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은 1968년 10월14일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 가족관계 동아일보 창업자인 인촌 김성수의 증손자이며 동아일보 명예회장을 지낸 김병관의 차남이다. 형인 김재호는 현재 동아일보 대표이사 사장 겸 채널A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누나인 김태령은 일민미술관과 신문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다. 배우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2000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 학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청운중학교 동창이다. 1991년 웨슬리언대학교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정치학 석사과정과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 경력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이베이에서 근무했다. 2002년 제일기획 상무보로 입사해 제일모직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상무와 제일모직 경영관리실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12월까지 제일모직 사장을 지냈다. 2011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을 맡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사건/사고 2013년 7월 공사중이던 삼성엔지니어링 공장의 물탱크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3관왕에 오르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회장단에 대한 비난여론이 비등했다. ◆ 상훈 2012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 어록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 단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2014/02/25, 소치올림픽 선수단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빙상연맹에 대한 이슈가 제기됐다. 연맹회장으로서 소통을 잘못한 부분이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있었다. 선수선발의 공정성 제고 등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빙상강국의 위상을 회복할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할 것이다” (2014/02/25, 소치올림픽 선수단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 평가 제일모직에서 근무할 당시 주력사업인 케미칼 부문과 신규사업인 전자재료사업 부문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등 업무처리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왔다. 빙상연맹 회장으로서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과감한 투자로 빙상 유망주 육성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감각과 경영감각이 뛰어나고 영어에 능통해 이건희 회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이 회장이 스포츠 관련 대외활동에서 김 사장을 후계자로 키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맡고 있는 IOC 위원을 김재열이 이어받을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들도 많다. ◆ 기타 김재열 사장과 이서현 사장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이 이서현 사장의 오빠이자 김재열 사장의 중학교 동창인 이재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