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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출신
김수진 기자 9kimsujin020@businesspost.co.kr | 입력 : 2014-12-01 18:27:12

   
▲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 생애

1961년 5월 12일에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다.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서울신문에서 기사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 YTN 출범 당시 YTN으로 옮겨 보도국장까지 지냈다.

2014년 6월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에 임명됐다. 

2015년 2월 홍보수석에서 물러나 케이블협회장에 내정됐다.

◆ 가족관계

◆ 학력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 경력

대학 졸업 후 서울신문에 입사에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 YTN출범 당시 YTN으로 옮겼다.

2004년 5월 YTN 보도국 국제부 부장, 이듬해 4월 YTN 보도국 제작팀 팀장이 됐다. 그 해 10월 YTN 미디어국 해외사업팀 팀장을 맡았다.

2006년 4월 YTN 홍보심의팀 팀장이 됐고 2008년 8월부터 YTN 보도국 국제부 부장, 정치부장, 보도국장을 역임했다.

2013년 3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디지털YTN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4년 6월8일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임명됐으나 2015년 2월 물러났다. 연말정산 등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이 고려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 사건/사고

청와대 홍보수석에 임명되자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는 등 논란이 일었다.

새누리당은 "방송과 신문을 두루 경험해 언론과 정치영역을 잘 조율할 수 있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중시해 앞으로 국정홍보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현직 언론인을 청와대로 불러들이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언론을 장악해 권언유착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윤두현 홍보수석의 과거 행적과 관련해 “지난 정권 때부터 정권눈치만 보는 전형적 해바라기형 언론인”이라고 비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도 청와대 홍보수석 임명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YTN 노동조합은 '한심한 청와대...기초 조사나 해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YTN 노동조합은 성명에서 “정치권과 친분 관계를 이용해 이명박 정부 이후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플러스 사장 자리를 잇달아 따낸 권력만 바라보는 인물”이라면서 “BBK 관련 단독보도를 보류하는 등 정권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YTN 노동조합은 "중요한 사안마다 정치적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공정보도의 근간을 무너뜨려 YTN 내부에서 5적 중 1명으로 지목되기도 했다"며 "이런 인사를 국민과 소통을 책임지는 홍보수석으로 임명한 것은 박근혜 정부가 지금까지의 불통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윤두현 홍보 수석에 대해 “스펙은 나쁘지 않다”며 “YTN은 광우병 거짓 난동 이후 친노 노조의 준동을 막아낸 유일한 방송사”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이어 “무능한 KBS나 SBS 출신이 아닌 것만 해도 나름 평가할 만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두현은 2014년 9월 재산을 29억 원대라고 신고해 논란을 불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8월 29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본인과 부인, 그리고 장녀 명의로 29억4081만 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예금이 20억 원이라고 밝혔는데 YTN 내부에서 “기자 월급으로는 불가능한 규모”라는 지적이 나왔다. 

YTN의 한 기자는 “YTN 기자 월급으로 죽었다 깨어나도 벌 수 없는 돈이다. 특히 현금이 너무 많다”며 “다른 공직자들은 부동산으로 논란이었는데, 윤 수석은 현금이 돋보인다. 어떻게 재산을 형성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윤두현은 이에 대해  9월 17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옛날 우리가 사회생활 할 때 저렴하게 분양을 받았다. 그리고 조금씩 종잣돈을 모아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예금 20억 원 중 딸 명의의 예금 1억4518만원에 대해 그는 “증여세를 납부했다”며 “예금 추적을 해보면 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상훈

◆ 어록

“국민과 소통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기자 여러분들이 일을 편하게 하고 좋은 기사를 많이 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항상 질책해 달라.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2014/06/09,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발탁된 다음날 춘추관에서 기자단과 가진 첫 브리핑에서)

“기자가 노트북을 펴놓고 말하는 것을 받아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개헌 관련 언급을 한 것은 기사화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저희는 당 대표 되시는 분이 실수로 언급했다고 생각 안 한다.”(2014/11/0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논의 발언에 대해서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것을 기사로 썼다.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2014/11/27, 산케이 전 지국장이 지난 8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당일 비밀리에 한 남성을 만났다는 기사를 보도한 것에 대해)

◆ 평가

보도전문채널인 YTN에서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YTN 보도국장 시절 여당과 정부편향 보도 문제로 노조와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

언론인으로서 오랜 경험과 분석력 등을 인정받아 올해 청와대 홍보책임자로 발탁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윤 신임 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능력을 발휘해 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작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말했다.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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