자물가는 슬금슬금 다시 오른다. 수출은 1년 가까이 감소하고 세수결손 규모는 5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국민들은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데 기댈 곳이 없다. 정부는 아마추어적 행태를 반복하며 신뢰를 깎아먹고 있고 정치권은 정책경쟁이 아닌 정쟁에만 매몰돼 있다. 하루 만에 정부의 말이 뒤집히는 나라 경찰이 의경 부활에 이어 스쿨존 속도 완화 정책을 발표하고 하루 만에 뒤집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8월29일 간선도로상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심야시간 제한속도를 시속 30km에서 시속 50km로 완화하는 방안을 9월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하루 만인 8월30일 기존에 시범운영 중인 8개소에서만 속도 규제를 완화하고 이후 지역 실정에 맞춰 확대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결과적으로 기존과 달라진 것이 없는 셈이다. 충분한 준비와 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국민 안전과 관련된 정책을 발표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8월23일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이 직

[데스크리포트 9월] 주택시장 반등 조짐, 건설사들 알짜 도시정비 혈전 예고

[데스크리포트 9월] 주택시장 반등 조짐, 건설사들 알짜 도시정비 혈전 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에 온기가 퍼져나가는 등 주택시장 반등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 전국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도 움츠러든 주택사업의 기지개를 펴려고 한다. 가을부터 도시정비시장에서 큰 장이 예고되는 가운데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상위권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사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드디어’ 반전한 주택지표, 악성 미분양 감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며 건설업계 전반의 부담으로 여겨지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8월31일 발표한 7월 주택 통계에서 전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9041가구로 전월(6월)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은 작년 10월 7077가구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6월 9399가구까지 늘었다. 1만 가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으나 일단 1만 가구를 목전에 두고 하락 반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준공후 미분양이 437가구(이하 전월 484가구), 인천이 673가구(677가구), 경기가 711가구(831가구)로 집계돼 수

[데스크리포트 8월] 우리 아파트 기둥 철근은 괜찮을까, 잠 못 이루는 사람들

[데스크리포트 8월] 우리 아파트 기둥 철근은 괜찮을까, 잠 못 이루는 사람들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촉발한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가 건설업게를 덮치고 있다. 당장 LH 아파트에서만 철근을 누락한 단지가 두 자릿수 나왔다. 민간까지 조사를 확대하면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는 노릇이다.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사업 부진으로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을 향한 불신의 시선이 짙어지게 돼 부담은 더욱 클 것으로 여겨진다. 순살아파트 오명은 LH로 이동 LH가 붕괴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마찬가지로 무량판구조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단지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후폭풍이 건설업계 전반으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LH는 7월30일 무량판구조로 설계된 아파트 91곳 중 15곳에서 구조상 필요한 전단보강근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7월31일에는 해당 아파트 명단과 시공·감리사를 공개했다. 파주운정A34, 충남도청이전, 수서역세권A3, 수원당수A3, 오산세교A6, 남양주별내A25, 음성금석A2, 공주월송A4, 아산탕정2-A14 등 9곳은 주공이 완료돼 입주가 이뤄졌거나 입주

[데스크리포트 8월] 원희룡 홍준표 뜨고 지고, 이재명 뒤에는 김두관 오나

[데스크리포트 8월] 원희룡 홍준표 뜨고 지고, 이재명 뒤에는 김두관 오나

총선을 앞두고 정국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여야 대권 잠룡들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한창 주가를 높이는 인물도 있는 반면 경쟁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총선이라는 빅이벤트를 거치면서 이들의 입지가 어떻게 달라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여권 차기 대선 레이스 현재 위치 국민의힘 내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선언으로 정치인생에서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야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을 제기하자 원 장관은 7월 초 ‘전면 백지화’로 맞불을 놓았다. 장관직을 걸겠다면서 민주당이 사과해야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태도를 나타냈다. 이후 원 장관은 유튜브 채널에 해명 영상을 올리고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관련자료를 공개했다. 7월26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야권의 공세에 맞서는 등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섰다.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했던 신평 변호사는 “획기적 선언”이라며 ‘전사’ 원

[데스크리포트 7월]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던 개각, 정치권 총선 채비 골몰

[데스크리포트 7월]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던 개각, 정치권 총선 채비 골몰

윤석열 정부가 첫 개각을 단행했으나 예상과 달리 소폭이었다. 대신 대통령실 출신을 중심으로 한 실세 차관들을 대거 배치하는 방식으로 집권 2년차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각종 현안을 주도하며 풀어나가기보다는 총선 채비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원포인트 개각, 국정 동력 확보 가능할까 윤석열 정부 2년차를 맞아 외교 이벤트를 마무리하고 개각 가능성이 떠올랐으나 장관 가운데 권영세 통일부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로 그쳤다. 하반기 각종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인사 부담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조처로 읽힌다. 국회에서 진행하는 인사청문회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아들의 학교폭력 무마 논란이 불거진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하는 일도 미뤄뒀다. 한상혁 전 위원장 임기가 끝나고 KBS 수신료 징수 등 현안을 마무리 한 뒤 다소 어깨가 가벼운 상황에서 인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개각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했으나 권영세 장관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인 용산

[데스크리포트 7월] 하반기 해외수주·도시정비 시장 주목하는 건설사들

[데스크리포트 7월] 하반기 해외수주·도시정비 시장 주목하는 건설사들

상반기 건설업계는 주택 경기 둔화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었다. 건설사들은 철저한 선별수주에 나서면서 하반기 열리는 도시정비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국내 주택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해외 수주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고가 아파트부터 퍼지는 온기 정부 규제 완화 영향 상반기 주택시장에서 하락세가 잦아들면서 온기가 감지된다. 국토교통부의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865호로 7만 호 아래로 떨어졌다. 2022년 1~2월 7만5천 호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5176건으로 전년 대비 12.7% 적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16.0% 늘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감소폭은 6.0%였고 전월 대비 증가폭은 18.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지 여부를 두고는 여전히 시각이 엇갈리지만 서울에서는 강남3구를 시작으로 용산·성동 등 고가아파트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7월3일

상담심리학자 조영진 새 책 ‘아빠 반성문’, 좋은 아빠 아닌 그냥 아빠로 있길

상담심리학자 조영진 새 책 ‘아빠 반성문’, 좋은 아빠 아닌 그냥 아빠로 있길

“좋은 아빠는 필요 없다. 그냥 아빠면 충분하다.” 한국 사회에서 아버지란 가족을 책임지는 기둥이자 스승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 아빠가 되면 ‘좋은 아빠’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열심히 애쓴다. 하지만 그 애씀이 오히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상처와 아픔을 주는 결과를 마주하고 어찌할 바 모르는 아빠들도 많다. 나로 인해 세상에 태어난 아이를 향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아빠의 어깨를 짓누르고, 이는 아이를 어엿한 사회인으로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곧잘 변한다. 밥투정하는 아이에게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의 산만함을 지적하고, 함께 놀면서도 규율과 정의를 가르치려 든다. 그러나 아직 어린 아이에게 아빠가 가르치려는 사회적 규범이 제대로 전달될 리 없다. 아이는 점점 무서워지는 아빠를 멀리하기 시작하고 멀어진 관계를 회복할 기회는 쉽사리 오지 않는다. 그렇게 아이와 아빠는 행복을 느끼기에도 아깝기만 한 시간을 흘려보내고 결국 가족 모두에게 아픔이 되고 만다. 조영진 서울장신대 교수는 상담심리학자이자 수많은 아빠들을 만나온 ‘아빠 마음 전문가’로서 세상 모든 아빠들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신간 ‘아빠 반성문

[데스크리포트 6월] 국민의힘 총선 전략 가동, 민주당은 수렁 탈출 기약 없어

[데스크리포트 6월] 국민의힘 총선 전략 가동, 민주당은 수렁 탈출 기약 없어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 모두 분주한 행보를 보이며 계산기를 두드리기에 여념이 없다. 정부여당은 선관위, 방통위 등을 압박하며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노조와 시민단체 등 반정부 진영을 향한 공세도 한층 강화하며 집토끼를 다지려는 모습도 보인다. 반면 야당은 각종 사법리스크에 걸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야심차게 띄우려던 혁신위원회마저 위원장에 지명된 인물이 과거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퇴하면서 곧바로 좌초됐다. 지지율 관리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40%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주요 외교 행보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지지율이 반등하며 이전에 비해 국정동력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1년 전후 단행될 것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개각 관련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취임 1년 기자회견도 진행하지 않는 등 최근 지지율 추세에 변수가 될 수 있는 행보를 최대한 자제하려는 것으로 여겨진다. 대신 지지율 상승세를 발판삼아 정부여당은 다른

[데스크리포트 6월] 하늘 가까워지는 여의도, 규제완화에 초고층 러시 예고

[데스크리포트 6월] 하늘 가까워지는 여의도, 규제완화에 초고층 러시 예고

용산 재개발과 압구정 재건축 등 서울시 곳곳에서 개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여의도가 초고층 건물 밀집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가까스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법에 합의했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 중소건설사들이 줄줄이 도산 위기로 몰리는 등 건설·부동산업계 찬바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 스카이라인 대변혁 예고 ‘한국의 맨해튼’ 여의도가 초고층 건물 밀집구역으로 탈바꿈을 예고하고 있어 건설·부동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여의도 개발은 5년 전에도 추진됐으나 주택시장 안정을 이유로 들어 중앙정부가 반대하자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은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여의도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시는 5월 말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발표했다. 핵심인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적률 기본 1천%를 적용하고 친환경 및 창의·혁신디자인을 적용하면 1200%까

[데스크리포트 5월] 취임 1년 맞은 윤석열, 5말6초 개각설 모락모락

[데스크리포트 5월] 취임 1년 맞은 윤석열, 5말6초 개각설 모락모락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과 한일 정상 셔틀외교 등을 완료하고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1년 동안 한미일 삼각 동맹 관계를 다지고 중국-러시아 등과 각을 세우는 일도 서슴지 않으면서 외교 안보 노선을 분명히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두고 가시적 성과가 없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더욱이 야심차게 선포한 3대 개혁 역시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등 내치에서 한계는 더욱 뚜렷이 드러나는지라 인적 쇄신 등을 통한 정책동력 확보 필요성이 떠오른다. 취임 1년 앞두고 외교행보 집중 윤 대통령은 4월24일부터 30일까지 5박7일 동안 미국을 방문했다. 12년 만의 국빈 방미 일정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 국빈 만찬 등 인상 깊은 장면을 연출하며 이전 해외순방과 비교해 무난하게 일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순방 직전 외신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로 무조건 무릎 꿇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기도 했다. 국빈 방문에 여론의 반응은

[데스크리포트 5월] 전세사기 피해자는 울고, 고가 아파트 가격은 반등

[데스크리포트 5월] 전세사기 피해자는 울고, 고가 아파트 가격은 반등

전세사기 피해와 준공 후 미분양 등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각종 리스크들이 계속 번져나가고 있다. 다만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신고가 매매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두고 바닥이 머지 않았다는 의견도 고개를 든다. 부동산 넘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4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2천여 가구가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대응에 나선 가운데 경기 화성 동탄, 경기 구리, 전남 광양, 부산 등 곳곳에서 다수의 피해사례가 접수돼 전국에 전세사기 경고등이 켜졌다. 전세사기는 보증금을 떼먹으려는 의도로 매매가격과 비슷하거나 높은 가격에 전세계약을 하고 경매에 넘겨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행위를 지칭한다. 아파트보다 시세를 파악하기 어려운 빌라를 대상으로 하는데다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까지 가담해 주요 피해층인 청년들이 대처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

[데스크리포트 4월] 상승동력 잃은 윤석열 지지율, 국빈 방미가 분수령

[데스크리포트 4월] 상승동력 잃은 윤석열 지지율, 국빈 방미가 분수령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지부진하다. 3월 들어 한일정상회담 등 외교 논란과 주69시간제 등 노동 정책 논란을 겪으면서 지지율이 30%대로 고착하는 모습이다. 당내 인사들의 4·3 발언 등을 비롯한 설화도 발목을 잡는다. 30%대 박스권 갇힌 윤석열 지지율 3월5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월31일 발표된 한국갤럽 자체조사 기준 30%, 4월3일 발표된 리얼미터 미디어트리뷴 의뢰 조사 기준 36.7%이다. 부정평가는 각각 60%, 61.6%에 이른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국갤럽 33%, 리얼미터 37.1%로 소폭 높은 수준이지만 만족스럽다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전당대회 이후 상승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이전 정부의 총선 1년 전 지지율과 비교해 보면 정부여당의 상황은 썩 좋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21대 총선 1년 전인 2019년 3월4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 43%(부정평가 46%), 리얼미터 조사 기준 47.7%(부정평가 46.2%)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데스크리포트 4월] 부동산시장에 온기는 언제, 반등 신호 아직 미약해

[데스크리포트 4월] 부동산시장에 온기는 언제, 반등 신호 아직 미약해

부동산시장이 패닉장에서 일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금리인상 불씨 등이 남아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규제 완화 등 영향으로 폭락 국면은 면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관망세가 우세해 거래 활성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부동산시장 완연한 봄은 아직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4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하락해 3월3주(-0.22%)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3월3주 0.15%에서 3월4주 0.13%로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22%에서 0.19%, 지방은 0.22%에서 0.18%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하락세는 이어졌으나 하락폭은 전국(0.36%→0.29%), 수도권(0.43%→0.34%), 서울(0.41%→0.32%), 지방(0.28→0.24%) 모두 축소됐다. 전국 주택 미분양 물량도 2월 기준 7만5438가구로 1월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지난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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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가 신임 두터운 최측근 재무·전략통, 지주사 맡아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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